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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솔직 고백! 한화에서 17년 뛰었는데 끝내 못 이룬 꿈...원클럽맨이 털어놓은 가장 큰 아쉬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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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13 추천 0 조회수 124 댓글 0

"한 번이라도 해보고 싶었다" 솔직 고백! 한화에서 17년 뛰었는데 끝내 못 이룬 꿈...원클럽맨이 털어놓은 가장 큰 아쉬움은?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17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베테랑 투수가 현역 생활을 되돌아보며, 한화에서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부분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민재는 작년까지 한 팀에서만 뛰었다. 통산 313경기에 출전해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ERA) 5.11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2년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2경기에서 7승 8패 ERA 3.55를 기록,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 최다 이닝, 최다승 기록을 전부 갈아치우며 최하위로 추락하는 한화 투수진을 지탱했다.

 

 

2023시즌을 마친 후 FA가 된 장민재는 2+1년, 총액 8억 원에 한화와 재계약했다. 다만, FA 계약 이후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 첫해인 2024시즌에는 26경기에서 1승 1패 ERA 3.10으로 체면치레는 했지만, 2025년에는 아예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14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ERA 4.30으로 부진했다.

 

결국 2025시즌을 끝으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구단으로부터 제안받은 전력분석원 직책을 수락한 그는 제2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장민재는 최근 한화 공식 영상 채널 '이글스 TV'를 통해 선수 생활을 돌아봤다. 그는 한화 시절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신구장 마운드를 밟아보지 못한 것을 꼽았다. 장민재는 "신구장이 생긴 만큼 마운드에서 한 번쯤은 공을 던지고 싶었다"며 "신구장에서 못 던져 본 게 가장 아쉽다"고 털어놨다.

 

 

한화는 2025시즌을 앞두고 기존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한밭야구장)를 떠나 '신구장' 한화생명 볼파크로 옮겼다. 신구장을 짓기 위해 대전시가 1438억 원, 한화가 486억 원, 국비 15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구장에만 2074억 원을 쏟아 부은 것이다.

 

다행히 천문학적 투자가 헛되지 않았다. 한화는 구장 변경 전까지 10년간 595승 30무 815패(승률 0.422)를 기록하며 압도적 최하위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그런데 구장을 옮기자마자 대박이 났다. 

 

2025년 정규시즌 2위(83승 4무 57패 승률 0.593)를 기록, 1992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무려 7년 만에 가을야구 복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해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일궈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가 역사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남기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전력뿐 아니라 구단 매출도 상승했다. 한화는 이곳에서 정규 시즌 73경기 중 62경기를 매진시키며 리그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경신했다. 관중 수입은 KBO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26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한화생명볼파크는 성적과 흥행 모두에서 도약을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 그러나 17년 동안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지켜온 장민재가 그 신구장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사실은 아쉬운 장면으로 기억될 법하다.

 

 

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 제공, '이글스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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