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100억 이미 썼는데' 한화, 현역 1위라도 신중할 수밖에…황재균 충격 은퇴 영향 받을까

M
관리자
2025.12.20 추천 0 조회수 558 댓글 0

'100억 이미 썼는데' 한화, 현역 1위라도 신중할 수밖에…황재균 충격 은퇴 영향 받을까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현역 안타 1위 손아섭(37)이 이렇게 시장에서 푸대접받을 날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 흐른 세월과 팀 사정이 야속할 따름이다.

 

한화 이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이었던 지난 7월 31일 극적으로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NC 다이노스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3억원을 내주고 손아섭을 받아왔다.

 

한화는 올해 시즌 내내 트레이드로 외야수 보강을 노렸으나 쉽게 원하는 카드를 내주는 팀이 없었다. 1위부터 9위까지 가을야구를 노래할 정도로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진 상황. 시즌을 포기하는 팀이 없으니 한화에 좋은 카드를 당연히 내줄 수 없었다. 그래도 타선 보강이 필요했던 한화는 극적으로 NC와 트레이드 협상에 성공, 리그 최고 교타자 손아섭을 품을 수 있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콘택트 능력이 빼어나고, 경험이 풍부한 손아섭이 타선에 불을 붙이는 임무를 해주길 기대했다. 수비까지는 바라지 않았다. 한화에 오기 전에 이미 NC에서 외야수보다는 지명타자로 출전 시간이 길었고, 부상도 있었다. 타격 하나만 확실히 해주면서 한화의 우승 도전에 힘을 실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냉정히 한화의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 한화 이적 후 정규시즌 35경기에서 타율 0.265(132타수 35안타), 1홈런, 17타점, OPS 0.689에 그쳤다. 보강이 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수치였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그친 한화는 결국 FA 시장에서 갈증을 풀었다. 지명타자 강백호와 4년 100억원에 계약한 것. 한화에서는 수비도 병행할지 지켜봐야겠지만, KT 위즈에서는 최근 거의 수비를 하지 않았다.

 

 

 

한화로선 이미 강백호에게 100억원을 썼는데, 사실상 지명타자인 손아섭에게 또 큰돈을 쓰기는 무리가 있다. 한화는 4번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 협상도 해야 한다. 노시환과 계약 규모가 150억원 이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 여러모로 한화의 상황이 손아섭에게는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적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다. 손아섭은 FA C등급이긴 하지만 올해 연봉이 5억원이었다. 150% 보상금을 계약하면 7억5000만원이다. 손아섭이 1~2년 정도 계약을 한다고 봤을 때 보상 규모가 크다.

 

손아섭은 일단 계속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그사이 비슷한 처지였던 내야수 황재균이 19일 은퇴를 선언했다. 황재균은 FA 신청을 하면서 현역 연장 의지를 보였던 선수. 원소속팀 KT가 황재균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으나 선수 본인이 고심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 '박수 칠 때 떠나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냉정한 시장 상황을 확인한 뒤 냉철하게 본인의 입지를 판단,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황재균의 은퇴를 지켜본 손아섭은 심리적으로 쫓길 수밖에 없다. 현역 연장을 하기 위해서 자존심을 어느 정도 굽혀야 하는 현실은 이미 충분히 받아들였을 것이다. 통산 2618안타,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안타를 때린 손아섭의 겨울이 너무도 춥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파란 풍선 날린' 강민호, 마침내 삼성과 2년 재계약한 듯...KBO리그 최초 4번째 FA 계약

M
관리자
조회수 369
추천 0
2025.12.28
'파란 풍선 날린' 강민호, 마침내 삼성과 2년 재계약한 듯...KBO리그 최초 4번째 FA 계약
스포츠

이천수 소신 발언..."홍명보 감독의 한국, 남아공에 승산 있다, 해볼 만한 상대"

M
관리자
조회수 392
추천 0
2025.12.28
이천수 소신 발언..."홍명보 감독의 한국, 남아공에 승산 있다, 해볼 만한 상대"
스포츠

90년 구단 역사상 '최장신' 거인 전격 영입, '300m 타워' 맞먹는 커브에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듯" 日 흥분

M
관리자
조회수 403
추천 0
2025.12.28
90년 구단 역사상 '최장신' 거인 전격 영입, '300m 타워' 맞먹는 커브에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듯" 日 흥분
스포츠

‘SON 이룬 업적인데’→토트넘 사령탑 “우리가 UCL 클럽은 아냐”

M
관리자
조회수 377
추천 0
2025.12.28
‘SON 이룬 업적인데’→토트넘 사령탑 “우리가 UCL 클럽은 아냐”
스포츠

기성용 깜짝 고백 "지하철 10년 못탔어...상암 A매치에 만 명 오기도"

M
관리자
조회수 388
추천 0
2025.12.28
기성용 깜짝 고백 "지하철 10년 못탔어...상암 A매치에 만 명 오기도"
스포츠

[오피셜] 삼성, 내부 FA 강민호와 2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KBO 최초 4번째 FA

M
관리자
조회수 336
추천 0
2025.12.28
[오피셜] 삼성, 내부 FA 강민호와 2년 총액 20억 원에 계약...KBO 최초 4번째 FA
스포츠

역대 최초 FA 4회+총액 200억 돌파…강민호의 역사가 곧 FA의 역사다

M
관리자
조회수 305
추천 0
2025.12.28
역대 최초 FA 4회+총액 200억 돌파…강민호의 역사가 곧 FA의 역사다
스포츠

다저스 매체, "日 사사키보다는 韓 김혜성"…하지만 "낮은 장타력+높은 삼진율은 걱정"

M
관리자
조회수 399
추천 0
2025.12.28
다저스 매체, "日 사사키보다는 韓 김혜성"…하지만 "낮은 장타력+높은 삼진율은 걱정"
스포츠

[오피셜] 수원서 대실패하더니, 태국서도 반등 못했다…'205cm' FW 뮬리치, 우즈벡행

M
관리자
조회수 262
추천 0
2025.12.28
[오피셜] 수원서 대실패하더니, 태국서도 반등 못했다…'205cm' FW 뮬리치, 우즈벡행
스포츠

78억 투자했는데 겨우 2승...3억도 안되는 '아쿼' 선발이 10승 해버리면, KBO 완전 뒤집어진다

M
관리자
조회수 223
추천 0
2025.12.28
78억 투자했는데 겨우 2승...3억도 안되는 '아쿼' 선발이 10승 해버리면, KBO 완전 뒤집어진다
스포츠

이렇게 KIA 사랑하는 외인 또 있을까…온가족 유니폼 입히고 인사까지, 17억 재계약 보람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379
추천 0
2025.12.28
이렇게 KIA 사랑하는 외인 또 있을까…온가족 유니폼 입히고 인사까지, 17억 재계약 보람 있다
스포츠

송성문은 4년 222억, 무라카미는 2년 504억인데... 오카모토는 4년 924억? 현지 예상은 메츠, 피츠버그

M
관리자
조회수 214
추천 0
2025.12.28
송성문은 4년 222억, 무라카미는 2년 504억인데... 오카모토는 4년 924억? 현지 예상은 메츠, 피츠버그
스포츠

“(양)현종이 형이랑 아예 안 맞아요” KIA 김태군이 대투수를 혼냈다? 그날의 진실…서로 미안하다고 했다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5.12.28
“(양)현종이 형이랑 아예 안 맞아요” KIA 김태군이 대투수를 혼냈다? 그날의 진실…서로 미안하다고 했다
스포츠

억 소리가 난다, 강민호 FA만 75억+80억+36억+20억=최대 211억 그럼 FA 총액 순위는?

M
관리자
조회수 237
추천 0
2025.12.28
억 소리가 난다, 강민호 FA만 75억+80억+36억+20억=최대 211억 그럼 FA 총액 순위는?
연예

'공무원♥' 곽튜브, 알고보니 별거 중이었다…아내 임신 중인데 "따로 살고 있어" ('전현무계획3')[종합]

M
관리자
조회수 324
추천 0
2025.12.28
'공무원♥' 곽튜브, 알고보니 별거 중이었다…아내 임신 중인데 "따로 살고 있어" ('전현무계획3')[종합]
24 25 26 27 2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