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안세영, '이례적 상황'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기권→결승까지 5위 이상과 격전X...인도 오픈 대진 확정
'초대박!' 안세영, '이례적 상황'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기권→결승까지 5위 이상과 격전X...인도 오픈 대진 확정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괜찮은 대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만큼 올해 2연속 우승 도전에 나서는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BWF 인도오픈(슈퍼 750)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2일 발표된 대진에 따르면 안세영은 위쪽에 배치됐다. 32강 상대는 오쿠하라 노조미로,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이미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새해 첫 대회를 정상으로 마무리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5, 24-22)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개막전부터 강한 인상을 남긴 결과다.

이번 우승은 지난 시즌의 연장선에 있는 성과이기도 했다. 안세영은 2025시즌 한 해 동안 무려 11차례 정상에 오르며 여자 단식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체력 부담과 컨디션 저하 우려 속에 새해를 맞았지만, 실전 속에서 빠르게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그 회복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대회 흐름 역시 안세영에게 유리하게 전개됐다. 야마구치 아카네, 한웨, 천위페이 등 주요 경쟁자들이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잇따라 중도 탈락했다. 강력한 라이벌들이 일찌감치 빠지며 부담은 다소 줄었지만, 안세영은 흔들림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결승에서도 위기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제 시선은 인도로 향한다. 비교적 대진이 수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32강에서 오쿠하라 노조미로를 만난다. 승리 시에는 16강에서는 대표팀 동료 김가은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후에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 라차녹 인타논 등 만만치 않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지만, 전반적인 대진 구도는 안정적인 편이다. 경기 운영 능력과 체력 관리에서 안세영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환경이다.
반면 아래쪽은 격전이 예상된다. 왕즈이, 천위페이, 한웨 등 중국의 핵심 전력이 한쪽에 몰렸고, 미야자키 도모카와 신두까지 같은 대진에 배치됐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상당한 소모전이 불가피한 구조다. 중국 선수들 간의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상단에서 비교적 수월한 길을 확보한 안세영은 결승까지 한결 여유 있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확인한 경기력과 대진 운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새 시즌을 연속 우승으로 출발할 수 있을지, 안세영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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