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위·일본 22위' 격차 더 벌어졌다, 美 매체 '북중미 월드컵 랭킹' 발표
'한국 16위·일본 22위' 격차 더 벌어졌다, 美 매체 '북중미 월드컵 랭킹' 발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력 평가가 본선 조 추첨식 이후 더 올랐다. 일본과 격차를 더 벌리며 아시아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한 월드컵 A조 팀들과도 격차가 컸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 64개 팀의 전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에 내년 3월 유럽축구연맹(UEFA)·대륙간 플레이오프(PO)를 앞둔 22개 팀까지 모두 더한 전력 평가다.
월드컵 조 추첨식을 앞둔 전력 평가에서 64개국 중 17위에 올랐던 한국은 조 추첨 이후 한 계단 순위가 더 올랐다.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들 중에서는 개최국을 포함해 20위지만 대표팀 전력 및 조 추첨 결과가 반영된 순위는 더 올랐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UEFA PO 패스D(덴마크·아일랜드·체코·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속했다.
디애슬레틱은 "주전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국은 아시아 팀 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 팀"이라면서 "물론 어디까지나 매우 큰 가정에 불과하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은 대회 간판선수로 활약하겠으나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올랐던 2002년 대회 역사를 재현하려면 결국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더 나은 조 편성 덕분에 한국은 처음 발표된 순위에서 세네갈, 에콰도르 등을 제치고 순위가 올랐다"고 조명했다.

아시아에서는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4일 발표에서는 한국이 17위, 일본이 20위로 3계단 차이가 났지만, 조 추첨 이후 업데이트된 랭킹에선 일본이 22계단으로 순위가 떨어져 한국과 일본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튀니지, 그리고 UEFA 패스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 승자와 F조에 속했다.
매체는 "개최국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으나, 아시아 예선 일정보다는 자체적인 실력 덕분"이라면서 "이번이 8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지만 16강 관문을 넘어선 적은 없다. 그래도 이번에는 분명히 더 올라갈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만 평가했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이전과 같은 평가를 했으나 순위는 오히려 2계단이나 떨어졌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에 이어 호주가 26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이 29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33위를 지켰다. 카타르는 43위, 요르단은 46위, 우즈베키스탄은 55위, 대륙간 PO를 앞둔 이라크는 58위로 대부분 지난 순위와 큰 변동이 없었다.
한국은 월드컵 A조에서도 가장 높은 전력 평가를 받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19위로 한국보다 3계단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매체는 "남아공과 한국, UEFA PO 패스D와 함께 배정돼 조 추첨식 최대 수혜를 받은 멕시코는 전력 평가 순위가 올랐다"면서도 한국보다는 낮은 순위를 매겼다. 이어 남아공은 42위였고, UEFA PO 패스D에 속한 덴마크는 28위, 아일랜드 41위, 체코 44위, 북마케도니아 59위 순이었다. 모든 팀이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셈이다.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바뀌었다. 프랑스가 3위를 지켰고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각각 4위, 5위로 올라선 사이 잉글랜드는 6위로 떨어졌다. 대륙별 전력 1위는 ▲아시아 한국(16위) ▲유럽 스페인(1위) ▲남미 아르헨티나(2위) ▲아프리카 모로코(11위) ▲북중미 미국(14위) ▲오세아니아 뉴질랜드(45위)였다.


댓글 0
사고/이슈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잘할땐 못해도 부르더니.. 1년 못하니까 쳐다보지도 않더라" → 새삼 느낀 냉정한 세상, 그래도 아기 때문에 버텼다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믿을 수 없다' ML 전체 5위 유망주가 韓계 선수라니...! 2026년 데뷔 유력한 아레나도 대체자, NL 신인왕까지 노릴까?
'한화가 설마 외국인 타자 2명?' 페라자+ 리베라토 또는 대체자...'아쿼' 왕옌청 가세로 정식 외국인 투수 1명만 필요, 로테이션 차고 넘쳐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
아뿔싸! 손흥민, '홍명보호 2연승' 챙겼는데도 '우승 목전 초비상'→'MLS컵 준결승 상대' 뮐러 승리 전망 "LAFC 공격 억제할 것"
"HWANG, 굿바이!" 맨유 '주급 35만 파운드 월클' 대체자 찾았다…'4400만 파운드 OK' 울버햄튼 핵심 데려간다
'LG와 함께 영원히하고 싶은 마음' 박해민의 잔류 희망과 FA 시장의 냉정한 현실
"LEE는 예술가, 외질+모드리치 섞은 느낌"...'슈퍼조커' 이강인 A매치서도 상승세! 역대급 극찬 받았다
"답답하다" 박찬호 쥐고 흔든 시장, 김현수→이영하 줄줄이 남았다…왜 구단들 속 타나
안세영 '36억' 초대박 터지나?…'세계 8위' 日 배드민턴 여신도 기권→올시즌 10관왕 달성 유력
"한국에 사실상 1-4로 졌어" 日, '10년 무패'하고도 분위기 왜 이래? 레전드 출신 해설 "파워에서 밀렸다"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