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커쇼의 소신 발언! WS 우승 직후 '사인훔치기' 직격타…"2017년 휴스턴 우승? 별표 붙었잖아"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커쇼는 7일(한국시간) 미국 팟캐스트 프로그램 '온 베이스 위드 무키 베츠(On Base With Mookie Betts)'에 출연해 팀 동료 무키 베츠, 블레이크 스넬 등과 함께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988년생인 커쇼는 2006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올해까지 통산 455경기(선발 451경기) 2855⅓이닝 223승 96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두 차례 구원 등판해 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으로 부진했다.마지막 등판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3차전에서는 연장 12회초 2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해 나단 룩스에게 2루수 땅볼을 끌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커쇼는 WS 4~7차전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해피엔딩이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디비전시리즈(NLDS),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차례로 통과한 뒤 토론토와의 WS에서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WS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그런데 그 시리즈는 약간의 별표가 붙었다. 이번에는 우리가 이겼다. 이번 시리즈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토론토의 공격력은 1번 타순부터 9번 타순까지 정말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을 치켜세우면서도 2017년 휴스턴의 우승에 대해서는 완전히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유가 있다. 휴스턴이 2017년 다저스와의 WS에서 전자 장비를 활용해 조직적으로 사인 훔치기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휴스턴은 2017 WS 7경기에서 팀 타율 0.339를 올리는 등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그해 다저스의 WS 팀 타율은 0.265였다.
휴스턴은 징계를 피할 수 없었다. MLB 사무국은 2020년 1월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무보수 1년 자격 정지, 휴스턴 구단의 2020∼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 박탈, 메이저리그 규정상 구단 최대 벌금 500만 달러(75억원)를 각각 부과했다.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우승 자체는 인정을 받았다.
휴스턴은 2022년 WS 정상에 다시 오르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여전히 사인훔치기 꼬리표가 그들을 따라다니고 있다. 커쇼도 8년 전의 아픔을 잊지 않고 거론했다.
사진=Imagn Images, AP/연합뉴스
댓글 0
사고/이슈
연예
'이혼' 윤민수, 전처와 재산 분할 "많이 나눴지만, 합의 잘했다"('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197
추천 0
2025.11.03
연예
'55세 돌싱' 임원희, 이혼 11년 만에 입 열었다…"전처와 쓰던 가구 다 버려"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200
추천 0
2025.11.03
연예
브라이언, 300평 단독주택 고충 "이웃들이 주말마다 집 투어 와" ('아는 형님')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1.03
연예
'조윤희 딸' 로아, 클수록 아빠 이동건 판박이.."평생 가족 기다리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183
추천 0
2025.11.03
연예
3.9%→0.6% 시청률 급락했다더니…'최강야구' 결국 비밀병기 등판 "올해 지명 투수"
M
관리자
조회수
179
추천 0
2025.11.03
연예
‘갑상선 질환’ 지예은, 3주 만에 복귀 “이중 턱, 살 아니었다” (런닝맨)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03
연예
'韓 떠난' 서효림, 딸 유치원도 하와이서.."부딪혀 볼 것"[효림&조이]
M
관리자
조회수
157
추천 0
2025.11.03
연예
‘돌발 상황’ 미성년자 보호 조치…“이수연, 부모님과 함께 조기 퇴근” (복면가왕)
M
관리자
조회수
203
추천 0
2025.11.03
연예
미미 "오마이걸 단체 광고서 제외…혼자 대기실 남겨졌다" ('백반기행')
M
관리자
조회수
203
추천 0
2025.11.03
연예
횡성 장칼국수 사장님 "큰 아들, 음주 교통사고로 잃어…막내아들 앞길도 막은 것 같아" (백반기행)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1.03
스포츠
황당 해명! "그저 친구에게 말한 것뿐" 도박 스캔들→'연봉 압류' 로지어 결백 주장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11.02
스포츠
골든스테이트, 포지엠스키에 대한 팀옵션 행사
M
관리자
조회수
183
추천 0
2025.11.02
스포츠
[부상] 돌아오지 못한 이대성…“아직 다친 부위 알 수 없는 상태, 안타깝고 속상해”
M
관리자
조회수
253
추천 0
2025.11.02
스포츠
'총체적 난국' NBA 개막 후 전패→4G 만에 감독 경질설 등장! 선수들 신뢰 완전히 잃은 사령탑?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02
스포츠
이재도, 늑골 골절로 4주 진단 …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은 사실상 마감
M
관리자
조회수
192
추천 0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