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KIA는 지난겨울 내부 FA 서건창과 임기영을 잔류시켰다. 서건창은 1+1년 5억원, 임기영은 3년 15억원에 계약했다. 엄청난 손실이 따르는 대형 계약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구단은 돈을 썼다. 팀의 필수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서건창과 임기영은 올해 사실상 전력 외 선수였다. 서건창은 1군 10경기 출전에 그쳤고, 지난 4월 중순 2군행을 통보받은 뒤로 단 한번도 1군에 합류하지 못했다. 2군에서 경기를 뛰며 시간을 보내던 서건창은 정규시즌을 마친 직후 방출됐다.
KIA가 서건창 계약에서 손해를 본 금액은 5억에 미치지 못한다. 계약금 1억원과 올해 연봉 1억2000만원을 더해 2억2000만원을 지급했다. 옵션 1억6000만원을 따낼 조건을 충족할 수가 없었고, 남은 연봉 1억2000만원도 자연히 사라졌다. 그래도 2억원 이상 투자한 선수를 1군에서 10경기밖에 활용하지 못했으니 불필요한 지출이었다.
임기영은 구단과 선수 모두 올해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임기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 있는 야구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투구 능력을 향상하고자 애를 썼다.
그러나 임기영은 올해 1군 10경기에서 1승1패, 9이닝, 평균자책점 13.00에 그쳤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40경기, 4승, 4세이브, 2홀드, 63⅓이닝, 평균자책점 4.26. 1군에서 기회를 주기는 부족한 성적이었고, 결국 7월 이후에는 1군에 오지 못했다.
KIA 구단은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임기영은 35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곧 전력 외로 분류했다는 뜻이다. 다른 구단에서 지명하지 않았다면 KIA에 그대로 남았겠지만, 임기영의 잔여 연봉 6억원을 보전하면서 데려갈 팀은 데려가라고 내놓은 것이다.
임기영은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았다. 3라운드에 지명해 KIA는 양도금 2억원을 받는다. 삼성은 양도금 2억원에 연봉 6억원을 더해 사실상 8억원에 임기영을 영입하는 셈이 됐다.
남은 내부 FA는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 등 5명이다. 모두 협상 과정에 있다. KIA는 2년 연속 스토브리그 투자가 실패로 귀결되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왜 데려왔나?"→"포츠머스의 스타", MOM+평점 1위...양민혁 2경기 연속 골!→일주일 만에 평가 뒤바꿔
M
관리자
조회수
629
추천 0
2025.10.05
스포츠
'뮌헨 더럽다 더러워' 김민재 한국 보내기 그렇게 싫은가…도르트문트전 다가오자 "KIM 발+어깨 부상, A매치 힘들어"
M
관리자
조회수
522
추천 0
2025.10.05
스포츠
"손흥민, 주장으로 안 봐. SON 뭐했는데" 大충격 망언 날린 英해설가, 또 막장 발언에 '공식 사과'...前토트넘 회장 비판→법정 대응 예고에 "불편 끼쳐 죄송"
M
관리자
조회수
575
추천 0
2025.10.05
스포츠
'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M
관리자
조회수
540
추천 0
2025.10.05
연예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볼록한 배 감싸안고 “아기가 너무 순해”(행복해다홍)
M
관리자
조회수
544
추천 0
2025.10.05
연예
김가연♥임요환 첫째 딸 벌써 30세, 母 똑닮은 미모 감탄(아형)
M
관리자
조회수
517
추천 0
2025.10.05
연예
“선수와 연애 금지”…하주석♥김연정, 박기량만 '불문율' 지켰다 [Oh!쎈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88
추천 0
2025.10.05
연예
‘장관급’ 박진영, 두 딸 캐리어 태우고 일본行…과감한 상탈 인증샷까지
M
관리자
조회수
519
추천 0
2025.10.05
연예
[종합] 박나래, 새 가족 생겼다…조모상→조부상 겪고 큰 결심 "2년 가까이 생각나" ('나혼산')
M
관리자
조회수
587
추천 0
2025.10.05
연예
'미나 시누이' 박수지, 류필립과 '불화' 해결? "가족 만난다"[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10
추천 0
2025.10.05
연예
"소중한 동생이 하늘로" 박나래 통해 알려진 비보…故 혜백, 오늘(4일) 1주기
M
관리자
조회수
509
추천 0
2025.10.05
연예
성유리, 쌍둥이 딸들 첫 공개…추석 맞아 고궁 나들이 [N샷]
M
관리자
조회수
511
추천 0
2025.10.05
연예
김나영·마이큐 드디어 결혼식, 두 아들도 함께…"가족 됐다"
M
관리자
조회수
545
추천 0
2025.10.05
스포츠
'이 무슨 알궂은 운명인가?' WC에서 버린 럭스 만나더니 NLDS서도 내친 '파이어볼러' 뷸러 상대하는 다저스
M
관리자
조회수
551
추천 0
2025.10.04
스포츠
애틀랜타는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데…폭망한 31세 한국계 빅리거는 미련 없이 내보냈다 “기복 있는 구원투수”
M
관리자
조회수
639
추천 0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