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삼성 라이온즈 팬들에게 최고의 낭만 야구가 펼쳐진다. '베테랑' 최형우(43)가 2016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 지 10년 만인 2026시즌 결국 사자 군단으로 돌아온다.
최형우 측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2일 스타뉴스에 "최형우가 삼성으로 복귀한다. 다년 계약에 합의한 상태이며, 현재 삼성 구단 내부적으로 그룹 보고 등의 최종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 밝혔다.
이대로라면 빠를 경우 3일, 늦어도 이번 주 내에는 최형우의 삼성 복귀를 확정 짓는 이른바 '옷피셜(유니폼+오피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최형우 역시 2일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향후 거취에 관한 사회자의 질문에 "곧 아실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진북초-전주동중-전주고를 졸업한 최형우는 2002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 삼성에 입단했다. 입단 당시 포지션은 포수. 하지만 마냥 꽃길만 걸은 건 아니었다. 2005년 한 차례 방출의 아픔을 겪은 그는 2007년 경찰 야구단에 입단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당시 퓨처스리그(2군)에서 타격 7관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고, 결국 이듬해인 2008년 다시 삼성의 부름을 받았다.
이후 최형우의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8시즌 타율 0.276, 19홈런, 71타점의 성적과 함께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삼성이 왕조를 건설했던 2011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할 때 중심 타자로 맹위를 떨쳤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56, 31홈런, 100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2016시즌에도 타율 0.376, 31홈런, 144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렇게 영원히 삼성맨으로 남을 것 같았던 최형우는 2016시즌 종료 후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KIA로 이적했다. 당시 4년 총액 100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역대 FA 시장에서 최초로 100억 시대를 연 주인공이 바로 최형우였다.



댓글 0
사고/이슈
"제대로 싸우지 않았다"… 아스널전 1-4 참사 뒤 토트넘 GK 비카리오의 통렬한 사과, "팬들에게 죄송하다"
ML 구단들보다 빨랐다…'최동원상' 폰세, 멕시코 WBC 대표팀 합류 "엄청난 보강될 것" 기대감 폭발
충격! ‘손흥민 삭제→호날두 추가’···FIFA 거센 항의 끝에 ‘사진 삭제’ 후 새 포스터 공개, 오히려 ‘호날두 팬들 분노’
FA 이적생이 FA 보상선수로 친정팀 리턴?…'100억 강백호' 보상선수, '78억 엄상백' 시나리오 가능할까
‘이럴 수가’ 두둑한 실탄 어디로 향하나. 박찬호→강백호→박해민 충격의 3연속 고배, 김현수마저 놓치면 초비상이다
[속보] 손흥민 '우승 꿈', 日 골키퍼 때문에 좌절되나 'GK 다이렉트 롱패스→칩슛' 선제골 허용...LAFC, 0-1 끌려가는 중 (전반 진행)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김현수, LG 극적 잔류?...두산은 '과거', LG는 현재+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