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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충격 폭로…손흥민 토트넘 잔류 설득→'마네와 훈련장 미팅까지 진행'
포체티노 감독 충격 폭로…손흥민 토트넘 잔류 설득→'마네와 훈련장 미팅까지 진행'
[포포투=박진우]
영국 '풋볼 런던'은 21일(한국시간) "마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보다 토트넘 홋스퍼를 선택하려고 했지만, 결국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결정적인 건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화 한 통이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함부르크 시절부터 오랜 기간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었고, 결국 레버쿠젠에서 몸값이 오르고 나서야 손흥민을 영입했다. 손흥민을 영입할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이는 '은사'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은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애를 먹었다. 특유의 거센 몸싸움과 빠른 템포를 따라가기 힘들어 했다.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고, 데뷔 시즌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려할 정도였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독일 복귀를 막았다.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았고, 점차 두각을 나타내더니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후 10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PL 득점왕, 푸스카스상 수상에 이어 주장 완장을 차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해냈다.
포체티노 감독의 설득이 없었다면 손흥민은 독일로 돌아갈 수도 있었고, 그렇게 됐다면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도 없었을 수 있다. 손흥민이 포체티노 감독에게 꾸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였다. 지난 9월 A매치 미국전에서도 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과 뜨거운 포옹을 하며 여전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러나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포체티노 감독이 마네 영입을 추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마네가 직접 밝힌 내용이었다. 마네는 리오 퍼디난드와 나눈 인터뷰에서 가장 처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이 반 할 감독이 전화로 러브콜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다음은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마네는 "토트넘 쪽과도 미팅이 있었다. 같은 시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에이전트에게 직접 전화해서 '마네를 토트넘 훈련장으로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주일 뒤에 내가 토트넘 훈련장에 찾아갔다. 시설도 둘러보고, 감독을 만나 이야기도 나눴다. 그리고 나는 맨유 프로젝트보다 토트넘 쪽에 더 확신이 생겼다. 맨유에는 너무 큰 선수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행은 무산됐다. 클롭 감독의 전화 한 통 때문이었다. 마네는 "클롭 감독이 나에게 전화했다. 그는 '잘 지내나? 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오지 못한 건 내 책임이었다'라고 말했다. 내가 그곳에 가고 싶어 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일이 잘 안 풀려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 일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네는 "클롭 감독은 이후 '우리(리버풀)는 누구도 맞붙기 싫어하는 팀을 만들 것이다. 우리와 함께 한다면, 넌 매 경기 뛸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고, 내가 원하던 프로젝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좋다고 답했다"며 리버풀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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