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22 댓글 0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FA 대어 강백호, 한화와 계약 임박...서명만 남은 상태
-2차 드래프트로 샐러리캡 여유 생겨...안치홍·이태양 이적이 기회 만들어
-MLB 쇼케이스 하루 앞두고 출국 취소...한화 파격 제안에 미국행 접어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12_2823.jpeg
 
[더게이트]

 
FA 대어 강백호의 행선지가 한화 이글스로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명목으로 2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던 강백호는 한화의 막판 공격적 제안에 출국을 취소하고 국내에 남았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어제 2차 드래프트가 끝나고 강백호와 만난 건 사실"이라며 "최종 조율이 남아있고 계약서에 서명한 건 아니다. 만나서 최종 조율을 끝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계약에는 합의하고 서명만 남겨둔 셈이다. 계약 조건은 총액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답다. 최근 3년 FA 시장에서 매년 대형 선수를 영입해온 한화다. 야구계에선 "한화가 뛰어들면 총액 앞자리가 달라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지난해만 해도 그랬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바로 다음 날 투수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다른 구단들이 아예 경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을 제시하는 전략으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2년 전 겨울에도 한화는 FA 안치홍을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3년 전에는 채은성(6년 90억원)을 비롯해 이태양(4년 25억원), 오선진(1+1년 4억원) 등 3명을 영입했다. 3년 연속 시장에서 외부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26_8076.jpeg
 
올겨울만 유독 조용했던 이유

 
그런 한화가 올겨울엔 예년과 달리 잠잠했다. FA 시장이 열린 뒤 열흘 넘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예년보다 시즌이 늦게 끝나 오프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야구계 일각에선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화가 강백호를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것. 미국 진출 의사를 보인 강백호가 미국 쇼케이스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었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계기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였다.

 
한화는 이날 선수 영입 없이 총 4명을 다른 팀에 보내며 양도금 11억원을 챙겼다. 특히 FA 계약으로 데려왔던 안치홍과 이태양이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FA 계약을 체결한 두 선수가 빠지면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길 수 있었다. FA 영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준비를 갖춘 한화는 곧바로 움직였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출국 하루를 앞둔 강백호 측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한화다운 파격적 제안으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39_4829.jpg
 
통산 136홈런, 한화가 목말라하던 장타력

 
강백호는 KBO리그 데뷔 초기부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한 거포형 선수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KT에서 통산 136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름을 날렸다.

 
한화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장타력 아쉬움을 채워줄 카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장타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올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한화는 내년 시즌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올인했다.

 
다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강백호는 우익수와 1루수, 포수를 소화하지만 확실한 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셋 다 '할 줄 아는' 정도에 그친다. 한화가 외국인 타자로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올 경우 강백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시장의 큰손으로 나선 한화다. 강백호 영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대충격' 폭탄 발언! "만약 그 일이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 수도 있다" 자신의 인생 돌아본 강정호,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M
관리자
조회수 243
추천 0
2025.11.12
'대충격' 폭탄 발언! "만약 그 일이 아니었다면, 나는 죽었을 수도 있다" 자신의 인생 돌아본 강정호, 야구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
스포츠

오전 10시 사무실 들어가 오후 9시 잔류 발표, 3홈런-34타점 기록하고 5년-237억원 역대 최고 계약, FA 거품 아닌 거 맞죠?[민창기의 일본야구]

M
관리자
조회수 237
추천 0
2025.11.12
오전 10시 사무실 들어가 오후 9시 잔류 발표, 3홈런-34타점 기록하고 5년-237억원 역대 최고 계약, FA 거품 아닌 거 맞죠?[민창기의 일본야구]
스포츠

'폭풍전야' FA 시장 '폭발' 임박! 드디어 '큰 게 터진다' 박찬호냐 강백호냐

M
관리자
조회수 268
추천 0
2025.11.12
'폭풍전야' FA 시장 '폭발' 임박! 드디어 '큰 게 터진다' 박찬호냐 강백호냐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내분' 발생...아모림 감독 '애제자' 공개 질책! "초기에 비해 너무 안일해졌다"

M
관리자
조회수 262
추천 0
2025.11.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충격 내분' 발생...아모림 감독 '애제자' 공개 질책! "초기에 비해 너무 안일해졌다"
스포츠

韓 축구 이럴 수가!…월드컵 무패 통과, 그런데 잉글랜드와 붙다니→U-17 월드컵 32강 '축구종가' 맞대결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11.12
韓 축구 이럴 수가!…월드컵 무패 통과, 그런데 잉글랜드와 붙다니→U-17 월드컵 32강 '축구종가' 맞대결
스포츠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M
관리자
조회수 311
추천 0
2025.11.11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스포츠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M
관리자
조회수 296
추천 0
2025.11.11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스포츠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M
관리자
조회수 339
추천 0
2025.11.11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스포츠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302
추천 0
2025.11.11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스포츠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M
관리자
조회수 317
추천 0
2025.11.11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스포츠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M
관리자
조회수 349
추천 0
2025.11.11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
스포츠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M
관리자
조회수 318
추천 0
2025.11.11
‘58.5% 찬성’ 최강 LA 다저스의 낭만 야구 ‘벨린저 복귀설 솔솔’
스포츠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314
추천 0
2025.11.11
'최대어 박찬호 거취' 이들보다 궁금할까…'KIA 차기 유격수' 경쟁 이보다 치열할 수 없다
스포츠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M
관리자
조회수 298
추천 0
2025.11.11
[오피셜] '1:2 트레이드' 주인공, 28세에 전격 현역 은퇴 선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했는데...'
스포츠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304
추천 0
2025.11.11
IOC, 트랜스젠더 여성 올림픽 출전 전면 금지 검토…스포츠계 전반에 이런 움직임 확산
9 10 11 12 1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