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전 13패' 그러나 한국 탁구는 중국 넘었다!…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꺾고 결승행 의미는? "中 독식 무너트렸다"
'13전 13패' 그러나 한국 탁구는 중국 넘었다!…임종훈-신유빈, 세계 1위 꺾고 결승행 의미는? "中 독식 무너트렸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13일 3-1로 완파하자 중국 포털 넷이즈는 '세계 1위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는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특히 3게임 2-11은 중국 탁구에서 보기 드문 참패였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다른 포털 소후닷컴은 '2게임에서 한국은 작전 타임이 아니라 마법을 부렸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조별리그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지더니 이번 대회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 패하는 일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WTT SNS 하이라이트 캡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탁구가 마침내 해냈다. 긴 시간 난공불락이었던 중국의 만리장성을 무너뜨렸다.
대한민국 혼합복식 간판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의 린스동-콰이만(세계 1위) 조를 꺾으면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 2025 결승에 올라갔다.
중국은 대회 전날까지 타국 선수들에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는데, 린스동-콰이만 조가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무릎을 꿇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3일(한국시간)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를 게임스코어 3-1(6-11 11-6 11-2 14-12)로 꺾었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13일 3-1로 완파하자 중국 포털 넷이즈는 '세계 1위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는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특히 3게임 2-11은 중국 탁구에서 보기 드문 참패였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다른 포털 소후닷컴은 '2게임에서 한국은 작전 타임이 아니라 마법을 부렸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조별리그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지더니 이번 대회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 패하는 일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WTT SNS 하이라이트 캡처
이날 임종훈-신유빈 조는 짜릿한 대역전극을 썼다.
1게임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초반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흐름을 탄 린스동-콰이만 조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6-11로 패했다. 2게임에선 2-5로 뒤져 있다가, 작전 타임을 가진 후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6 동점 상황에서 5점을 연달아 내면서 11-6으로 이겼다.
분위기를 탄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을 몰아붙였다. 3게임에서 린스동-콰이만 조는 한국의 기세에 밀려 실수를 연발했고, 임종훈-신유빈 조는 9-1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결국 10-2에서 린스동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게임도 임종훈-신유빈 조가 가져갔다.
4게임에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4-6으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7-7 동점을 만든 뒤 9-7로 역전했고, 이후 2실점을 해 스코어 9-9가 됐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13일 3-1로 완파하자 중국 포털 넷이즈는 '세계 1위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는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특히 3게임 2-11은 중국 탁구에서 보기 드문 참패였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다른 포털 소후닷컴은 '2게임에서 한국은 작전 타임이 아니라 마법을 부렸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조별리그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지더니 이번 대회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 패하는 일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결국 듀스까지 이어졌고, 임종훈-신유빈 조가 12-12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4-12로 4게임 승리를 확정 지으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가볍게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대회 첫 경기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브라질) 조를 게임스코어 3-0(13-11 11-7 11-5)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고, 11일 두 번째 경기에선 최근 중국 다음으로 탁구 실력이 좋은 일본의 간판 조합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를 3-0(14-12 12-10 11-5)으로 꺾으면서 연승을 달렸다.
12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도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스페인) 조를 게임스코어 3-0(11-9 11-7 11-9)으로 꺾으면서 2조 1위를 확정 지어 준결승에 올라갔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13일 3-1로 완파하자 중국 포털 넷이즈는 '세계 1위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는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특히 3게임 2-11은 중국 탁구에서 보기 드문 참패였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다른 포털 소후닷컴은 '2게임에서 한국은 작전 타임이 아니라 마법을 부렸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조별리그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지더니 이번 대회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 패하는 일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임종훈-신유빈 조가 준결승에서 린스둥-콰이만 조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자 중국 언론은 경기 전부터 승리를 예상했다.
중국은 대회 준결승 전까지 타국 선수 상대로 13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다. 그러나 연승 행진이 한국의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깨지자 중국 언론과 팬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소후닷컴'은 "중국이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세계 랭킹 1위 복식 듀오가 1-3으로 지는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한국이 2게임에서 작전 타임 후 대역극을 펼치자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는데, 한국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한 게 아니라 마법을 부린 것 같았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 조를 13일 3-1로 완파하자 중국 포털 넷이즈는 '세계 1위 조합이 와르르 무너졌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첫 게임을 따내고는 경기 리듬을 완전히 잃었다. 특히 3게임 2-11은 중국 탁구에서 보기 드문 참패였다'고 질타했다. 중국의 다른 포털 소후닷컴은 '2게임에서 한국은 작전 타임이 아니라 마법을 부렸다. 린스둥-콰이만 조는 조별리그에서도 왕추친-쑨잉사 조에 0-3으로 지더니 이번 대회 중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다른 나라 선수에 패하는 일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이후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가 일본의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 조를 3-0으로 완파하면서,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외국 선수 상대로 14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임종훈-신유빈 조와 왕추친-쑨잉사 조의 대회 결승전은 13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다시 한번 중국의 만리장성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WTT SNS / 연합뉴스
댓글 0
사고/이슈
AI 파격 예상! "한국, 파라과이에 탈락→일본 또 16강에서 좌절"...우승은 음바페의 프랑스! 메시의 아르헨티나 충격 32강 탈락
‘전설’ SON의 귀환…기념 벽화도 일부 공개 “찰칵 세리머니+우승 트로피”
런던 한복판에 '찰칵 세리머니·태극기·트로피' 다 있다! 토트넘 복귀 D-1 손흥민 초대형 벽화, 제작 전 모습 공개
[단독] 신정환, 8년 만에 탁재훈과 호흡…'노빠꾸 탁재훈'서 재회
조혜련, 절친 이성미와 종교 문제로 손절 "번호 지우고 연락 끊고 지냈다"
“의사 아니다” 공식 확인, 박나래 ‘주사 이모’ 무면허 의혹 폭발…"징역 5년 위기"[MD이슈]
하지원, 클럽에서 성추행 당했다 "들어가자마자 엉덩이 만져" ('짠한형')
“내일 공개합니다” 그 한마디 뒤… 조세호는 다음 날 바로 하차했다
'활동 중단' 박나래, 숱한 의혹 속…절친 장도연 "먹칠하지 말아야지" 사명감 재조명 [엑's 이슈]
[불법 콘텐츠 허브 운영 적발] 누누티비 유사 불법 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
"한국→일본, 16강 실패" 슈퍼컴 미쳤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우승…A조 '1승 제물' 남아공 16강行, 호주 8강 진출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
월드컵? 구자철 “냉정하게 한국의 현재 멤버면 조별리그는 통과해야”···“잉글랜드·프랑스 등 최고 수준 팀 제외 다 이길 수 있는 멤버”
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다저스 충격 선택' 얼마 전에 방출한 선수를 다시 영입한다고? "여전히 레이더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