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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다년 계약 제시할 걸…"김하성 FA가 애틀랜타 계획 바꿔버렸다" 옵트아웃 후폭풍
차라리 다년 계약 제시할 걸…"김하성 FA가 애틀랜타 계획 바꿔버렸다" 옵트아웃 후폭풍
애틀랜타 소식을 다루는 HTHB(housethathankbuilt)는 알렉스 안토풀로스 애틀랜타 야구 운용 사장이 김하성의 옵트아웃이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계획을 바꿔놓았다고 분명히 밝혔다"고 17일(한국시간) 전했다.
안토풀로스 사장은 최근 윈터 미팅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발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HTHB는 "안토풀로스 사장이 이렇게 밝힌 것은, 이번 겨울 팀의 핵심 변화를 조용히 짚어낸 것과 같았다"며 "김하성의 옵트아웃은 단순히 한 명의 이름이 빠진 문제가 아니라, 애틀랜타가 준비했던 가장 편리한 해결책을 무너뜨리고, 계획보다 훨씬 비싼 시장으로 그들을 내몰았다"고 바라봤다.
이어 "김하성은 애틀랜타에게 '사치'가 아니었다. 그 존재는 계획 속에 내재되어 있었다. 2025년 시즌 말에 영입한 후, 브레이브스는 김하성이 2026년 시즌 1,600만 달러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며 팀에 남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오랜 시간 고정되지 않았던 유격수 자리에 드디어 안정적인 수비를 갖춘 선수를 두기 위한 전략이었다. 유격수 시장이 얇다는 점에서 그의 옵트아웃이 놀랄 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프런트가 기대하고 있던 '가격 대비 확실한 해답'을 잃은 셈이었다. 그 결과 김하성 없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예산을 어떻게 분배할지 전면 재정비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의 이탈은 즉시 유격수 자리에 거대한 구멍을 다시 만들었고, 애틀랜타를 중견 내야수를 좇는 우승 후보군들과 같은 라인에 세워버렸다. 이제는 유격수가 해결된 문제처럼 여유롭게 생각할 수 없게 되었고, 안토풀로스는 수비를 책임지고 부진했던 타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조각'을 찾는 상황에 놓였다. 그 때문에, 불과 몇 주 만에 브레이브스는 다시 김하성, 보 비솃, 혹은 트레이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다른 유격수급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탬파베이 때보다 올랐다. 홈런 3개와 타점 1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53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적 후 활약이었다.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다는 것도 애틀랜타가 만족하는 이유였다.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애틀랜타는 다음 시즌 성적 향상을 계획했고, 김하성을 중심에 뒀다. 하지만 김하성이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오면서 애틀랜타는 다시 유격수 포지션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시장은 김하성의 편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유격수 포지션은 대어가 많지 않다. 최대어로 꼽히는 보 비셋은 타격 능력과 달리 수비 지표가 떨어지며, 장기적으로 2루 또는 3루로 이동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 외에 오를란도 아르시아, 미겔 로하스, 이사야 카이너-팔레파, 아메드 로사리오, 폴 더용 등이 나오지만 공수를 모두 갖춘 유격수는 김하성뿐이라는 분석이다. 디애슬래틱도 "비셋은 김하성보다 타격은 뛰어나지만 수비는 평균 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격력은 비교할 수 없지만, 김하성의 연평균 4.2 bWAR, 비셋의 4.5 bWAR을 보면 김하성이 수비에서 얼마나 더 뛰어난지 명확해진다"고 설명했다.
HTHB는 "결국 김하성의 옵트아웃은 애틀랜타의 겨울 전체 흐름을 바꿔놓은 '전환점'이다. 브레이브스가 아직 미완성 상태의 불펜 전력을 감수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왜 다시금 내야수와 선발 투수와 연결되고 있는지를 드러내며, 안토풀로스에게 어느 때보다 큰 압박이 실린 겨울임을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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