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폰세 "日은 나를 만들어줬다, 한국은..." 고백은 진솔했다

M
관리자
2025.12.18 추천 0 조회수 285 댓글 0

폰세 "日은 나를 만들어줬다, 한국은..." 고백은 진솔했다

 

 

 

KBO 리그를 평정하고 미국 무대로 복귀한 코디 폰세(3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국과 일본에서 느꼈던 자신의 솔직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와 고쿄야큐닷컴 등에 따르면 폰세는 미국 팟캐스트 '베이스볼 이즈 데드'에 출연, 지난 3년 동안 경험했던 아시아 생활을 되돌아봤다.

 

폰세는 지난 2015년 MLB 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다만 빅리그 데뷔는 늦은 편이었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데뷔한 그는 2021시즌까지 2시즌 동안 20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 55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패 48탈삼진, 평균자책점(ERA) 5.86을 마크했다.

 

이어 폰세는 미국 무대를 떠나 일본으로 떠났다.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시즌 동안 니혼햄 파이터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거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그리고 2025시즌을 앞두고 폰세는 전격적으로 한화와 연을 맺었다. 지난해 12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올 시즌 KBO 리그를 평정하며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5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했다. 총 180⅔이닝을 소화하면서 128피안타(10피홈런) 41볼넷 252탈삼진 41실점(38자책)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4, 피안타율 0.199의 세부 성적을 마크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20차례 해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그리고 승률(0.944)까지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다. 결국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폰세는 미국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3년 총액 3000만 달러의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맺었다.

 

고쿄야큐닷컴은 "폰세에게 있어 일본은 자신을 다시 만들어준 곳이며, 한국은 그답게 만들어준 장소"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 폰세는 "모든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꿈을 꾸면서 이토록 긴 과정을 경험한다. 매우 진심으로 매일 매일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과 같은 활약도 중요하지만, 12세 때 리틀 야구 리그에서 경험했던 순수한 마음과 함께 경기에 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중석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큰 소리로 응원을 해주신다. 나는 그저 그라운드에서 친구, 혹은 상대 팀 동료와 마음껏 즐기려 했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 올해 한국에서는 그런 식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되돌아봤다.

 

폰세는 "한국에서 뛴 덕분에 다시 나답게 행동할 수 있었다. 일본은 (규율 등이) 매우 엄격한 편이다. '무엇은 하지 마라', '이것을 입어야 한다',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 유니폼 착용부터 일정까지 모든 게 매일 정해져 있다. 물론 그게 다 나쁘다는 건 아니다. 저만의 루틴을 만들 수 있었다. 또 매일 해야 할 일들, 모든 일을 끝내야 할 시간 파악 등에 큰 도움이 됐다. 다만 초반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일본 생활을 회고했다.

 

이어 한국 생활에 관해서는 "모든 게 준비된 상태였다. 이제 내가 해야 할 건 오로지 야구뿐이라 생각했다. 즐기면서 웃고, 또 감정도 잘 표현할 수 있었다. 멋진 스파이크와 함께 저만의 스타일로 생활하니,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분위기도 자유로웠다. 그래서 늘 경기장에 출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M
관리자
조회수 360
추천 0
2025.12.05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스포츠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M
관리자
조회수 390
추천 0
2025.12.05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스포츠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M
관리자
조회수 376
추천 0
2025.12.05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스포츠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2.05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스포츠

고3 불륜남, 류중일 감독 '1살 손자'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아이는 거부?…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

M
관리자
조회수 401
추천 0
2025.12.05
고3 불륜남, 류중일 감독 '1살 손자'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아이는 거부?…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
스포츠

최형우에 1+1년 고수하던 KIA, 조상우 협상은 달라질까?

M
관리자
조회수 438
추천 0
2025.12.05
최형우에 1+1년 고수하던 KIA, 조상우 협상은 달라질까?
스포츠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M
관리자
조회수 352
추천 0
2025.12.05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스포츠

'한국, 日·이탈리아 제쳤다' 美 매체 선정 북중미 월드컵 랭킹 '17위'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2.05
'한국, 日·이탈리아 제쳤다' 美 매체 선정 북중미 월드컵 랭킹 '17위'
스포츠

[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M
관리자
조회수 383
추천 0
2025.12.05
[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연예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M
관리자
조회수 341
추천 0
2025.12.05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
연예

조진웅, 고교시절 성폭행 연루→소년원 송치?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공식]

M
관리자
조회수 379
추천 0
2025.12.05
조진웅, 고교시절 성폭행 연루→소년원 송치? 소속사 “사실관계 확인 중”[공식]
연예

[왓IS] 박나래 “그만 두더니 마음 아파”…‘갑질 의혹’ 공식 입장은 언제

M
관리자
조회수 354
추천 0
2025.12.05
[왓IS] 박나래 “그만 두더니 마음 아파”…‘갑질 의혹’ 공식 입장은 언제
연예

윤딴딴, 6개월 만에 '전처 폭행·외도' 인정했다…"다시 사랑받을 수 있길 염치 없이 바라"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357
추천 0
2025.12.05
윤딴딴, 6개월 만에 '전처 폭행·외도' 인정했다…"다시 사랑받을 수 있길 염치 없이 바라" [전문]
연예

BTS 정국, 윈터와 열애설..커플 타투→네일까지, 양측 입장은?

M
관리자
조회수 344
추천 0
2025.12.05
BTS 정국, 윈터와 열애설..커플 타투→네일까지, 양측 입장은?
연예

조세호·박나래·조진웅, 의혹 3연타..이미지 직격탄 [★FOCUS]

M
관리자
조회수 370
추천 0
2025.12.05
조세호·박나래·조진웅, 의혹 3연타..이미지 직격탄 [★FOCUS]
32 33 34 35 3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