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는 떠나지 않는다"…'예비 FA' 원태인 향한 캡틴의 예언, 다년계약 성사될까
"푸른 피의 에이스는 떠나지 않는다"…'예비 FA' 원태인 향한 캡틴의 예언, 다년계약 성사될까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정말 중요한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투수 원태인(25)은 2026시즌을 무사히 끝마치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는다. 삼성은 비FA 다년계약을 제시해 프랜차이즈 스타를 붙잡을 계획이다. 주장 구자욱(32)도 "(원)태인이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원태인은 삼성의 연고지인 대구 출신 선수다. 야구 신동이라 불리던 2005년 삼성의 홈경기에서 멋진 시구를 뽐내기도 했다. 이어 경복중, 경북고를 거쳐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거머쥐었다. 당시 삼성이 "우리의 지명 선수는 10년 전 이미 결정됐다"고 말할 정도로 인연이 깊었다.
프로 입성 후 원태인은 단숨에 삼성 팬들의 자존심이 됐다.

데뷔 시즌 26경기서 112이닝을 소화한 뒤 2020년 27경기서 140이닝을 기록했다. 이어 2021년부터 만개했다. 그해 원태인은 26경기 158⅔이닝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3.06을 뽐냈다. 리그 승리 공동 4위, 평균자책점 5위에 올랐다. 2022년엔 27경기 165⅓이닝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92, 2023년엔 26경기 150이닝서 7승7패 평균자책점 3.24를 빚었다.
2024년엔 뜻깊은 시즌을 보냈다. 28경기 159⅔이닝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66을 작성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수확하며 데뷔 첫 타이틀 홀더가 됐다. 곽빈(두산 베어스)과 함께 승리 공동 1위로 나란히 다승왕을 차지했다.
올해도 원태인은 27경기 166⅔이닝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를 선보였다. 리그 토종 선발투수 중 승리 1위(전체 공동 6위), 이닝 1위(전체 9위), 평균자책점 2위(전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트시즌에도 위기마다 팀을 구해냈다.
한마디로 원태인은 '푸른 피의 에이스'라는 것을 매년 증명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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