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M
관리자
2025.12.07 추천 0 조회수 223 댓글 0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OSEN=이선호 기자] 억대연봉은 유력하고 FA 잭팟까지 노린다.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호령(33)의 연봉 상승액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때 잊혀진 외야수였으나 올해 주전 중견수로 발돋음해 데뷔 이후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팀이 우승팀에서 8위로 떨어져 줄줄이 삭감 한파가 닥쳤는데도 당당히 연봉협상에서 인상안에 사인할 태세이다. 역대 연봉 재진입이 유력하다.  

 

KIA는 작년 우승하자 역대급 연봉 잔치를 벌였다. 실적은 곧 보상이라는 구단의 기치였다. 순위에 따른 구단 자체 연봉 프로그램이 있다. 우승, 준우승, 3위, 4위, 5위는 전체 연봉액을 올린다. 우승을 하면 전체 금액의 30% 이상을 올린다. 그래서 올해 연봉협상 대상자 44명 가운데 33명이 연봉 인상을 이루었다. 반면 동결 5명, 삭감 6명이었다. 

 

작년 리그를 지배했던 김도영은 1억 원에서 단숨에 5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MVP에 오른 성적에 엄청난 유니폼 판매수익을 안겨준 점을 고려해 특별 연봉인상까지 이루었다. 그러나 올해는 단 30경기 출전에 그쳐 역대급 연봉삭감이 예상된다. 올시즌 대부분 선수들이 성적부진에 빠졌던 점을 고려하면 삭감 대상자가 줄을 이을 전망이다. 

 

 

김호령은 2025시즌 삭감 선수 6명 가운데 한 명이었다. 투수는 박준표 이형범 윤중현, 포수 한승택 주효상 이상준에 이어 내외야 수 가운데 유일하게 김호령만이 9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줄었다. 작년 64경기 67타석에 그친데다 타율이 1할3푼6리에 불과했다. 프로선수의 타율이 아니었다.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부상까지 입어 이범호 감독을 실망시키기도 했다. 

 

작년 우승했기에 망정이지 6위 이하로 팀 성적이 내려갔으만 연봉이 반토막이 날 수도 있었다. 2016년 유일하게 주전으로 뛰며 규정타석과 2할6푼7리로 제몫을 하며 기대를 높였다. 2017년은 주전에서 밀렸지만 특유의 호령존 수비로 우승에 힘을 보탰지만 작년까지 매년 팀 기여도가 낮아졌다. 수비에 비해 워낙 타격이 뒷받침 되지 않았다. 

 

올해를 앞두고 외야 전력 밑그림에서 김호령의 이름은 없었다. 최원준이 주전이었고 백업경쟁에서도 박정우와 신인 박재현에게 밀려 개막을 2군에서 맞이했다 그런데 최원준의 부진, 박정우 부상, 박재현의 부진이 이어지면 김호령이 기회를 잡았고 5월15일부터 시즌 종료까지 1군 붙박이이자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눈에 띠는 대목은 역시 타격이었다. 타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이범호 감독의 크로스 스탠스 주문을 전적으로 믿고 따른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1경기에 만루홈런과 솔로홈런까지 터트리며 장타율이 높아졌고 정교한 타격에 선구안까지 빛을 발했다. 무더위 여름에 체력으로 고전하는 듯 했지만 다시 일어서기도 했다.

 

105경기 381타석을 소화했다. 규정타석은 미치지 못했으나 2할8푼3리 6홈런 39타점 46득점 12도루 OPS .793을 기록했다. 장타율(.434)과 출루율(.359)은 커리어하이였다. 특유의 환상적인 호령존까지 과시하며 듬직한 주전의 모습을 보였다. 다시 억대 연봉응 재진입은 유력하다.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을 내년 시즌에도 중견수 주전으로 못박았다. 경기체력이 뛰어나 부상만 없다면 풀타임 능력은 충분하다. 빠른 발에 작전 수행능력까지 갖춰 이적한 박찬호 대신 리드오프로도 나설 수 있다. 

 

내년에는 억대연봉에 그치지 않는다. 더 큰 희망이 있다. 꿈의 FA 자격도 얻는다. 단 이틀이 모자라 올해 FA시장에 나서지 못했다. 내년 개막 2연전만 소화하면 바로 FA 자격요건을 채운다. 아예 구단에서 다년계약을 요청할 수도 있다. 내년 시즌 올해같은 타격과 규정타석을 소화한다면 FA 시장에서 후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타격이 되는 호령존'이면 가치는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인내의 시간이 이제 보상으로 이어질 태세이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94
추천 0
2025.11.10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스포츠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M
관리자
조회수 656
추천 0
2025.11.10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스포츠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48
추천 0
2025.11.10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스포츠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M
관리자
조회수 618
추천 0
2025.11.10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스포츠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M
관리자
조회수 652
추천 0
2025.11.10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스포츠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M
관리자
조회수 647
추천 0
2025.11.10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스포츠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624
추천 0
2025.11.10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스포츠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624
추천 0
2025.11.10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스포츠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672
추천 0
2025.11.10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스포츠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M
관리자
조회수 673
추천 0
2025.11.10
LEE-네베스 또 터졌다→현지 매체 “민첩하고 창의적” 찬사
스포츠

레알 대박! 'PL 최고 미드필더'와 '이강인 경쟁자' 모두 영입한다…"2026년 핵심 목표"

M
관리자
조회수 650
추천 0
2025.11.10
레알 대박! 'PL 최고 미드필더'와 '이강인 경쟁자' 모두 영입한다…"2026년 핵심 목표"
스포츠

"원하는 구속 안 나왔다" KS 무실점에도 냉정했던 LG 신인, 국대 데뷔전 155㎞ 강속구 쾅! 아쉬움 달랬다

M
관리자
조회수 621
추천 0
2025.11.10
"원하는 구속 안 나왔다" KS 무실점에도 냉정했던 LG 신인, 국대 데뷔전 155㎞ 강속구 쾅! 아쉬움 달랬다
스포츠

굿바이! 공식 발표, 코트 위의 여신이 떠난다..."대표팀, 생활 15년 최선을 다해" 채유정, 후배들 박수 속 국대 은퇴

M
관리자
조회수 626
추천 0
2025.11.10
굿바이! 공식 발표, 코트 위의 여신이 떠난다..."대표팀, 생활 15년 최선을 다해" 채유정, 후배들 박수 속 국대 은퇴
스포츠

승격팀 선덜랜드, 역전패 위기서 '극장골'...아스널과 2-2 무승

M
관리자
조회수 708
추천 0
2025.11.09
승격팀 선덜랜드, 역전패 위기서 '극장골'...아스널과 2-2 무승
스포츠

"메시, 여전히 신이다"…평점 10점 대폭발!→마이애미 PO 8강행 견인 "월드컵 챔피언 vs 아시아 최고 공격수" 손흥민과 '운명적 충돌'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752
추천 0
2025.11.09
"메시, 여전히 신이다"…평점 10점 대폭발!→마이애미 PO 8강행 견인 "월드컵 챔피언 vs 아시아 최고 공격수" 손흥민과 '운명적 충돌' 예고
40 41 42 43 4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