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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강해져도 괜찮다... LG 박해민이 전한 진심 "(오)재원아, (문)현빈아 언제든 물어봐" [오키나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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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추천 0 조회수 644 댓글 0

한화 강해져도 괜찮다... LG 박해민이 전한 진심 "(오)재원아, (문)현빈아 언제든 물어봐" [오키나와 현장]

 

 

국가대표 중견수 박해민(36·LG 트윈스)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상대 한화 이글스 어린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수비 조언에 나서고 있다. 심지어 19세 신인 오재원에게는 먼저 만나자고 연락할 정도로 진심이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과 한화 등 KBO 4개 팀이 전지 훈련 중이다. 대표팀은 15일부터 재소집돼 6번의 실전을 치른 후 28일 일본 오사카로 향한다. KBO 각 구단 역시 대표팀과 진행 후 3월부터 본격적인 팀 간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현 카데나의 카데나 야구장에서 만난 박해민은 스타뉴스에 "23일 연습경기 끝나고 잠시 만났다. 만나서 이야기도 하려 했는데 재원이도 바빠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했다. (문)현빈이 통해 번호를 받았고 언제든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다. 현빈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오재원은 유신고 졸업 후 2026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뽑힌 외야수다. 오재원의 강점은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 범위와 수비 센스다. 타격에서도 3년 내내 꾸준함을 보여 고졸 야수임에도 빠른 시일 내에 1군 무대를 밟을 것으로 기대됐다. 지명 당시 한화가 아닌 KBO 타 구단 관계자 A는 "사실 중견수는 어깨보다 수비 범위가 더 중요하다. 박해민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센스가 있고 송구 정확도가 좋다"라고 호평했다.

 

오재원에게서 박해민이 떠오르는 건 우연이 아니다. 실제로 유신고 1학년 시절 만난 오재원은 "박해민 선수처럼 발 빠른 선수들의 영상을 주로 보고 참고하고 있다. 특히 박해민 선수는 수비 범위가 넓고 타구 판단이 좋으셔서 영상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어릴 적 우상과 만남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이뤄진 셈. 하지만 의외로 첫 만남은 박해민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박해민은 "(오)재원이에게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 재원이가 나를 롤모델로 삼고 영상도 본다는 기사를 많이 봐서 나도 만나고 싶었다. 먼저 만나자고 한 건 다른 이유는 없다. 원래 신인 때는 할 게 많다. 또 나랑 15살 넘게(17살) 차이 나던데, 그나이에 이정도 나이 차는 선배한테 먼저 연락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번호는 교환했고 언제든 물어보라고 했는데 아마 캠프 때는 서로 할 게 많아서 쉽지 않을 것이다. 또 수비나 할 얘기들이 톡으로는 쉽지 않다. 그래서 시즌 중에라도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다"라며 "지금은 (문)현빈이랑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화가 현빈이도 중견수로 쓸 수 있다고 해서 첫 발 스타트나 타구 판단 등을 알려주고 있다. 많이 안 해본 걸로 아는데 현빈이가 잘해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문현빈에게 박해민 튜터링의 효과는 어떤지 직접 물어봤다. 문현빈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외야 전 포지션을 다 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하셨다. 대표팀 가면 박해민 선배한테 물어보고 배워보라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스타트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타구 쫓는 건 내가 (박)해민 선배 능력을 가져올 수 없다. 대신 스타트는 최대한 따라할 수 있는 부분 같아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오사카에 가면 이제 (이)정후 형이 오니까 그때는 좌익수 스타트를 배워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문현빈에게도 먼저 다가간 건 박해민이었다. 문현빈은 "(박)해민 선배님이 내가 편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려 노력하신다. 내게 먼저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신다. 덕분에 나도 많이 적응해서 조금씩 먼저 물어보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정말 대단한 분인 것 같다. 리더십도 정말 뛰어나시고 지난해도 전 경기를 거의 중견수로 나가셨는데 몸 관리하는 게 대단하다. 또 이렇게 나 같은 후배들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시는 걸 보고 귀감이 되는 선배님이라고 느꼈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성장한다면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배가 되고 싶다. 정말 배우고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라고 전했다.

 

 

 

박해민의 조언 아래 쑥쑥 크는 두 사람은 서로에게도 좋은 자극제다. 문현빈은 "(오)재원이가 정말 잘하는 것 같다. 수비가 정말 좋고 타격도 콘택트가 좋아서 나도 재원이를 보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여기서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계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문현빈, 오재원의 성장은 경쟁팀 한화가 강해지는 길이다. 하지만 박해민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줄어드는 중견수 유망주들이 나오는 상황에 기뻐했다.

 

박해민은 24일 대표팀 경기를 마친 후 'KBO 모든 외야수들의 롤모델이 된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내가 이런 선수가 될 거라곤 사실 상상하지 못했다. 어린 선수들이 그렇게 이야기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다. 또 어린 선수들이 수비에 관심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 야구를 위해서라면 수비가 탄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김도영, 안현민처럼 잘 칠 순 없다.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게 수비라고 한다면 수비에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런 관심을 또 나를 통해서 배운다고 하니까 나도 더욱 책임감이 생긴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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