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진태현, 안타까운 비보 전했다…"하늘 나라로 떠나" 마라톤 중 트럭 치인 선수 추모 [전문]

M
관리자
2025.12.01 추천 0 조회수 156 댓글 0

진태현, 안타까운 비보 전했다…"하늘 나라로 떠나" 마라톤 중 트럭 치인 선수 추모 [전문]

 

c9841ed97d05830f7295c10144d80403_1764560262_534.jpg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에서 사고를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선수를 추모했다.  

 

30일 진태현은 개인 계정을 통해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되어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됐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가 있다"며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다.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진태현은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한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위로를 해주시면 참 좋을 거 같다"며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충북 옥천군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고령 운전자가 몰던 트럭에 치여 뇌사 판정을 받았던 20대 청주시청 소속 마라톤 선수가 끝내 사망했다. 사고 직후 진태현은 "너무 답답하고 먹먹하다"며 목소리를 냈던 바 있다.

 

c9841ed97d05830f7295c10144d80403_1764560275_5503.jpg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되어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을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가 있습니다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입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나라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됩니다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합니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함께 위로를 해주시면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진태현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기절…극단적 다이어트 후유증?

M
관리자
조회수 493
추천 0
2025.11.10
‘10kg 감량’ 현아, 마카오 워터밤 공연 중 기절…극단적 다이어트 후유증?
스포츠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67
추천 0
2025.11.10
'하트시그널4' 김지영, 남친은 명문대 출신 국내 최대 독서 커뮤 창업자? 싱가포르 럽스타[SC이슈]
스포츠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M
관리자
조회수 496
추천 0
2025.11.10
스포츠계 폭력 사태 불거졌다…안정환, 김남일 안면에 발차기 가격 "너무 건방져져" ('뭉찬')
연예

김종국, 송은이 '핫핑크 비키니' 자태에 기겁 "남사스러워"

M
관리자
조회수 443
추천 0
2025.11.10
김종국, 송은이 '핫핑크 비키니' 자태에 기겁 "남사스러워"
스포츠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70
추천 0
2025.11.10
산다라박, 박봄 '정서 불안정 전면부인'에 의미심장 SNS "멤버 너무 소중해"[SC이슈]
연예

‘공연 중 기절’ 현아 “아무 기억이 안나…돈 주고 보러 왔을 텐데 미안”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491
추천 0
2025.11.10
‘공연 중 기절’ 현아 “아무 기억이 안나…돈 주고 보러 왔을 텐데 미안” [전문]
연예

한혜연, 44kg 인생 최저 몸무게 인증...입는 옷마다 '헐렁핏' 완성

M
관리자
조회수 464
추천 0
2025.11.10
한혜연, 44kg 인생 최저 몸무게 인증...입는 옷마다 '헐렁핏' 완성
연예

공효진 또 임신설… '볼록한 배' 가렸다고?’ 비교해보니 [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464
추천 0
2025.11.10
공효진 또 임신설… '볼록한 배' 가렸다고?’ 비교해보니 [핫피플]
연예

15.2% 시청률에도 '조기 종영'했는데…"부담보다 기대 커, '천변' 뛰어넘고파" ('키괜')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1.10
15.2% 시청률에도 '조기 종영'했는데…"부담보다 기대 커, '천변' 뛰어넘고파" ('키괜')
스포츠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M
관리자
조회수 476
추천 0
2025.11.10
'골골골골골' 일본 축구 박살났다…또 세계 정복에 日 짜증 "北 여자축구, 수준이 완전 다르다"
스포츠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1.10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스포츠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M
관리자
조회수 500
추천 0
2025.11.10
악평 또 악평! "캡틴 믿기 어려운 수준, 끔찍하다" 손흥민 '리더십·경기력' 전부 그립다...英 레전드, SON 공백 토트넘에 '직격탄'
스포츠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M
관리자
조회수 504
추천 0
2025.11.10
英 단독 보도! "수준 이하" 손흥민 떠나서 '공격 최악+수익 감소'...토트넘, 방법은 오직 하나 "케인 복귀 준비"
스포츠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M
관리자
조회수 491
추천 0
2025.11.10
눈 찔린 헤비급 챔피언, 엄살이었나? UFC 대표, "시력 아무 문제 없다, 리매치 한다"
스포츠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517
추천 0
2025.11.10
'한국 에이스 부활' 이강인 또 날았다, 환상 코너킥→극장골 도움+퇴장 유도...PSG, 리옹에 극적인 3-2 승 '단독 1위 등극'
55 56 57 58 5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