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한화 갈 때보단 좋은 상황, 자신감 가질 것"…'KIA→한화→KT' 한승혁, 보상선수 이적에 속내 밝혔다

M
관리자
2025.12.15 추천 0 조회수 205 댓글 0

"한화 갈 때보단 좋은 상황, 자신감 가질 것"…'KIA→한화→KT' 한승혁, 보상선수 이적에 속내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보상선수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한승혁이 새출발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KT는 지난달 28일 FA 강백호의 보상선수로 투수 한승혁을 지명했다. 

 

한승혁은 지난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2015시즌 36경기 3승2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86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지만, 매년 들쑥날쑥한 성적 탓에 좀처럼 KIA 불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3시즌 앞두고 한화가 변우혁을 내주고 자신과 장지수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둥지를 옮긴 한승혁은 이적 2년 차였던 2024시즌 70경기 5승5패 19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71경기 3승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뽐냈다.

 

프로 데뷔 첫 FA 자격 취득까지 1시즌을 남겨둔 한승혁은 올해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20인 보호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덕에 KT는 2025시즌 2위 팀의 필승조를 보상선수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KT 관계자는 지명 당시 "보상선수 명단에서 3명 정도를 두고 고민했는데 현재 가치를 봤을 때 한승혁을 지명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한승혁이 2025시즌 구원 투수 전체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순위에서 리그 4위에 올랐더라. 내년 시즌 뒤 FA 자격을 취득하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우리 구단이 또 잡으면 된다. 당장 즉시 전력감으로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승혁은 지난 14일 KT 구단 공식 유튜브에 출연해 "KT라는 팀에 오게 돼서 영광이다. 전 팀에서도 (KT가)굉장히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재밌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그때는 생각도 못 하고 있었다. 기사가 뜨기 전 연락을 받았다. 실감이 많이 안 났다"며 보상선수 지명 당시를 돌아본 그는 "계약도 했고, 마음이 정리가 돼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가 몇 명 있다. 어차피 제가 한 번 팀을 옮긴 것도 아니고, 야구는 어딜 가도 똑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빨리 적응해서 팀에 녹아드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승혁은 앞서 한화와 KIA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장진혁과 최원준, 한승택과 재회하게 됐다. 장진혁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FA 엄상백의 보상선수로, 최원준과 한승택은 이번 겨울 FA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아서 적응하기엔 괜찮을 것 같다"고 밝힌 한승은 "이강철 감독님과도 짧게 통화했다. 잘 부탁한다고 하셔서 저도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감독님께서 워낙 투수 조련을 잘하시는 걸로 유명하고, 몇 년 만에 만나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승혁과 이 감독은 과거 KIA에서 선수와 투수코치 사이로 연을 맺었다.

 

 

한승혁은 이어 "어떻게 보면 KIA에서 한화로 이적할 때 자리 잡지 못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많았다. 이번에 KT로 올 때는 그때보단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화에서 제가 미처 몰랐던 부분을 알려준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걸 이어받아 KT에서도 계속 잘하겠다"고 전 소속팀 한화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또 "아직 낯설기도 하고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최대한 빨리 팀에 융화돼서 내년에 KT가 좋은 성적을 낼 때 도움이 되겠다"는 포부도 함께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대한민국, 너희들이 버렸잖아!" 中 린샤오쥔, 꿈 이뤘다!…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출전 확정→빅토르 안 2탄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443
추천 0
2025.12.03
"대한민국, 너희들이 버렸잖아!" 中 린샤오쥔, 꿈 이뤘다!…2026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출전 확정→빅토르 안 2탄 되나
스포츠

충격! 전 연인 '강간 미수 혐의'로 공항서 '긴급 체포'→논란의 주인공은 "최근까지 공개 행사 다니던" 前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M
관리자
조회수 460
추천 0
2025.12.03
충격! 전 연인 '강간 미수 혐의'로 공항서 '긴급 체포'→논란의 주인공은 "최근까지 공개 행사 다니던" 前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스포츠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M
관리자
조회수 457
추천 0
2025.12.03
최형우 삼성 복귀 드디어 확정, 공식발표 오늘(3일) 나올까 '10년만 삼팬들 왕조시절 낭만 기대감↑'
스포츠

라이언 와이스, MLB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계약...첫해 260만 달러, 최대 1000만 달러 받는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30
추천 0
2025.12.03
라이언 와이스, MLB행 확정! 휴스턴과 1+1년 계약...첫해 260만 달러, 최대 1000만 달러 받는다 [더게이트 이슈]
스포츠

[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M
관리자
조회수 397
추천 0
2025.12.03
[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연예

KIA, 최종 오퍼도 1+1이었다…삼성으로 떠나는 최형우, 계약기간과 보장액이 갈랐다

M
관리자
조회수 386
추천 0
2025.12.03
KIA, 최종 오퍼도 1+1이었다…삼성으로 떠나는 최형우, 계약기간과 보장액이 갈랐다
스포츠

폰세 토론토 441억! 와이스 휴스턴 146억! KBO리그 초대박 사건 터졌다…같은 팀 '원투펀치', 한꺼번에 MLB 거액 동반 입성

M
관리자
조회수 394
추천 0
2025.12.03
폰세 토론토 441억! 와이스 휴스턴 146억! KBO리그 초대박 사건 터졌다…같은 팀 '원투펀치', 한꺼번에 MLB 거액 동반 입성
스포츠

“(한화 떠났다고)아쉬워하는 선수 없어요” 정우주·황준서도 5선발 보장 못 받았는데…146km는 기회의 땅으로

M
관리자
조회수 351
추천 0
2025.12.03
“(한화 떠났다고)아쉬워하는 선수 없어요” 정우주·황준서도 5선발 보장 못 받았는데…146km는 기회의 땅으로
스포츠

최형우는 떠나고 김재환 영입확률 0%...이제 동생들의 무대가 열린다. 누가 거포로 춤을 출까

M
관리자
조회수 363
추천 0
2025.12.03
최형우는 떠나고 김재환 영입확률 0%...이제 동생들의 무대가 열린다. 누가 거포로 춤을 출까
스포츠

'SSG 만남' 김재환→'50억' 김현수-'48억' 최원준 결국 비교대상 되나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까'

M
관리자
조회수 405
추천 0
2025.12.03
'SSG 만남' 김재환→'50억' 김현수-'48억' 최원준 결국 비교대상 되나 '도대체 얼마를 줘야할까'
스포츠

"안세영, 한국의 천재라고 했지만 너무 쉬웠는데"…천적 천위페이의 고백 "이제는 존경"→은퇴 안하고 계속 붙을까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12.03
"안세영, 한국의 천재라고 했지만 너무 쉬웠는데"…천적 천위페이의 고백 "이제는 존경"→은퇴 안하고 계속 붙을까
스포츠

"손흥민 12월 토트넘 복귀 확정"…레전드의 귀환,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안 떴지만 '벌써 홈 구장 매진 행렬→티켓 수요 폭발'

M
관리자
조회수 461
추천 0
2025.12.03
"손흥민 12월 토트넘 복귀 확정"…레전드의 귀환,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안 떴지만 '벌써 홈 구장 매진 행렬→티켓 수요 폭발'
스포츠

'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M
관리자
조회수 358
추천 0
2025.12.03
'친정 복귀 임박' 최형우 SAGA 종료→김범수·조상우 아직 남았는데…'윈 나우' 삼성 불펜 FA도 노린다
스포츠

‘이럴 수가’ 한화 33승 증발→2년 연속 KS 도전 초비상…440억+146억에 원투펀치 떠났다, 씁쓸한 역수출

M
관리자
조회수 322
추천 0
2025.12.03
‘이럴 수가’ 한화 33승 증발→2년 연속 KS 도전 초비상…440억+146억에 원투펀치 떠났다, 씁쓸한 역수출
스포츠

'손흥민 복귀' 정해졌는데 큰일 난 토트넘 팬들, 이러다 티켓도 못 구한다..."리버풀전 거의 매진"

M
관리자
조회수 344
추천 0
2025.12.03
'손흥민 복귀' 정해졌는데 큰일 난 토트넘 팬들, 이러다 티켓도 못 구한다..."리버풀전 거의 매진"
29 30 31 32 3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