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조진웅 사태'에 '시그널 2' 초비상 "편집·재촬영 불가능…위약금도 문제"

M
관리자
2025.12.07 추천 0 조회수 111 댓글 0

'조진웅 사태'에 '시그널 2' 초비상 "편집·재촬영 불가능…위약금도 문제"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미성년 시절 중범죄 이력을 인정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두 번째 시그널'의 정상 공개 여부에 비상이 걸렸다.

 

조진웅은 지난 5일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성인이 된 후 극단 단원 폭행, 음주운전 등 전력이 폭로됐다. 이에 조진웅 측은 과거 범죄 이력을 일부 시인했으나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과거 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 글 등이 재조명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조진웅은 폭로 하루 만에 활동 중단 및 은퇴를 발표하며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 배우의 길에 마침표를 찍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저의 지난 과오에 대해 제가 져야 할 마땅한 책임이자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문제는 조진웅의 과거 논란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작품 전체가 흔들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시그널'은 김은희 작가가 다시 집필을 맡고 김혜수, 이제훈 등 원년 멤버가 10년 만에 재합류한, tvN 2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가장 큰 프로젝트다.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었고, 이미 전 회차 촬영을 100% 마친 데다 후반 작업까지 진행된 상태다.

 

특히 조진웅은 시즌2의 서사를 이끄는 핵심 인물 '이재한' 역을 맡아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한 주연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조진웅은 조연이 아니라 중심이다. 분량 자체가 워낙 커서 일부 편집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며 “현재 단계에서 주연을 통째로 빼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혜수, 이제훈 등 톱배우들의 스케줄을 다시 조율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고, 수백억 원의 제작비를 다시 투입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범죄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에서 조진웅이 정의로운 형사 역할을 맡은 만큼, 이대로 방영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선택지는 예정대로 방송 강행, 공개 연기, OTT 단독 공개 등 방식으로 조정하는 방안으로 요약되지만, 어떤 선택이든 후폭풍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단순 출연료 반환을 넘어 OTT 유통, 해외 판매, PPL 등 다양한 계약이 얽혀 있어 위약금 문제 역시 간단치 않다. 이미 투입된 제작비와 기대 수익 중 손해를 산정하는 것 자체가 난제다.

 

10년 간 후속작 요청이 끊이지 않았던 팬들의 충격 역시 크다. “10년을 기다렸는데 이런 일로 무산되는 건 너무 억울하다”는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 tvN 측은 “'두 번째 시그널' 방영과 관련한 문제는 논의 예정이며, 정해지는 내용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촬영이 모두 끝난 상태에서 주연 배우가 사실상 하차한 이번 사태는 한국 드라마 제작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로 기록될 전망이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SS인터뷰]“돌겠다 싶었다” 2년간 밥도 못 넘긴 父 류중일…사법·교육행정 향한 분노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2.04
[SS인터뷰]“돌겠다 싶었다” 2년간 밥도 못 넘긴 父 류중일…사법·교육행정 향한 분노
스포츠

KIA, 양현종 '후려쳤다'가 36억 규모 계약 '임박'...프로 입단 동기 김광현에 맞춰줄 듯

M
관리자
조회수 201
추천 0
2025.12.04
KIA, 양현종 '후려쳤다'가 36억 규모 계약 '임박'...프로 입단 동기 김광현에 맞춰줄 듯
스포츠

'현수' 에드먼, '부부의 관계' 적나라하게 드러나..."토미는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어" 팬들 폭소 잇따라

M
관리자
조회수 144
추천 0
2025.12.04
'현수' 에드먼, '부부의 관계' 적나라하게 드러나..."토미는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어" 팬들 폭소 잇따라
스포츠

'학폭 논란' 이다영, V리그에 왔다...국내 코트 찾아 응원한 사람은? [유진형의 현장 1mm]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5.12.04
'학폭 논란' 이다영, V리그에 왔다...국내 코트 찾아 응원한 사람은?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류중일 감독 “‘제자와 부적절 관계’ 며느리, 처벌해 달라” 청원

M
관리자
조회수 210
추천 0
2025.12.04
류중일 감독 “‘제자와 부적절 관계’ 며느리, 처벌해 달라” 청원
스포츠

추신수는 명품 시계, 박찬호는 명품 가방…최형우는 등번호 34번 양보받으면 뭘 선물할까

M
관리자
조회수 193
추천 0
2025.12.04
추신수는 명품 시계, 박찬호는 명품 가방…최형우는 등번호 34번 양보받으면 뭘 선물할까
스포츠

[속보] 손흥민 토트넘 복귀 확정!…'오피셜' 공식발표, 리버풀전 아니다→"12월10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봅시다" SON 선언

M
관리자
조회수 235
추천 0
2025.12.04
[속보] 손흥민 토트넘 복귀 확정!…'오피셜' 공식발표, 리버풀전 아니다→"12월10일 챔피언스리그에서 봅시다" SON 선언
스포츠

대충격! 연맹 공식 발표, 안세영 죽이기에 나섰나...돌연 규정 변경, "15점 3세트 선취점제 승인"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12.04
대충격! 연맹 공식 발표, 안세영 죽이기에 나섰나...돌연 규정 변경, "15점 3세트 선취점제 승인"
스포츠

[오피셜] 손흥민, 198일 만에 토트넘 복귀 확정...구단 '공식발표'→10일 프라하전서 고별식! 벽화도 제작

M
관리자
조회수 223
추천 0
2025.12.04
[오피셜] 손흥민, 198일 만에 토트넘 복귀 확정...구단 '공식발표'→10일 프라하전서 고별식! 벽화도 제작
스포츠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53
추천 0
2025.12.04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진짜 큰 놈이 온다!' 한화, 노시환과 비FA 협상 시작...120억 원 이상의 깜짝 놀랄 만한 규모 나오나

M
관리자
조회수 203
추천 0
2025.12.04
'진짜 큰 놈이 온다!' 한화, 노시환과 비FA 협상 시작...120억 원 이상의 깜짝 놀랄 만한 규모 나오나
스포츠

경악 또 경악! 야마모토, 왼손에만 7억?...日 전역 충격, "우리 집보다 비싸다"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2.04
경악 또 경악! 야마모토, 왼손에만 7억?...日 전역 충격, "우리 집보다 비싸다"
스포츠

까고보니 KIA 금액이 더 많았다…1+1에 서운했나 수구초심이었나, 삼성 복귀 최형우 손편지 “KIA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M
관리자
조회수 205
추천 0
2025.12.04
까고보니 KIA 금액이 더 많았다…1+1에 서운했나 수구초심이었나, 삼성 복귀 최형우 손편지 “KIA 팬분들에게 죄송하다”
스포츠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복귀 '공식 발표' 12월 10일 슬라비아 경기 직관, "작별 인사 예정"

M
관리자
조회수 212
추천 0
2025.12.04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복귀 '공식 발표' 12월 10일 슬라비아 경기 직관, "작별 인사 예정"
스포츠

'대체 왜' 최형우 26억 미스터리, KIA가 조건 더 좋았는데→결국 '이것' 때문이었나

M
관리자
조회수 193
추천 0
2025.12.04
'대체 왜' 최형우 26억 미스터리, KIA가 조건 더 좋았는데→결국 '이것' 때문이었나
10 11 12 13 1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