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30 댓글 0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FA 대어 강백호, 한화와 계약 임박...서명만 남은 상태
-2차 드래프트로 샐러리캡 여유 생겨...안치홍·이태양 이적이 기회 만들어
-MLB 쇼케이스 하루 앞두고 출국 취소...한화 파격 제안에 미국행 접어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12_2823.jpeg
 
[더게이트]

 
FA 대어 강백호의 행선지가 한화 이글스로 사실상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명목으로 20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던 강백호는 한화의 막판 공격적 제안에 출국을 취소하고 국내에 남았다.

 
한화 관계자는 20일 "어제 2차 드래프트가 끝나고 강백호와 만난 건 사실"이라며 "최종 조율이 남아있고 계약서에 서명한 건 아니다. 만나서 최종 조율을 끝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계약에는 합의하고 서명만 남겨둔 셈이다. 계약 조건은 총액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답다. 최근 3년 FA 시장에서 매년 대형 선수를 영입해온 한화다. 야구계에선 "한화가 뛰어들면 총액 앞자리가 달라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다.

 
지난해만 해도 그랬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유격수 심우준과 4년 최대 50억원에 계약했다. 바로 다음 날 투수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켜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다른 구단들이 아예 경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거액을 제시하는 전략으로 확실하게 우위를 점했다.

 
2년 전 겨울에도 한화는 FA 안치홍을 4+2년 총액 72억원에 계약했다. 3년 전에는 채은성(6년 90억원)을 비롯해 이태양(4년 25억원), 오선진(1+1년 4억원) 등 3명을 영입했다. 3년 연속 시장에서 외부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26_8076.jpeg
 
올겨울만 유독 조용했던 이유

 
그런 한화가 올겨울엔 예년과 달리 잠잠했다. FA 시장이 열린 뒤 열흘 넘게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어 의문을 자아냈다.

 
예년보다 시즌이 늦게 끝나 오프시즌 준비를 늦게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었지만, 야구계 일각에선 다른 해석을 내놨다. '한화가 강백호를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것. 미국 진출 의사를 보인 강백호가 미국 쇼케이스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었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였다. 계기는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였다.

 
한화는 이날 선수 영입 없이 총 4명을 다른 팀에 보내며 양도금 11억원을 챙겼다. 특히 FA 계약으로 데려왔던 안치홍과 이태양이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았다. FA 계약을 체결한 두 선수가 빠지면 샐러리캡에 여유가 생길 수 있었다. FA 영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로 준비를 갖춘 한화는 곧바로 움직였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출국 하루를 앞둔 강백호 측과 만나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 한화다운 파격적 제안으로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았다.

 
7983f2d5d06255617e2eccaf58e06227_1763611539_4829.jpg
 
통산 136홈런, 한화가 목말라하던 장타력

 
강백호는 KBO리그 데뷔 초기부터 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한 거포형 선수다. 2018년 KT 위즈에 입단한 강백호는 2021시즌까지 매서운 타격 실력을 자랑하며 리그를 평정했다. KT에서 통산 136홈런을 쏘아올리며 이름을 날렸다.

 
한화가 가장 필요로 하는 장타력 아쉬움을 채워줄 카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장타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올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한국시리즈에서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한화는 내년 시즌을 위한 공격력 강화에 올인했다.

 
다만 확실한 포지션이 없는 게 약점이라면 약점이다. 강백호는 우익수와 1루수, 포수를 소화하지만 확실한 주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는 자리가 없다. 셋 다 '할 줄 아는' 정도에 그친다. 한화가 외국인 타자로 코너 외야수인 요나단 페라자를 다시 데려올 경우 강백호의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시장의 큰손으로 나선 한화다. 강백호 영입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3년 차 224cm 외계인, NBA 정복하나... 웸반야마, 29득점 11리바운드 9블록슛 턴오버 0···‘샌안토니오, 개막 2연승’

M
관리자
조회수 384
추천 0
2025.10.25
3년 차 224cm 외계인, NBA 정복하나... 웸반야마, 29득점 11리바운드 9블록슛 턴오버 0···‘샌안토니오, 개막 2연승’
스포츠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영입생 퍼킨스 '21점 맹활약'에도 8연패

M
관리자
조회수 469
추천 0
2025.10.25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영입생 퍼킨스 '21점 맹활약'에도 8연패
스포츠

LAL-BKN-GSW-MIN 거친 올스타 출신→자존심 회복에 먹구름... 최악의 부진에 '1순위' 플래그 어깨 무거워져

M
관리자
조회수 441
추천 0
2025.10.25
LAL-BKN-GSW-MIN 거친 올스타 출신→자존심 회복에 먹구름... 최악의 부진에 '1순위' 플래그 어깨 무거워져
스포츠

'괴수 대전' 승리→'블록슛만 9개' 226cm 웸반야마, 6반칙 퇴장에도 웃었다! '괴물' 자이언 버틴 뉴올리언스 꺾고 연승

M
관리자
조회수 442
추천 0
2025.10.25
'괴수 대전' 승리→'블록슛만 9개' 226cm 웸반야마, 6반칙 퇴장에도 웃었다! '괴물' 자이언 버틴 뉴올리언스 꺾고 연승
스포츠

커리 35점 분투에도 역부족이었다→GSW, 시즌 중 '감독 체포' 악재 POR에 20점 차 대패... 수비 무너져

M
관리자
조회수 410
추천 0
2025.10.25
커리 35점 분투에도 역부족이었다→GSW, 시즌 중 '감독 체포' 악재 POR에 20점 차 대패... 수비 무너져
스포츠

'충격' 김혜성 멍든 눈, LAD 마운드 초토화 '한 이닝 9실점이라니...' 토론토 1차전 승리 기선 제압! [WS1]

M
관리자
조회수 430
추천 0
2025.10.25
'충격' 김혜성 멍든 눈, LAD 마운드 초토화 '한 이닝 9실점이라니...' 토론토 1차전 승리 기선 제압! [WS1]
스포츠

'3홈런 원맨쇼' 좋은 흐름 이었다! 오타니, WS 1차전부터 홈런포 가동→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M
관리자
조회수 477
추천 0
2025.10.25
'3홈런 원맨쇼' 좋은 흐름 이었다! 오타니, WS 1차전부터 홈런포 가동→시작이 예사롭지 않다
스포츠

'17승 252K ERA 1.89' 폰세, 정말 ML로 돌아가나? 美 언론 "KBO리그 트리플 크라운, 여러 팀에서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422
추천 0
2025.10.25
'17승 252K ERA 1.89' 폰세, 정말 ML로 돌아가나? 美 언론 "KBO리그 트리플 크라운, 여러 팀에서 관심"
스포츠

스넬→야마모토→글래스노우→오타니→이대로 다저스 WS 2연패하면 최상인데…커쇼에게 마지막 기회가 있을까

M
관리자
조회수 405
추천 0
2025.10.25
스넬→야마모토→글래스노우→오타니→이대로 다저스 WS 2연패하면 최상인데…커쇼에게 마지막 기회가 있을까
스포츠

"RYU, 운명처럼…" 美 기자도 주목한 '류현진 시리즈'… '한화-다저스-토론토' 류현진의 팀들이 마지막까지 야구한다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0.25
"RYU, 운명처럼…" 美 기자도 주목한 '류현진 시리즈'… '한화-다저스-토론토' 류현진의 팀들이 마지막까지 야구한다
스포츠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프로필 촬영→팀 훈련’ 김혜성, 韓 5번째 WS 로스터 사실상 확정…2번째 우승 반지 노린다

M
관리자
조회수 408
추천 0
2025.10.25
‘토론토행 비행기 탑승→프로필 촬영→팀 훈련’ 김혜성, 韓 5번째 WS 로스터 사실상 확정…2번째 우승 반지 노린다
스포츠

'손흥민 올해의 선수상 무조건 반대' MLS 최고 기자 강력 주장 "놀라운 활약 인정, 하지만..."

M
관리자
조회수 528
추천 0
2025.10.25
'손흥민 올해의 선수상 무조건 반대' MLS 최고 기자 강력 주장 "놀라운 활약 인정, 하지만..."
스포츠

“손흥민 정말 AC밀란으로 단기 임대이적 하나요?” 伊 단독 인터뷰 떴다, 오현규 “여전히 실력 뛰어나 잘할 것…다만 모든 건 흥민이형 결정에 달렸어”

M
관리자
조회수 490
추천 0
2025.10.25
“손흥민 정말 AC밀란으로 단기 임대이적 하나요?” 伊 단독 인터뷰 떴다, 오현규 “여전히 실력 뛰어나 잘할 것…다만 모든 건 흥민이형 결정에 달렸어”
스포츠

"살라가 분노하길 바란다" 슬롯 감독, EPL 득점왕 '2연속 벤치 강등' 가능성 시사…SNS 논란 뒤 긴장감 최고조! '살라 시대 끝났나'

M
관리자
조회수 427
추천 0
2025.10.25
"살라가 분노하길 바란다" 슬롯 감독, EPL 득점왕 '2연속 벤치 강등' 가능성 시사…SNS 논란 뒤 긴장감 최고조! '살라 시대 끝났나'
스포츠

마운트-가르나초 다음 주자 정해졌다! 맨유, '前 첼시 주장'에게 다시 관심…"겨울 이적시장 영입 대상"

M
관리자
조회수 447
추천 0
2025.10.25
마운트-가르나초 다음 주자 정해졌다! 맨유, '前 첼시 주장'에게 다시 관심…"겨울 이적시장 영입 대상"
25 26 27 28 29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