탑블랙

스포츠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M
관리자
2026.01.02 추천 0 조회수 143 댓글 0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OSEN=노진주 기자] '한국 빙속 장거리 상징' 김보름(32)이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보름은 지난 달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11살에 처음 스케이트를 시작해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대표로 얼음 위에 서며 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합니다”라며 “어린 시절 얼음 위에 처음 발을 디뎠던 날부터 스케이트는 제 삶의 전부였습니다. 어설프게 균형을 잡던 아이는 꿈을 품었고, 그 꿈을 따라 멈추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이라는 값진 무대와 소중한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보름은 “그 여정이 늘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기쁨의 순간도 있었지만, 말로 다 담기 어려운 시간들 또한 지나왔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버거웠던 날들도 있었고, 다시 일어서야 했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그 자리에 설 수 있었던 이유는 스케이트를 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수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지만, 스케이트를 향한 마음은 여전히 제 안에 남아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로 기억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김보름은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2014년 소치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세 차례 연속 출전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선수 생활이 마냥 행복했던 건 아니다.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이후 예상 밖 ‘왕따 주행’ 장본인으로 지목돼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김보름과 박지우가 노선영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장면이 문제가 됐다. 앞서간 선수들이 노선영을 챙기지 못했단 배성재 캐스터와 제갈성렬 위원의 해설이 논란의 불씨가 됐다.


 

경기 직후 여론은 급격히 악화했다. 김보름은 어느새 왕따 주도자로 낙인 찍혀 있었다. 그를 향한 비난은 매우 거셌다.


 

논란은 정부 차원의 조사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특정 감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왕따 주행’은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았다. 김보름은 심리치료를 받아야 했다. 이후 배성재는 "편파중계는 없었다. 그럴 의도를 가질 이유도 없다"라고 해명한 뒤 “다만 김보름이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은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관심이 무겁고 힘들었을 것이라 공감한다”라고 말했다.


 

 

평창 대회가 끝난 뒤 약 1년 후인 2019년 1월 김보름은 자신이 오히려 노선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2010년 국가대표 선수촌 입촌 이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훈련 방해와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노선영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법적 다툼으로 이어졌다. 김보름은 2020년 11월 노선영을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023년 5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김보름은 빙판 위를 지켰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5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2023-2024시즌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굴곡 심한 선수생활을 했던 김보름은 “이제는 조금 천천히 걸어보려 합니다. 운동을 통해 배운 마음가짐과 자세로 새로운 곳에서도 흔들림 없이 제 길을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박나래, 男과 19금 의혹 터졌는데..김숙 SNS ‘좋아요’ 파장 일파만파 [Oh!쎈 이슈]

N
M
관리자
조회수 95
추천 0
1시간전
박나래, 男과 19금 의혹 터졌는데..김숙 SNS ‘좋아요’ 파장 일파만파 [Oh!쎈 이슈]
연예

'54세 미혼' 이서진, 결혼 속내 밝혔다…"아이 못 낳아, 생각 없어" ('비서진')[종합]

N
M
관리자
조회수 92
추천 0
1시간전
'54세 미혼' 이서진, 결혼 속내 밝혔다…"아이 못 낳아, 생각 없어" ('비서진')[종합]
연예

70억 자가 고준희, 40년만 첫 독립 계획 “남친 만나고 결혼해야 하니까”(전참시)

N
M
관리자
조회수 91
추천 0
1시간전
70억 자가 고준희, 40년만 첫 독립 계획 “남친 만나고 결혼해야 하니까”(전참시)
연예

[종합] 혜리 눈물, 류준열 "다음에 만나자"…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 내렸다 ('응팔10주년')

N
M
관리자
조회수 93
추천 0
1시간전
[종합] 혜리 눈물, 류준열 "다음에 만나자"…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로 막 내렸다 ('응팔10주년')
연예

"인격살인" vs "명백한 성희롱"…박나래, 차량 내 특정행위 보도에 갑론을박 [MD이슈]

N
M
관리자
조회수 93
추천 0
1시간전
"인격살인" vs "명백한 성희롱"…박나래, 차량 내 특정행위 보도에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미용사' 된 이지현, 김주하 머리 바꿨다 "2년에 5천만 원 들어" 직업 변경 이유 '깜짝' (데이앤나잇)[종합]

N
M
관리자
조회수 89
추천 0
1시간전
'미용사' 된 이지현, 김주하 머리 바꿨다 "2년에 5천만 원 들어" 직업 변경 이유 '깜짝' (데이앤나잇)[종합]
연예

안성기, “우리 건강하자”던 그날…병상서 생일 맞았다 [SD이슈]

N
M
관리자
조회수 90
추천 0
1시간전
안성기, “우리 건강하자”던 그날…병상서 생일 맞았다 [SD이슈]
연예

티파니는 결혼 앞뒀는데…'정경호♥' 최수영, 8년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런닝맨')

N
M
관리자
조회수 89
추천 0
1시간전
티파니는 결혼 앞뒀는데…'정경호♥' 최수영, 8년 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런닝맨')
연예

슈 "남편 임효성, 한 달 반 전 싸우고 나 차단해…집 비밀번호 바꿨다"

N
M
관리자
조회수 83
추천 0
1시간전
슈 "남편 임효성, 한 달 반 전 싸우고 나 차단해…집 비밀번호 바꿨다"
연예

고준희, 부모님과 사는 70억 '한강뷰' 집 대박…"♥남친 만나야 해" 40년만 독립의지 (전참시)[종합]

N
M
관리자
조회수 90
추천 0
1시간전
고준희, 부모님과 사는 70억 '한강뷰' 집 대박…"♥남친 만나야 해" 40년만 독립의지 (전참시)[종합]
스포츠

"통증 1도 없다" 팔꿈치 수술 받은 156km 파이어볼러, 캐치볼 70m OK! 삼성 마운드 판도 바꾼다

M
관리자
조회수 135
추천 0
2026.01.02
"통증 1도 없다" 팔꿈치 수술 받은 156km 파이어볼러, 캐치볼 70m OK! 삼성 마운드 판도 바꾼다
스포츠

'수상한' 삼성, 결국 김범수 영입하나? 한화도 필요할텐데...새해 초 최대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56
추천 0
2026.01.02
'수상한' 삼성, 결국 김범수 영입하나? 한화도 필요할텐데...새해 초 최대 이슈
스포츠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M
관리자
조회수 143
추천 0
2026.01.02
"절대 나와선 안 될 장면" 중계 멘트→김보름 '왕따 주동자' 만들고 사과 없었다... 억울함 푼 김보름 "힘든 시간 지나왔다. 은퇴 결정"
스포츠

피의 숙청! HERE WE GO 떴다! 손흥민 우승 경기 결승포→그런데 쫓겨나다니…존슨, 프랑크 감독의 '전력 외 통보'→680억 팰리스 이적

M
관리자
조회수 147
추천 0
2026.01.02
피의 숙청! HERE WE GO 떴다! 손흥민 우승 경기 결승포→그런데 쫓겨나다니…존슨, 프랑크 감독의 '전력 외 통보'→680억 팰리스 이적
스포츠

눈물 엔딩!' 韓 역대급 미녀 스케이터 은퇴 발표...3회 연속 올림픽 메달 김아랑, "한순간도 외롭고 춥지 않아" 끝까지 스마일

M
관리자
조회수 139
추천 0
2026.01.02
눈물 엔딩!' 韓 역대급 미녀 스케이터 은퇴 발표...3회 연속 올림픽 메달 김아랑, "한순간도 외롭고 춥지 않아" 끝까지 스마일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