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M
관리자
2025.11.11 추천 0 조회수 892 댓글 0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471_7172.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들보다 FA 최대어 박찬호의 거취가 궁금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차기 유격수 후보들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엄청난 기회를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찬호는 현재 FA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격수다. 원소속팀 KIA는 물론이고, 유격수 보강이 절실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커지는 분위기다. 6년 정도로 계약 기간을 늘려 총액을 8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IA는 일단 지금은 박찬호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타자로 한 시즌 140경기 이상 뛸 체력이 되면서 3할을 칠 수 있는 유격수가 흔치 않기 때문. 당장 박찬호가 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내부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3루수에서 유격수로 돌리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지만, 올해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선수라 고민이 된다.

 
이 감독은 일단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차기 유격수 후보가 될 선수들을 전부 데려왔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현재 유격수로 집중 훈련을 받고 있다. 파이팅 넘치는 밝은 훈련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은 충분히 느껴진다.

 
세 선수 모두 수비력은 당장 주전을 꿰차도 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규성과 박민은 올해 1군 내야 백업으로 중용됐던 선수들이고, 특히 박민은 수비만큼은 박찬호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정현창은 올해 신인이지만,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됐을 때부터 차기 유격수 유망주로 불렸다.

 
김규성과 박민, 정현창에게 붙은 물음표는 같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과 타격이다. 최소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할 수는 있어야 이 감독도 믿고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다. 유격수가 아무리 수비에 치중된 비중이 높다 해도 주전이 되려면 타격이 뒷받침돼야 한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482_2692.JPG


 

박찬호라는 변수가 어느 해보다 큰 자극을 주고 있다. 잔류가 오히려 백업 선수들에게는 김이 새는 상황이 될 정도. 세 선수는 박찬호가 잔류하더라도 밀리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의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이들 중 최고참인 김규성은 "(지금 상황이) 동기 부여가 된다. 내가 찬호 형 다음으로 나이가 많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이랑 싸워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동기 부여도 되고, 당연히 나도 이제 지지 않으려고 어린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정말 백업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잘하는 선배가 있든 누구든 앞선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보다 잘해야 주전이 되는 거니까. 누구나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나도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민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을)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좋아지면 억울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수비는 스스로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느끼는데, 타격이 생각만큼 잘 안 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많이 부족했던 시즌이었다. 급해서 내 공이 아닌 공에도 스윙을 하니 볼카운트가 계속 불리해 지더라. 카운트 싸움을 잘했다면 아웃되더라도 나도 보는 사람도 납득이 됐을 것이다. 나는 그게 안 됐다. 수싸움 하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타석에서 더 여유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막내 정현창은 "정신없고 힘든 한 해였다. 그래도 KIA에 와서 기회를 많이 받아서 좋았다. 진짜 보여주려고 해야 하긴 하는데, 너무 또 마음만 앞서다 잘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수비 나갈 때는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고, 타석에서도 빠른 공들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제는 눈에 익는 것 같다. 출루를 많이 할 수 있게 준비하려 하고, 계속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체력적으로 안 힘들게 잘 준비해서 계속해서 출루하려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스스로 정한 방향을 밝혔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507_0795.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정국과 열애설' 윈터, 크리스마스에도 웃음기 실종…뒤집어진 '눈·코·입' 눈길

N
M
관리자
조회수 131
추천 0
2025.12.26
'정국과 열애설' 윈터, 크리스마스에도 웃음기 실종…뒤집어진 '눈·코·입' 눈길
연예

'49kg' 소유, 발리서 최저 몸무게 충격…"왜 빠졌는지 모르겠다"

N
M
관리자
조회수 130
추천 0
2025.12.26
'49kg' 소유, 발리서 최저 몸무게 충격…"왜 빠졌는지 모르겠다"
연예

결국 링거 맞은 윤종신, 35년 커리어 흔들린다…"이제 내 마음대로 노래 못 부를 것 같아"

N
M
관리자
조회수 122
추천 0
2025.12.26
결국 링거 맞은 윤종신, 35년 커리어 흔들린다…"이제 내 마음대로 노래 못 부를 것 같아"
연예

송교창→최준용→장재석 릴레이 부상, 그럼에도 KCC '슈퍼루키' 대활약에 웃는다... "기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

M
관리자
조회수 171
추천 0
2025.12.25
송교창→최준용→장재석 릴레이 부상, 그럼에도 KCC '슈퍼루키' 대활약에 웃는다... "기회 빨리 올 줄 몰라" 얼떨떨
연예

'이은성♥' 서태지, 11세 딸과 소소한 일상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늙어가"

M
관리자
조회수 159
추천 0
2025.12.25
'이은성♥' 서태지, 11세 딸과 소소한 일상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늙어가"
연예

'48세' 음악평론가 김영대, 갑작스러운 별세…전날까지 좋은 소식 전했는데

M
관리자
조회수 132
추천 0
2025.12.25
'48세' 음악평론가 김영대, 갑작스러운 별세…전날까지 좋은 소식 전했는데
연예

기안84,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가정 방문 야매치료사 같다” 발언 재소환

M
관리자
조회수 143
추천 0
2025.12.25
기안84, 웃자고 한 말이었는데…“가정 방문 야매치료사 같다” 발언 재소환
연예

'도경완♥' 장윤정 "아들 영어유치원 안 다녔는데..딸과 차이 났다"

M
관리자
조회수 139
추천 0
2025.12.25
'도경완♥' 장윤정 "아들 영어유치원 안 다녔는데..딸과 차이 났다"
연예

이하늬♥피터 장, 검찰 향했다…남편 세운 기획사 10년간 '불법 운영' [TEN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5.12.25
이하늬♥피터 장, 검찰 향했다…남편 세운 기획사 10년간 '불법 운영' [TEN이슈]
연예

손태진 “백화점 딸과 해외서 결혼, 여의도 펜트하우스 샀다고?” 가짜뉴스에 황당 (돌싱포맨)[결정적장면]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5.12.25
손태진 “백화점 딸과 해외서 결혼, 여의도 펜트하우스 샀다고?” 가짜뉴스에 황당 (돌싱포맨)[결정적장면]
연예

지석진, 부친상 이어 모친상..‘대상’ 수상 후 전해진 비보

M
관리자
조회수 134
추천 0
2025.12.25
지석진, 부친상 이어 모친상..‘대상’ 수상 후 전해진 비보
연예

40㎏ 승희 “김태리와 얼굴 크기 차이 충격에 10㎏ 감량, 우울증 아냐”(라스)

M
관리자
조회수 143
추천 0
2025.12.25
40㎏ 승희 “김태리와 얼굴 크기 차이 충격에 10㎏ 감량, 우울증 아냐”(라스)
연예

신지, 얼마나 말랐길래…“60kg까지 찌워라” 의사 경고에 예비신랑 반응은?

M
관리자
조회수 151
추천 0
2025.12.25
신지, 얼마나 말랐길래…“60kg까지 찌워라” 의사 경고에 예비신랑 반응은?
연예

'그래미 해설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크리스마스 비보…향년 48세

M
관리자
조회수 133
추천 0
2025.12.25
'그래미 해설가' 김영대 음악평론가, 크리스마스 비보…향년 48세
연예

'10kg 감량' 홍현희, 45세 현실에 흔들렸다 "둘째 낳고 싶지만 생길까"

M
관리자
조회수 129
추천 0
2025.12.25
'10kg 감량' 홍현희, 45세 현실에 흔들렸다 "둘째 낳고 싶지만 생길까"
1 2 3 4 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