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15억도 무용지물' 최형우 새삼 놀랍다…'은퇴 아니면 찬바람' 베테랑들의 추운 겨울

M
관리자
2025.12.26 추천 0 조회수 588 댓글 0

'15억도 무용지물' 최형우 새삼 놀랍다…'은퇴 아니면 찬바람' 베테랑들의 추운 겨울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베테랑 FA들의 겨울이 유독 춥다.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던 맏형 최형우가 새삼 놀라운 요즘이다.

 

최형우는 지난달 3일 삼성 라이온즈와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 왕조 4번타자의 친정 복귀라는 낭만에 야구팬들은 열광했다. 놀라운 점은 삼성의 적극적인 태도. 최형우는 FA C등급인데도 올해 연봉이 10억원이라 150%인 15억원이 보상금으로 걸려 있었는데, 삼성은 그럼에도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치열한 영입 경쟁 끝에 웃었다.

 

15억원 족쇄를 무용지물로 만든 최형우가 놀라울 따름이다. 친정 삼성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지만, 모든 구단이 다 낭만을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983년생인 최형우가 그만큼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형우는 올해도 KIA 4번타자 자리를 지키며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출루율(0.399)과 OPS 부문 5위, 장타율(0.529) 7위, 홈런 공동 7위다. 웬만한 전성기 나이의 타자들을 압도했다.

 

최형우 외에는 외야수 김현수(37)와 투수 양현종(37) 정도가 대우를 받았다.

 

김현수는 KT 위즈와 3년 50억원 계약에 합의하고 이적했다. 올해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에 기여하고,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타자였기에 가능한 금액이었다. 김현수의 보상금은 7억5000만원이었다. KT와 계약 규모를 고려하면 최형우보다는 보상금 장벽이 높진 않았다.

 

양현종은 KIA와 2+1년 45억원에 계약했다. 양현종은 올해 평균자책점 5.06에 그쳐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2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투구한 기여도를 무시할 수 없었다. 영구결번이 유력한 프랜차이즈 스타. 최형우를 놓친 여파도 있어 KIA는 양현종과 협상을 더 적극적으로 했다.

 
 
 
시장에 남은 1980년대생 베테랑 FA는 포수 강민호, 외야수 손아섭, 투수 김상수 등이다.
 
내야수 황재균은 현역 연장 의지가 있었으나 KT가 1년 이상의 계약 제안을 하지 않자 눈물로 은퇴를 선언했다. 주축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계약을 할 바에는 유니폼을 벗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다.
 
강민호와 손아섭은 한국 야구의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기에 올겨울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강민호는 양의지(두산 베어스)와 함께 포수의 가치를 끌어올린 선수다. 강민호는 FA 총액 191억원을 기록해 역대 5번째 200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삼성은 여전히 강민호가 안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지만, 조건 차이를 좁히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고 있다.
 
손아섭은 한국 최고 교타자로 불린다. 통산 2618안타로 KBO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선수.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손아섭을 이제는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분류하기 시작했는데, 지명타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팀은 없기 때문.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FA 지명타자 강백호를 4년 100억원에 이미 영입한 상황이라 손아섭을 굳이 큰돈을 잡고 잔류시킬 이유가 없어졌다. 더 좋은 대우를 위해서는 이적이 필요한데, 7억5000만원 보상금까지 안고 손아섭을 영입할 구단이 지금은 없는 상황이다.
 
김상수는 롯데 잔류가 최선이다. 올해 45경기, 2세이브, 3홀드, 36⅔이닝, 평균자책점 6.38에 그쳤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불펜 투수들의 기대치가 훨씬 높은 상황. 현역 연장 의지가 있다면 롯데와 헐값 계약이 불가피해 보인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한화에서 인생 역전' 433억 초대박 → 금메달까지 또 대박? "나가고 싶다"

M
관리자
조회수 217
추천 0
2026.01.04
'한화에서 인생 역전' 433억 초대박 → 금메달까지 또 대박? "나가고 싶다"
스포츠

최소 250억 돌파? 삼성 원태인→구자욱 '다년계약 2연타' 도전…'2026 윈 나우' 목숨 건 이유 있네

M
관리자
조회수 351
추천 0
2026.01.04
최소 250억 돌파? 삼성 원태인→구자욱 '다년계약 2연타' 도전…'2026 윈 나우' 목숨 건 이유 있네
스포츠

이럴 수가 '흥민이형, 나 쫓겨났어'...UEL 결승골 주인공,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 당했다! 英 언론의 폭로 "전력 외 자원"

M
관리자
조회수 345
추천 0
2026.01.04
이럴 수가 '흥민이형, 나 쫓겨났어'...UEL 결승골 주인공,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 당했다! 英 언론의 폭로 "전력 외 자원"
스포츠

‘대체 왜’ 이대호 대만 코치로 가다니, 韓→日도 깜짝 놀랐다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MVP, 대만 선수 육성한다”

M
관리자
조회수 338
추천 0
2026.01.04
‘대체 왜’ 이대호 대만 코치로 가다니, 韓→日도 깜짝 놀랐다 “한국인 최초 일본시리즈 MVP, 대만 선수 육성한다”
스포츠

"안세영, '죽음의 대진' 받았다!" 2026년 시작부터 험난하네..."中 최정상 3명 물리쳐야 한다" 중국 매체도 주목

M
관리자
조회수 354
추천 0
2026.01.04
"안세영, '죽음의 대진' 받았다!" 2026년 시작부터 험난하네..."中 최정상 3명 물리쳐야 한다" 중국 매체도 주목
스포츠

[PL REVIEW] '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1골 1도움' 황희찬, 부상으로 61분 OUT...울버햄튼은 첫 승

M
관리자
조회수 335
추천 0
2026.01.04
[PL REVIEW] '아' 이렇게 안 풀릴 수가! '1골 1도움' 황희찬, 부상으로 61분 OUT...울버햄튼은 첫 승
스포츠

[PL 20R] 울버햄튼 첫 승 제물은 '전 SON 스승' 누누...황희찬 1골 1도움 폭발→웨스트햄 3-0 완파

M
관리자
조회수 335
추천 0
2026.01.04
[PL 20R] 울버햄튼 첫 승 제물은 '전 SON 스승' 누누...황희찬 1골 1도움 폭발→웨스트햄 3-0 완파
스포츠

1골1도움’ 황희찬 어쩌나, 울버햄턴 EPL ‘첫 승’ 이끌고도 또 부상에 웃지 못했다…61분 뛰고 쓰러져 교체

M
관리자
조회수 199
추천 0
2026.01.04
1골1도움’ 황희찬 어쩌나, 울버햄턴 EPL ‘첫 승’ 이끌고도 또 부상에 웃지 못했다…61분 뛰고 쓰러져 교체
스포츠

'대한민국에 미친 윙백이 등장했다'…변신한 양현준 역대급 원더골→홍명보 감독 웃는다

M
관리자
조회수 310
추천 0
2026.01.04
'대한민국에 미친 윙백이 등장했다'…변신한 양현준 역대급 원더골→홍명보 감독 웃는다
스포츠

이제 신인 딱지 뗐는데, 벌써 '삼성 종신' 선언?…"10년이든 20년이든, 여기 남아 우승→매년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333
추천 0
2026.01.04
이제 신인 딱지 뗐는데, 벌써 '삼성 종신' 선언?…"10년이든 20년이든, 여기 남아 우승→매년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
스포츠

'제2의 김연아 맞네' 신지아, 생애 첫 올림픽 사실상 확정! 밀라노행 2차 선발전 쇼트도 1위...김채연-이해인 '2위 경쟁'

M
관리자
조회수 347
추천 0
2026.01.04
'제2의 김연아 맞네' 신지아, 생애 첫 올림픽 사실상 확정! 밀라노행 2차 선발전 쇼트도 1위...김채연-이해인 '2위 경쟁'
스포츠

[오피셜] 차박손 이은 韓 유럽 5대리그 단일시즌 10골 MF, '벤투 오른팔'이 품었다... '코스타호' 제주, '前 국대' 권창훈 영입

M
관리자
조회수 209
추천 0
2026.01.04
[오피셜] 차박손 이은 韓 유럽 5대리그 단일시즌 10골 MF, '벤투 오른팔'이 품었다... '코스타호' 제주, '前 국대' 권창훈 영입
연예

박나래·키도 하차했는데…결국 대형사고 터졌다, "연예인 병 걸려" 폭로 ('놀토')

M
관리자
조회수 162
추천 0
2026.01.04
박나래·키도 하차했는데…결국 대형사고 터졌다, "연예인 병 걸려" 폭로 ('놀토')
연예

박나래, 수치심 줄 필요까진…'19금 성행위' 무차별 폭로에 '동정 여론'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76
추천 0
2026.01.04
박나래, 수치심 줄 필요까진…'19금 성행위' 무차별 폭로에 '동정 여론' [엑's 이슈]
연예

'성폭행 실형' 40대 배우, 7년 만의 복귀 강행… "문제 안돼 vs 2차 가해" 갑론을박

M
관리자
조회수 175
추천 0
2026.01.04
'성폭행 실형' 40대 배우, 7년 만의 복귀 강행… "문제 안돼 vs 2차 가해" 갑론을박
27 28 29 30 31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