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 린가드 재영입 어떻게 생각하나?" 英 친정 팬들 한목소리…"현실적으로 뛰기 힘들 것"
"32세 린가드 재영입 어떻게 생각하나?" 英 친정 팬들 한목소리…"현실적으로 뛰기 힘들 것"

[포포투=박진우]
제시 린가드의 잉글랜드 복귀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현지에서 나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2024년 K리그에 발을 내딛었다. '슈퍼스타'가 전성기의 나이에 K리그를 선택한 건 서울의 진심 때문이었다. 자신을 체크하기 위해 영국까지 찾아온 서울의 정성에 반했고, 린가드는 그렇게 서울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에서의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린가드는 많은 걸 얻었다. 떨어졌던 기량을 회복했고, 주장 완장까지 차며 리더의 경험까지 쌓았다. 서울은 당초 린가드와 1년 연장을 원했지만, 린가드는 새로운 무대 도전을 택했다. 서울은 린가드의 헌신을 인정했고, 그렇게 '아름다운 이별'을 하게 됐다.
마지막도 완벽했다. 린가드는 고별전이었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멜버른 시티전에서 전반 31분 최준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마지막 골'까지 선사했다. 비록 서울은 아쉬운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냈지만, 린가드는 공식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확실한 건 노팅엄 시절에 비해 기량을 회복했다는 점이다. 린가드는 서울 데뷔 시즌을 26경기 6골 3도움으로 마쳤고, 두 번째 시즌을 41경기 13골 7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린가드가 열 자릿수 득점을 올린 건 지난 2017-18시즌 맨유 시절 이후 처음이었다.
이후 영국 현지에서는 린가드가 PL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돌았다. 영국 '스포츠붐'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린가드는 PL 두 개 구단과 초기 단계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명은 비공개를 요청했지만, 린가드는 잉글랜드 최상위 무대로 돌아갈 수 있는 루트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라며 현 상황을 밝혔다.
웨스트햄에서 임대 신화를 썼던 린가드. 웨스트햄 소식통 '해머스 뉴스' 또한 린가드의 거취를 조명했다. 매체는 독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던질 수 있는 창구를 통해 "린가드가 웨스트햄 역사상 최고의 임대 선수라는 점에 동의하나? 그렇다면 32세가 된 린가드를 다시 데려오는 선택을 여러분은 찬성하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팬들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미 배는 떠났다", "린가드는 선발 라인업을 강화하지 못할 것이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임대생은 맞다. 하지만 칼빈 필립스라는 선례를 통해 PL이라는 쳇바퀴에서 너무 오래 벗어나면, 다시 올라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게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댓글 0
사고/이슈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이럴 수가' 김하성 친정팀 초비상…샌디에이고, 4300억 빚더미에 '매각 검토' 공식화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4번째 FA' 강민호, 삼성 잔류가 최선?…소극적인 롯데, 다른 선택지 마땅치 않네
캄보디아 사태 심각한데…"박항서 감독, 납치 위기" 안정환 증언 [형수다2]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오타니 또 해냈다!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수상 쾌거…개인 통산 4번째 수상으로 우뚝
100억 계약, 박찬호는 농담처럼 “10년이요” 했는데, 정말 초대박 FA 터지나
‘두찬호 확정적?’ 롯데 170억 실패가 족쇄였다…김태형은 답을 듣지 못하고 미야자키로 떠났다
"여전히 초인답네!" '피지컬 아시아'로 주목받은 '이대호 옛 동료' 日 레전드, 현역들 앞에서 '펑펑' 괴력 뽐냈다
'5억 초대박 끝' 김도영, 연봉 대폭 삭감 불가피…강백호는 2.6억 깎였다, KIA는 어떨까
'김하성 돈복을 타고 났구나' 이례적인 MLB 시장상황, 희소성+보라스 상술 덕분에 대박 계약 가능성 UP
“손흥민 보러 온 한국팬들 때문에 자리가 없잖아!” 토트넘에서 충격적인 인종차별 폭로 터졌다
'15홈런 가능' 안재석 놔두고 '5홈런' 박찬호에 100억을 태운다? → 두산은 내년 '윈나우'가 아니다
[속보] 오타니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쾌거! 통산 4번째 '최우수선수' 선정…'5년 4회' 초유의 위업→美 4대 스포츠 통틀어 단 4명뿐
뮌헨, 날벼락! 끝내 김민재와 결별→이강인과 동행 택하나...PSG, 'KIM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 영입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