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M
관리자
2025.11.11 추천 0 조회수 149 댓글 0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471_7172.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들보다 FA 최대어 박찬호의 거취가 궁금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차기 유격수 후보들이 언제 찾아올지 모를 엄청난 기회를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찬호는 현재 FA 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유격수다. 원소속팀 KIA는 물론이고, 유격수 보강이 절실한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등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커지는 분위기다. 6년 정도로 계약 기간을 늘려 총액을 80억원 이상으로 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IA는 일단 지금은 박찬호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타자로 한 시즌 140경기 이상 뛸 체력이 되면서 3할을 칠 수 있는 유격수가 흔치 않기 때문. 당장 박찬호가 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공격과 수비 모두 완벽한 내부 대체자가 떠오르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김도영을 3루수에서 유격수로 돌리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지만, 올해 내내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던 선수라 고민이 된다.

 
이 감독은 일단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 차기 유격수 후보가 될 선수들을 전부 데려왔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등이 현재 유격수로 집중 훈련을 받고 있다. 파이팅 넘치는 밝은 훈련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은 충분히 느껴진다.

 
세 선수 모두 수비력은 당장 주전을 꿰차도 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김규성과 박민은 올해 1군 내야 백업으로 중용됐던 선수들이고, 특히 박민은 수비만큼은 박찬호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 정현창은 올해 신인이지만,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KIA로 트레이드됐을 때부터 차기 유격수 유망주로 불렸다.

 
김규성과 박민, 정현창에게 붙은 물음표는 같다. 주전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는 체력과 타격이다. 최소 2할 후반대 타율을 유지할 수는 있어야 이 감독도 믿고 주전으로 기용할 수 있다. 유격수가 아무리 수비에 치중된 비중이 높다 해도 주전이 되려면 타격이 뒷받침돼야 한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482_2692.JPG


 

박찬호라는 변수가 어느 해보다 큰 자극을 주고 있다. 잔류가 오히려 백업 선수들에게는 김이 새는 상황이 될 정도. 세 선수는 박찬호가 잔류하더라도 밀리지 않을 수 있을 정도의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이들 중 최고참인 김규성은 "(지금 상황이) 동기 부여가 된다. 내가 찬호 형 다음으로 나이가 많지만, 나도 어린 선수들이랑 싸워서 주전 경쟁을 해야 한다. 동기 부여도 되고, 당연히 나도 이제 지지 않으려고 어린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나도 이제 나이도 있고, 정말 백업으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잘하는 선배가 있든 누구든 앞선 선수가 있으면 그 선수보다 잘해야 주전이 되는 거니까. 누구나 다 그렇게 하기 때문에, 나도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민은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을) 이렇게까지 했는데 안 좋아지면 억울할 것 같다"며 웃은 뒤 "수비는 스스로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느끼는데, 타격이 생각만큼 잘 안 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화도 나고 많이 부족했던 시즌이었다. 급해서 내 공이 아닌 공에도 스윙을 하니 볼카운트가 계속 불리해 지더라. 카운트 싸움을 잘했다면 아웃되더라도 나도 보는 사람도 납득이 됐을 것이다. 나는 그게 안 됐다. 수싸움 하는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타석에서 더 여유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막내 정현창은 "정신없고 힘든 한 해였다. 그래도 KIA에 와서 기회를 많이 받아서 좋았다. 진짜 보여주려고 해야 하긴 하는데, 너무 또 마음만 앞서다 잘 안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수비 나갈 때는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고, 타석에서도 빠른 공들을 계속 보다 보니 이제는 눈에 익는 것 같다. 출루를 많이 할 수 있게 준비하려 하고, 계속 잘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체력적으로 안 힘들게 잘 준비해서 계속해서 출루하려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스스로 정한 방향을 밝혔다.

 
9ea0991adb433305427bbcdf07c7f256_1762848507_0795.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시카고 크로-암스트롱, 30홈런-35도루로 '30-30클럽' 가입...올 시즌 6번째, MLB 역대 최다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09.28
시카고 크로-암스트롱, 30홈런-35도루로 '30-30클럽' 가입...올 시즌 6번째, MLB 역대 최다
스포츠

"부진·최악의 성적·스피드 감소" 손흥민, 토트넘서 최후, '충격 악평' 들었다!→"북런던 떠난 시점 적절"...그러면서도 'MLS 행보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454
추천 0
2025.09.28
"부진·최악의 성적·스피드 감소" 손흥민, 토트넘서 최후, '충격 악평' 들었다!→"북런던 떠난 시점 적절"...그러면서도 'MLS 행보 극찬'
스포츠

'韓축구 역대급 뒷목' 독일 언론, 또 '괴물 수비' 김민재 입지 흔든다! "미래 불투명·매각 가능성·대체자" 언급

M
관리자
조회수 383
추천 0
2025.09.28
'韓축구 역대급 뒷목' 독일 언론, 또 '괴물 수비' 김민재 입지 흔든다! "미래 불투명·매각 가능성·대체자" 언급
스포츠

[속보] 오피셜 ‘공식발표’ 6시간 만에 ‘감독 경질+선임’ 모두 진행, 웨스트햄 “새 사령탑 누누 감독 선임”

M
관리자
조회수 411
추천 0
2025.09.28
[속보] 오피셜 ‘공식발표’ 6시간 만에 ‘감독 경질+선임’ 모두 진행, 웨스트햄 “새 사령탑 누누 감독 선임”
스포츠

'슈퍼팀 대굴욕' 리버풀 첫 패! 살라·이삭·비르츠 모두 침묵→98분 결승골 먹혔다... 팰리스 원정 1-2 패배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09.28
'슈퍼팀 대굴욕' 리버풀 첫 패! 살라·이삭·비르츠 모두 침묵→98분 결승골 먹혔다... 팰리스 원정 1-2 패배
스포츠

"아모림, 넌 내일 아침에 경질 될거야"…조롱 응원가 터졌다! 맨유, 브렌트포드 원정 1-3 완패→벌써 3패+13위 [EPL 리뷰]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09.28
"아모림, 넌 내일 아침에 경질 될거야"…조롱 응원가 터졌다! 맨유, 브렌트포드 원정 1-3 완패→벌써 3패+13위 [EPL 리뷰]
스포츠

'노팅엄 포스텍 선임 후회하게 해줄게' 누누 감독, 2주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성공

M
관리자
조회수 446
추천 0
2025.09.28
'노팅엄 포스텍 선임 후회하게 해줄게' 누누 감독, 2주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성공
스포츠

‘시한부’ 송선미, 폐암 말기→자립청소년에 500만 원 요구…수상해 (생명의 은인)

M
관리자
조회수 436
추천 0
2025.09.27
‘시한부’ 송선미, 폐암 말기→자립청소년에 500만 원 요구…수상해 (생명의 은인)
스포츠

유재석, 故 전유성 빈소서 장장 '1시간 30분' 머무르며 '깊이 애도'[스타현장]

M
관리자
조회수 467
추천 0
2025.09.27
유재석, 故 전유성 빈소서 장장 '1시간 30분' 머무르며 '깊이 애도'[스타현장]
스포츠

한국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 받았는데...! KBO에서 2승 2패 4.93→MLB에선 9승 2패 3.21, KIA 출신 라우어, PS에도 선발로 나오나?

M
관리자
조회수 425
추천 0
2025.09.27
한국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 받았는데...! KBO에서 2승 2패 4.93→MLB에선 9승 2패 3.21, KIA 출신 라우어, PS에도 선발로 나오나?
스포츠

3경기 남았는데 '공동 선두'…MLB, 동부·중부 우승 경쟁 혼돈

M
관리자
조회수 410
추천 0
2025.09.27
3경기 남았는데 '공동 선두'…MLB, 동부·중부 우승 경쟁 혼돈
스포츠

다저스 지구 우승→'오타니와 기쁨 만끽' 김혜성…日도 관심 "첫 샴페인 파티 즐겼어"

M
관리자
조회수 420
추천 0
2025.09.27
다저스 지구 우승→'오타니와 기쁨 만끽' 김혜성…日도 관심 "첫 샴페인 파티 즐겼어"
스포츠

고교 ‘최대어’ 따로 있었네→장충고 우투수 문서준, 토론토와 계약금 ‘21억원’ 계약…“꿈꿔왔던 무대다”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09.27
고교 ‘최대어’ 따로 있었네→장충고 우투수 문서준, 토론토와 계약금 ‘21억원’ 계약…“꿈꿔왔던 무대다”
스포츠

"김하성 FA 되면 다저스-양키스-메츠행 가능성" 애틀랜타 속 탄다, 헤어질 결심하나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09.27
"김하성 FA 되면 다저스-양키스-메츠행 가능성" 애틀랜타 속 탄다, 헤어질 결심하나
스포츠

'1984년 충격의 리버스 스윕, 이번엔?' 김하성 前 소속팀 SD, 41년 만에 컵스와 가을야구 재격돌…NLCS 리턴매치 성사

M
관리자
조회수 451
추천 0
2025.09.27
'1984년 충격의 리버스 스윕, 이번엔?' 김하성 前 소속팀 SD, 41년 만에 컵스와 가을야구 재격돌…NLCS 리턴매치 성사
39 40 41 42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