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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한화 주전 중견수? "손아섭 선배님, 잔류하신다면 많은 걸 배우고 싶다"…슈퍼루키의 소망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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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1.15 추천 0 조회수 81 댓글 0

혹시 한화 주전 중견수? "손아섭 선배님, 잔류하신다면 많은 걸 배우고 싶다"…슈퍼루키의 소망 [현장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래를 짊어질 슈퍼루키 오재원이 2026시즌 신인왕에 도전해 보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오재원은 14일 대전 유성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선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청소년) 대표팀에서 봤던 선수들고 있고,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는데 (입단 동기들이) 한 자리에 다 같이 모이니까 좋은 것 같다"며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신인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경쟁심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9월 18일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당초 한화가 1라운드에서 투수를 지명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한화는 일찌감치 오재원을 품는다는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고3 시절인 지난해 유신고등학교와 U-18(18세 이하)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을 정도로 또래 선수들 중 돋보이는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5년 고교 공식 대회에서 26경기 타율 0.442(95타수 42안타) 1홈런 13타점 32도루 OPS 1.199로 매서운 타격 솜씨도 뽐냈다.

 

 

손혁 한화 단장은 드래프트 직후 "처음부터 오재원이었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1라운드로 노린 선수다. 그만큼 인정을 받은 선수"라며 "빨리 뽑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취약 포지션을 가장 먼저 뽑았으니 빠른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재원은 신장 177cm, 체중 76kg으로 체격은 큰 편이 아니다. 대신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주력, 안정된 중견 수비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2000년대부터 뚜렷한 중견수가 없는 게 팀의 아킬레스 건이다. 제이 데이비스, 덕 클락을 비롯해 최근에는 마이크 터크먼 등 제 몫을 해줬던 외국인 타자들을 제외하면 공수주를 겸비한 토종 중견수를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

 

오재원은 한화의 '중견수 잔혹사'를 끊어줄 코어 유망주다. 공교롭게도 오재원의 프로 입단 첫해부터 한화는 중견수 찾기가 숙제다. 지난해 전반기 막판부터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던 루이스 리베라토가 재계약 불발로 팀을 떠나면서 중견수를 맡아줄 주전 선수가 현재까지 미정이다.

 

오재원은 "한화 중견수 자리에는 이원석 형도 있고 이진영 선배님 등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많이 배워서 내년에 경쟁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는 팀의 레전드 김태균이 2001년 신인왕에 오른 이후 '야수 신인왕'은 배출하지 못했다. 2006시즌 류현진, 2023시즌 문동주가 이글스 신인왕의 계보를 잇기는 했지만, 대형 야수의 등장이 꽤 오랜 기간 이뤄지지 않은 아쉬움이 컸다. 

 

오재원은 "신인왕은 당연히 욕심 난다. 절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욕심이 나니까 도전해 보겠다"며 "신인왕 라이벌로는 여러 선수들이 있지만 (드래프트에서) 내 앞 순번으로 지명된 박준현과 신재인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재원은 이달 중순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지는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게 된다면, 팀 선배 문현빈을 괴롭히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한화 잔류가 불투명한 대선배 손아섭에게도 여러 조언을 받고 싶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오재원은 "문현빈 형에게 타격과 관련해서 많은 걸 물어보고 싶다. 또 (기술을) 많이 뺏고 싶다"며 "현빈이 형에게 질문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만약 손아섭 선배님께서 한화에 잔류하시게 된다면, 아섭 선배님께도 여러 가지를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대전,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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