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140 댓글 0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c128521e06f8286dec0c3db6bd7d3893_1763608604_712.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냉정히 FA 투자 실패다. KIA 타이거즈는 서건창과 임기영을 정리하면서 실패를 인정했다.

 
KIA는 지난겨울 내부 FA 서건창과 임기영을 잔류시켰다. 서건창은 1+1년 5억원, 임기영은 3년 15억원에 계약했다. 엄청난 손실이 따르는 대형 계약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구단은 돈을 썼다. 팀의 필수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서건창과 임기영은 올해 사실상 전력 외 선수였다. 서건창은 1군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4월 중순 2군행을 통보받은 뒤로 단 한번도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시간을 보내던 서건창은 정규시즌을 마친 직후 방출됐다.

 
KIA가 서건창 계약에서 손해를 본 금액은 5억에 미치지 못한다. 계약금 1억원과 올해 연봉 1억2000만원을 더해 2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옵션 1억6000만원을 따낼 조건을 충족할 수가 없었고, 남은 연봉 1억2000만원도 자연히 사라졌다. 그래도 2억원 이상 투자한 선수를 1군에서 10경기밖에 활용하지 못했으니 불필요한 지출이었다.

 
임기영은 구단과 선수 모두 올해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임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 있는 야구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투구 능력을 향상하고자 애를 썼다.

 
c128521e06f8286dec0c3db6bd7d3893_1763608617_9136.jpg
c128521e06f8286dec0c3db6bd7d3893_1763608618_2123.jpg
 
그러나 임기영은 올해 1군 10경기에서 1승1패, 9이닝, 평균자책점 13.00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0경기, 4승, 4세이브, 2홀드, 63⅓이닝, 평균자책점 4.26. 1군에서 기회를 주기는 부족한 성적이었고, 결국 7월 이후에는 1군에 오지 못했다.

 
KIA 구단은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임기영은 35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곧 전력 외로 분류했다는 뜻이다. 다른 구단에서 지명하지 않았다면 KIA에 그대로 남았겠지만, 임기영의 잔여 연봉 6억원을 보전하면서 데려갈 팀은 데려가라고 내놓은 것이다.

 
임기영은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았다. 3라운드에 지명해 KIA는 양도금 2억원을 받는다. 삼성은 양도금 2억원에 연봉 6억원을 더해 사실상 8억원에 임기영을 영입하는 셈이 됐다.

 
KIA는 올겨울에도 내부 FA 단속에 여념이 없다. 최대어 유격수 박찬호 잔류는 일단 실패. 두산 베어스가 4년 80억원에 박찬호를 데려갔다.

 
남은 내부 FA는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 등 5명이다. 모두 협상 과정에 있다. KIA는 2년 연속 스토브리그 투자가 실패로 귀결되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c128521e06f8286dec0c3db6bd7d3893_1763608630_5884.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손흥민 동상' 정말 세워집니다! 토트넘 CEO 오피셜, 공식발표 "팬 제안 우선 검토" → 현지 여론은 이미 예전부터 대동단결! "SON, 동상 당장 건설해"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0.21
'손흥민 동상' 정말 세워집니다! 토트넘 CEO 오피셜, 공식발표 "팬 제안 우선 검토" → 현지 여론은 이미 예전부터 대동단결! "SON, 동상 당장 건설해"
스포츠

'이젠 안되겠다. 뒤로 빠져' 충격적인 살라의 몰락, 리버풀 레전드의 냉정한 평가 '더 이상 선발 안돼!'

M
관리자
조회수 482
추천 0
2025.10.21
'이젠 안되겠다. 뒤로 빠져' 충격적인 살라의 몰락, 리버풀 레전드의 냉정한 평가 '더 이상 선발 안돼!'
스포츠

"38골 찍던 그 시절 재현 못해"…시어러, 아스날 골잡이 요케레스 직격 "홀란·케인급 전혀 아냐"

M
관리자
조회수 495
추천 0
2025.10.21
"38골 찍던 그 시절 재현 못해"…시어러, 아스날 골잡이 요케레스 직격 "홀란·케인급 전혀 아냐"
스포츠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턴오버를 22개나 했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어제 패배의 여파를 확인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69
추천 0
2025.10.20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턴오버를 22개나 했다” … 손창환 소노 감독, “어제 패배의 여파를 확인했다”
스포츠

"교창이 수비는 리그 내 최고" MVP 포스 되찾은 애제자 활약에 미소 보인 KCC 이상민 감독

M
관리자
조회수 494
추천 0
2025.10.20
"교창이 수비는 리그 내 최고" MVP 포스 되찾은 애제자 활약에 미소 보인 KCC 이상민 감독
스포츠

'김선형·오세근 동기' 함준후, 은퇴식서 울컥 "소노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 [고양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545
추천 0
2025.10.20
'김선형·오세근 동기' 함준후, 은퇴식서 울컥 "소노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 [고양 현장]
스포츠

[BK 리뷰] ‘높고 높은 숀 롱+송교창’ KCC, 소노 제압 … 시즌 첫 4연승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0.20
[BK 리뷰] ‘높고 높은 숀 롱+송교창’ KCC, 소노 제압 … 시즌 첫 4연승
스포츠

"거기서부터 플랜이 망가졌다" 파울 트러블에 아쉬움 표한 소노 손창환 감독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10.20
"거기서부터 플랜이 망가졌다" 파울 트러블에 아쉬움 표한 소노 손창환 감독
스포츠

‘보컬 리더’ 자처한 김종규, 루틴이 된 단톡방 메시지 “제일 중요한 건 에너지 레벨!”

M
관리자
조회수 432
추천 0
2025.10.20
‘보컬 리더’ 자처한 김종규, 루틴이 된 단톡방 메시지 “제일 중요한 건 에너지 레벨!”
스포츠

한국서 손흥민 만난 뒤로 안 풀린다…대표팀서도 후보, 토트넘서도 '벤치 신세'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0.20
한국서 손흥민 만난 뒤로 안 풀린다…대표팀서도 후보, 토트넘서도 '벤치 신세'
스포츠

'英 BBC도 경악' 토트넘 선견지명 초대박! 손흥민 없는 포스테코글루? 재앙이다..."EPL 역사상 최단 기간 경질 신기록"

M
관리자
조회수 521
추천 0
2025.10.20
'英 BBC도 경악' 토트넘 선견지명 초대박! 손흥민 없는 포스테코글루? 재앙이다..."EPL 역사상 최단 기간 경질 신기록"
스포츠

인터뷰 중 경질 소식에 당황, 선수단 남기고 주차장으로 떠난 포스테코글루…노팅엄 포레스트 혼란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10.20
인터뷰 중 경질 소식에 당황, 선수단 남기고 주차장으로 떠난 포스테코글루…노팅엄 포레스트 혼란
스포츠

프랭크 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괜히 보냈다..."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몰라"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FW 복귀 시점 안갯속

M
관리자
조회수 489
추천 0
2025.10.20
프랭크 감독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괜히 보냈다..."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몰라"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FW 복귀 시점 안갯속
스포츠

"SON 강팀 만난 적 거의 없잖아?" MLS 사무국, '시즌 9호골' 손흥민에 의문부호 달았다... 플레이오프 벌써 '기대만발'

M
관리자
조회수 491
추천 0
2025.10.20
"SON 강팀 만난 적 거의 없잖아?" MLS 사무국, '시즌 9호골' 손흥민에 의문부호 달았다... 플레이오프 벌써 '기대만발'
스포츠

이럴 수가! '이적 유력'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떠나면 '우승 경쟁팀'으로 갈까?…"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열렬한 팬"

M
관리자
조회수 489
추천 0
2025.10.20
이럴 수가! '이적 유력' 레반도프스키, 바르셀로나 떠나면 '우승 경쟁팀'으로 갈까?…"시메오네 감독이 그의 열렬한 팬"
29 30 31 32 3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