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사실상 폐지 수순에 멘붕..."출연진 다수 시즌2 없을 것으로 인식"
'최강야구' 사실상 폐지 수순에 멘붕..."출연진 다수 시즌2 없을 것으로 인식"

[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JTBC 야구예능 '최강야구'의 향후 행보를 둘러싸고 내부 혼란이 커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은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최강야구 출연진 다수가 시즌2가 없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며 "사실상 폐지 통보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야구부장은 "JTBC의 공식 입장은 '시즌1 종료 후 재정비, 여러 방향으로 검토 중'이지만, 시즌2를 확정적으로 진행한다는 설명은 없다"며 "출연진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어 멘탈 붕괴에 가까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장기 프로젝트를 전제로 시작됐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야구부장은 "일부 출연자들은 아마추어 코치직을 내려놓거나 기존 야구 관련 일을 정리하고 프로그램에 합류했다"며 "시즌2가 없을 경우 돌아갈 자리가 마땅치 않은 인원도 있다"고 전했다.
이종범 감독 역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는 전언이다. 야구부장은 "이종범 감독은 최강야구 합류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논란을 겪었는데, 프로그램이 단기간에 정리되는 모양새가 되면 부담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승환의 합류 논의 역시 미팅 당일 취소됐다는 내부 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야구부장은 최강야구의 성과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강야구는 오프라인 경기 매진, 굿즈 판매, 신규 야구 팬 유입 등에서 분명한 성과를 냈다"며 "야구 예능, 더 나아가 스포츠 예능의 지형을 넓힌 프로그램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최강야구와 대비되는 사례로 '불꽃야구'가 언급됐다. 야구부장은 "불꽃야구 측은 법적 분쟁이라는 어려움은 있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출연진들은 이미 몸을 만들고 있으며, 트라이아웃이나 드래프트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소송 문제로 인해 콘텐츠 공개와 운영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야구부장은 끝으로 "JTBC는 '폐지 수순은 아니다'라는 입장이지만, '무조건 시즌2를 한다'고도 말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최강야구가 존속보다는 정리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로 읽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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