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한화, 이래서 '플레잉코치 이재원' 기대하는구나…"제 마음 울리신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M
관리자
2025.12.15 추천 0 조회수 278 댓글 0

한화, 이래서 '플레잉코치 이재원' 기대하는구나…"제 마음 울리신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우리 팀 모든 투수들도 그렇고 야수들도 (이)재원 선배님께 도움을 받은 게 정말 많아요. 선배님이 제 마음을 울리신 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 역할을 제안했고, 이재원도 흔쾌히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었다.

 

1988년생인 이재원은 인천숭의초-상인천중-인천고를 거쳐 2006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서 활약했으며, 총 3차례(2008, 2018,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1군 통산 성적은 1596경기 4172타수 1144안타 타율 0.274, 110홈런, 640타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402다.

 

2023시즌 종료 뒤 SSG 구단에 방출을 요청한 이재원은 그해 12월 한화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했다. 당시 한화는 팀 내 젊은 포수가 많았기 때문에 주전 포수 최재훈의 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재원은 한화로 팀을 옮긴 뒤 2시즌 동안 170경기 259타수 57안타 타율 0.220, 2홈런, 28타점, 출루율 0.283, 장타율 0.274에 그쳤다. 하지만 한화로선 이재원의 가치를 성적만으로 평가할 수 없었다. 이재원은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이 코치로서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재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투수 문동주도 구단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이재원에 관한 질문을 받은 문동주는 "같이 야구할 수 있고 야구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이니까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더 많이 배우고 또 같이 야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팀 모든 투수들도 그렇고 야수들도 정말 공감할 것이다. (이)재원 선배님께 도움을 받은 게 정말 많다"고 밝혔다.

 

또 문동주는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가장 먼저 앞장서서 파이팅을 외치셨고, 선수들을 모아서 많이 말씀해 주시기도 했다. 원정 경기를 위해 이동할 때는 단체채팅방에 장문의 글을 작성하셨다. 매일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선배님이 내 마음을 울리신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재원은 "이제 지도자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서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로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준비하겠다. 혹시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오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손흥민 프리킥골 결정적이진 않아, 올해의 골 타당한가" 트집→"43.5% 득표가 증거" 반박

M
관리자
조회수 931
추천 0
2025.11.01
"손흥민 프리킥골 결정적이진 않아, 올해의 골 타당한가" 트집→"43.5% 득표가 증거" 반박
스포츠

'가르나초, 너 특별한 선수 아니야'…대선배 매운맛 일침 "누가 얘 좀 현실로 불러와 주세요"

M
관리자
조회수 885
추천 0
2025.11.01
'가르나초, 너 특별한 선수 아니야'…대선배 매운맛 일침 "누가 얘 좀 현실로 불러와 주세요"
스포츠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연봉 공개, 2000억 사우디 제안 어떻게 거절했나...LAFC서 겨우 160억 'MLS 2위'→메시 압도적 1위

M
관리자
조회수 842
추천 0
2025.10.31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연봉 공개, 2000억 사우디 제안 어떻게 거절했나...LAFC서 겨우 160억 'MLS 2위'→메시 압도적 1위
스포츠

손흥민 떠나고 정리해고 나올 판…매출 절반 '뚝'→토트넘 피눈물 흘린다 "솔직히 지금 너무 좋지 않아"

M
관리자
조회수 887
추천 0
2025.10.31
손흥민 떠나고 정리해고 나올 판…매출 절반 '뚝'→토트넘 피눈물 흘린다 "솔직히 지금 너무 좋지 않아"
스포츠

대박! '인기 폭발' 김민재, '세계 챔피언-PL 챔피언'이 원한다... "토트넘 역시 KIM 영입에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935
추천 0
2025.10.31
대박! '인기 폭발' 김민재, '세계 챔피언-PL 챔피언'이 원한다... "토트넘 역시 KIM 영입에 관심"
스포츠

'캡틴' 손흥민, 미친 1골 2도움 폭발→이때가 마지막…이후 4연패 '충격 고전' 토트넘 징글징글한 '뉴캐슬 징크스' 또 0-2 완패 '컵대회 16강 탈락'

M
관리자
조회수 929
추천 0
2025.10.31
'캡틴' 손흥민, 미친 1골 2도움 폭발→이때가 마지막…이후 4연패 '충격 고전' 토트넘 징글징글한 '뉴캐슬 징크스' 또 0-2 완패 '컵대회 16강 탈락'
스포츠

"그를 내보낸 건 대형 실수였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분노 폭발...34세에 '9G 5골' 제2의 전성기 부활

M
관리자
조회수 930
추천 0
2025.10.31
"그를 내보낸 건 대형 실수였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분노 폭발...34세에 '9G 5골' 제2의 전성기 부활
스포츠

日 카마다 대반전..."내가 하고 싶은 축구 못해" PL 0골 0도움→부활! 감독도 "훌륭한 플레이였다" 찬사

M
관리자
조회수 853
추천 0
2025.10.31
日 카마다 대반전..."내가 하고 싶은 축구 못해" PL 0골 0도움→부활! 감독도 "훌륭한 플레이였다" 찬사
스포츠

"레알에서 무리뉴의 그림자를 밟는 사비 알론소"

M
관리자
조회수 870
추천 0
2025.10.31
"레알에서 무리뉴의 그림자를 밟는 사비 알론소"
스포츠

[공식] '김민지♥' 박지성, 결혼 11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레전드 한일전' 합류

M
관리자
조회수 915
추천 0
2025.10.31
[공식] '김민지♥' 박지성, 결혼 11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레전드 한일전' 합류
스포츠

‘라멜로 볼 파트너 찾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등극, 샬럿의 4순위 신인 대박 예감

M
관리자
조회수 890
추천 0
2025.10.30
‘라멜로 볼 파트너 찾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등극, 샬럿의 4순위 신인 대박 예감
스포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로드 매니지먼트? 그런 것 필요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971
추천 0
2025.10.30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로드 매니지먼트? 그런 것 필요 없다"
스포츠

'예견된 재앙!' 현재도, 미래도 없다... 피닉스의 참혹한 현실

M
관리자
조회수 902
추천 0
2025.10.30
'예견된 재앙!' 현재도, 미래도 없다... 피닉스의 참혹한 현실
스포츠

빅터 웸반야마, NBA 레전드들과 어깨 나란히... GOAT 후보로 급부상

M
관리자
조회수 894
추천 0
2025.10.30
빅터 웸반야마, NBA 레전드들과 어깨 나란히... GOAT 후보로 급부상
스포츠

승리 확률 '1.2%'→기적의 10-0 런... 블록슛 퍼레이드 앞세운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고 단독 선두 등극

M
관리자
조회수 928
추천 0
2025.10.30
승리 확률 '1.2%'→기적의 10-0 런... 블록슛 퍼레이드 앞세운 필라델피아, 워싱턴 꺾고 단독 선두 등극
53 54 55 56 5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