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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 결국 소원대로 워싱턴행..CJ 맥컬럼·키스퍼트와 2:1 트레이드 성사

M
관리자
2026.01.08 추천 0 조회수 1355 댓글 0

트레이 영, 결국 소원대로 워싱턴행..CJ 맥컬럼·키스퍼트와 2:1 트레이드 성사

 

-트레이 영, 애틀랜타 떠나 워싱턴行 전격 성사

-맥컬럼·키스퍼트와 교환, 7년 만 이별

-애틀랜타,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 포석

 

 

[더게이트]

 

결국 이별이다. 애틀랜타 호크스가 프랜차이즈 스타 트레이 영을 워싱턴 위저즈로 트레이드했다. ESPN의 샴즈 차라니아는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영을 워싱턴으로 보내고 CJ 맥컬럼과 코리 키스퍼트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4차례 올스타에 오른 영의 애틀랜타 시대가 7년여 만에 막을 내렸다. 영은 자신이 원하던 워싱턴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영을 2018년 드래프트 5순위로 뽑았던 트래비스 슐렝크 부사장과의 재결합도 이뤄졌다. 워싱턴 프런트는 젊은 선수들을 이끌 리더를 찾았고, 영이 리빌딩 과정의 핵심 퍼즐이라고 판단했다.

 

애틀랜타는 이제 새 시대를 연다. 제일런 존슨, 니킬 알렉산더워커, 다이슨 대니얼스, 온예카 오콩우, 자카리 리사셰 중심의 더 역동적인 팀이다. 맥컬럼은 베테랑 리더로 곧바로 투입된다. 올 시즌 연봉 3060만 달러(428억원)로 계약이 끝나는 맥컬럼 영입은 재정적 여유도 안긴다.

 

 

데이비스 영입 수순 밟는 애틀랜타

 

영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는 거액 연봉 선수를 영입할 여력이 생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1순위 목표물이다. 6월 뉴올리언스와 밀워키 중 유리한 쪽을 받는 1라운드픽도 있어 협상력도 충분하다.

 

8일 뉴올리언스전 홈 승리로 18승 21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동부컨퍼런스 9위다. 그런데 영이 뛴 경기에선 2승 8패에 그쳤다. 영의 에이전트 애런 민츠, 드류 모리슨, 오스틴 브라운은 지난 주 온시 살레 단장과 트레이드 작업을 벌였다. 구단이 지난 여름 영에게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뒤, 양측은 몇 달간 이별 수순을 밟아왔다.

 

영은 2026~2027시즌까지 9500만 달러(1330억원)가 남아 있고, 내년 여름 4890만 달러(684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을 갖고 있다. 워싱턴은 영 영입으로 사치세 기준선에서 3000만 달러(420억원) 아래로 내려가고, 여름엔 4600만 달러(644억원)의 캡 공간도 확보한다. 로스터 자리 하나도 비워 추가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워싱턴은 당장 영과 연장 계약 협상에 나서진 않는다. 양측은 영의 건강부터 점검한다. 영은 시즌 초 오른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를 겪었고, 최근엔 오른쪽 허벅지 타박상으로 6경기를 결장했다.

 

영은 애틀랜타 역대 3점슛(1295개)과 어시스트(4837개) 1위다. 세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21년엔 동부컨퍼런스 결승까지 올라갔다. 당시 멤버 중 팀에 남은 선수는 오콩우뿐이다.

 

 

젊은 선수들과 조화가 관건

 

2021-2022시즌 올NBA에 오른 영은 통산 평균 25.2점 9.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평균 어시스트 11.6개로 리그 1위였다. 2022-2023시즌과 2023-2024시즌 두 차례 평균 25점-10어시스트를 찍었다. NBA 역사상 이런 시즌을 두 번 이상 기록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5회), 러셀 웨스트브룩(2회), 영(2회)뿐이다.

 

커리어 경기당 자신이 득점하거나 어시스트한 점수는 48.1점으로 루카 돈치치(48.9점)에 이어 NBA 역대 2위다. 영은 1976~1977시즌 리그 합병 이후 한 팀에서 커리어 첫 400경기 동안 평균 25점 이상을 기록하고 500경기 전에 트레이드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첫 번째는 2018년 영과 맞트레이드됐던 바로 그 선수, 돈치치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가드 포지션에서 리그 6번째로 적은 평균 50.0점과 4번째로 적은 평균 1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 효율성은 27위다. 영이 코트에 있을 때 애틀랜타 공격력은 2019-2020시즌 이후 매 시즌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엔 리그 1위 공격력을 자랑했다.

 

맥컬럼은 올 시즌 워싱턴 득점 1위(평균 18.6점)였고, 2년차 빅맨 알렉스 사르가 평균 17.2점으로 뒤를 이었다. 워싱턴은 10승 26패로 동부 14위지만 8일 필라델피아 원정 패배 전까지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거뒀다. 2020~2021시즌 1라운드 탈락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이 없다.

 

영은 자신이 원하던 워싱턴행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과의 조화, 수비력 개선, 불 핸들링 분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애틀랜타는 영 없는 미래를 택했고, 데이비스 영입이라는 더 큰 그림을 그렸다. 7년여간 프랜차이즈의 얼굴이었던 스타의 이별, 과연 양측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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