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헐크' 이만수 "최근 건강 많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근황 공개, 그래도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

M
관리자
2025.12.24 추천 0 조회수 275 댓글 0

'헐크' 이만수 "최근 건강 많이 좋지 않아..." 안타까운 근황 공개, 그래도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

 

 

 

한국 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홈런의 주인공.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레전드' 이만수(67) 전 감독은 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인이었다. 다만 최근 건강 상태와 관련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자 현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국야구회관 빌딩에서 열린 제9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 영광의 이만수 포수상을 품에 안은 주인공은 NC 다이노스의 2026시즌 신인 포수 이희성(18·원주고)이었다. 이만수 포수상은 그해 고교 포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포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 이만수 홈런상은 KT의 2026시즌 신인 내야수 김건휘(18·충암고)에게 돌아갔다. 이만수 홈런상은 그해 고교 선수 중 가장 많은 홈런을 쳐낸 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이사장은 수상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미 널리 알려졌다시피 이 이사장은 야구의 불모지인 동남아시아에 야구를 전파, '동남아 야구의 아버지'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쳤던 라오스 야구 대표팀의 감격적인 아시안게임 첫 승을 지켜보기도 했다.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 이 이사장은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겸 야구대표팀 단장 자격으로 라오스 대표팀을 이끌었다.

 

 

 

이 이사장은 "현재 5개 국가의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라오스는 11년, 베트남은 5년, 캄보디아는 3년, 인도네시아는 지난 7월에 처음 연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4일에는 중국 위해의 한 외국인 학교에도 야구부를 창단했고, 현재 제가 총감독으로 있다. 이렇게 하다 보니, 벌써 우리나라 지도자들이 10명 정도 해외에 나가 있더라. 야구를 통해 많은 후배가 일도 하고, 그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줄 수 있어서 참 야구인 선배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제 내년 9월에 일본에서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이 이사장은 어떤 팀을 이끌게 될까. 하지만 이 이사장은 "아시안게임에 라오스와 베트남이 출전한다. 라이벌이다. 저는 두 나라와 다 인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 가만히 있는 중"이라며 웃은 뒤 "이제는 후배들이 자랑스럽게 그 나라의 감독을 맡고 있다. 전 이제 완전히 한발 물러선 채 뒤에서 구경하고 있다. 이젠 후배들이 해야 한다. 난 뒤에만 있으면 되지"라며 재차 환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이 이사장이 최일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게 된 배경에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 이사장은 "사실 제가 더 뒤로 물러나게 된 이유가 있다. 11년째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건강상 많이 안 좋아졌다. 통풍, 봉와직염을 비롯해 혈당도 많이 올라갔고, 그러다 보니 대상포진도 오게 됐다. 동남아 국가에 가면 초반 5년에는 깨끗한 생수가 잘 없었다. 기온은 40도까지 올라가는데, 물에 석회질이 많아 제대로 못 마시는 적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래도 이 이사장은 그저 야구와 함께 살아가는 게 행복한 야구인이다. 그가 야구를 사랑하는 이유다. 지난 10월 1일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정규시즌 경기. 당시 SSG는 한화 상대로 1-4로 뒤진 9회말 2사 후 현원회가 한화 클로저 김서현을 상대, 투런 홈런을 친 뒤 이율예가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이율예는 제8회 이만수 포수상을 받은 주인공. 그리고 이 이사장 역시 이를 지켜봤다고. 그는 "몇 번 봤다"며 크게 웃은 뒤 "'많이 컸구나' 했다. 사실 시상식을 만든 뒤 대리 만족을 많이 느낀다. 그러면서 그만큼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돌아온 최형우… 삼성 ‘核 타선’ 완성

M
관리자
조회수 521
추천 0
2025.12.02
돌아온 최형우… 삼성 ‘核 타선’ 완성
스포츠

‘KIA와 사실상 작별’ FA 최형우, 10년만의 사자군단 합류 현실화

M
관리자
조회수 522
추천 0
2025.12.02
‘KIA와 사실상 작별’ FA 최형우, 10년만의 사자군단 합류 현실화
스포츠

英 단독 보도! "훈련에 문제 있는 것 같아" 손흥민 떠나고 밑바닥 추락한 '최고의 영입', 부진 이유는 프랭크? "이유 가까이 있을 수도"

M
관리자
조회수 499
추천 0
2025.12.02
英 단독 보도! "훈련에 문제 있는 것 같아" 손흥민 떠나고 밑바닥 추락한 '최고의 영입', 부진 이유는 프랭크? "이유 가까이 있을 수도"
스포츠

발톱도 이빨도 다 빼주는 호랑이, 내년 우승 사냥은…

M
관리자
조회수 471
추천 0
2025.12.02
발톱도 이빨도 다 빼주는 호랑이, 내년 우승 사냥은…
스포츠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M
관리자
조회수 493
추천 0
2025.12.02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스포츠

초초초대박! 강정호 美 '2개 구단 실명 떴다'...MLB 재도전 트라이아웃, '빅마켓' 스카우트 2인 "구체적인 몸 상태 확인"

M
관리자
조회수 486
추천 0
2025.12.02
초초초대박! 강정호 美 '2개 구단 실명 떴다'...MLB 재도전 트라이아웃, '빅마켓' 스카우트 2인 "구체적인 몸 상태 확인"
스포츠

내년 43세 시즌인데도 인기 여전...최형우, 진짜 친정 삼성 가나

M
관리자
조회수 496
추천 0
2025.12.02
내년 43세 시즌인데도 인기 여전...최형우, 진짜 친정 삼성 가나
스포츠

한화 폰세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돌연 ALL 일정 취소... '한국 다시 돌아오지 않을 듯'

M
관리자
조회수 543
추천 0
2025.12.01
한화 폰세 결국 미국으로 떠났다, 돌연 ALL 일정 취소... '한국 다시 돌아오지 않을 듯'
스포츠

'후배 폭행' 불명예 이적→홈런으로 친정에 은퇴 신고식 "훈련 전혀 안 했는데, 몸이 기억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69
추천 0
2025.12.01
'후배 폭행' 불명예 이적→홈런으로 친정에 은퇴 신고식 "훈련 전혀 안 했는데, 몸이 기억했다"
스포츠

‘가능성 희박했는데…’ LA FC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초대박’ 소식 “차기 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본선 진출권 획득”

M
관리자
조회수 474
추천 0
2025.12.01
‘가능성 희박했는데…’ LA FC ‘오피셜’ 공식발표 떴다, ‘초대박’ 소식 “차기 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본선 진출권 획득”
스포츠

'삼성행' 확정적, 마지막 조율만 남았다...최형우, 10년 만 '친정' 라팍 금의환향

M
관리자
조회수 470
추천 0
2025.12.01
'삼성행' 확정적, 마지막 조율만 남았다...최형우, 10년 만 '친정' 라팍 금의환향
스포츠

"진짜 ABS 존에 안 걸려" 대투수 양현종 소신 발언...'1군 0경기→방출 쓴맛' KIA 필승조 출신 사이드암, 새 팀 찾을까

M
관리자
조회수 479
추천 0
2025.12.01
"진짜 ABS 존에 안 걸려" 대투수 양현종 소신 발언...'1군 0경기→방출 쓴맛' KIA 필승조 출신 사이드암, 새 팀 찾을까
스포츠

‘대박’ 아스피날, 제대로 화났다! ‘반칙이나 하는 X’ 간 사냥 예고…“헤이터들 XX, 반칙꾼에 복수하러 간다” [UFC]

M
관리자
조회수 534
추천 0
2025.12.01
‘대박’ 아스피날, 제대로 화났다! ‘반칙이나 하는 X’ 간 사냥 예고…“헤이터들 XX, 반칙꾼에 복수하러 간다” [UFC]
스포츠

'美 FA 신분' 고우석, 인터뷰 '끝내' 거절→2026시즌도 MLB 도전 유력인가

M
관리자
조회수 545
추천 0
2025.12.01
'美 FA 신분' 고우석, 인터뷰 '끝내' 거절→2026시즌도 MLB 도전 유력인가
스포츠

“협상 잘 진행중입니다” 최형우 재결합 임박한 삼성, 강민호까지 품을까

M
관리자
조회수 462
추천 0
2025.12.01
“협상 잘 진행중입니다” 최형우 재결합 임박한 삼성, 강민호까지 품을까
27 28 29 30 31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