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임세미,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3개월 전부터 뼈에 물 차고 뼛조각 떠다녀" (뛰산')[종합]
'38세' 임세미,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3개월 전부터 뼈에 물 차고 뼛조각 떠다녀" (뛰산')[종합]
'뛰어야 산다' 시즌2가 첫 회부터 진정성 넘치는 레이스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다.
24일(월) 밤 10시 10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첫 회에서는 시즌1에서 단장, 부단장, 중계진, 코치로 활약했던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이 '플레이어'로 직접 등판해 더욱더 빠르고 치열해진 레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현장이 공개됐다. 또한, '뉴페이스'로 최영준, 임세미, 정혜인에 이어 '스페셜 게스트로'로 전 배구 국가대표 김요한까지 첫 대회를 함께 해, 앞으로 펼쳐질 '최강 크루전'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가을과 함께 시작된 시즌2의 첫 레이스는 10km 대회인 '제2회 리스펙트 런'으로,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배성재가 '뛰산' 시즌1 멤버에서 이제는 '플레이어'가 된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을 먼저 소개했다. 션은 "이제 우리는 선수!"라며 의욕을 내뿜었고, 뒤이어 '뉴페이스' 최영준, 임세미, 정혜인, '스페셜 게스트' 김요한이 가세해 '최강 크루' 라인업을 완성했다. 모두가 모인 가운데 션은 "이번 시즌은 '크루 배틀'이다. 우리가 전국 러닝 크루들을 찾아가서 배틀을 하는 단체전이 될 것이며, 마지막에는 '뛰산' 이름을 건 '최강 크루전'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직후 이들은 실력 검증을 위한 첫 번째 대회인 10km 대회에 나섰고, '리스펙트 런'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소방관, 경찰, 군인 등 제복 근무자를 포함한 일반인 7천여 명과 함께 미사경정공원을 달렸다.
'에이스' 고한민은 초반부터 "나를 위한 판이 깔렸다"며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다. 전력 질주를 이어가던 그는 1km 지점을 전체 10위로 통과하며 자신의 목표인 '포디움 입성'을 위한 청신호를 켰다. 반면 '단장' 션과 '부단장' 이영표는 대회 무대에 서느라 늦게 출발했지만, 단숨에 먼저 출발한 '뛰산 크루'를 따라잡았다. 나아가, 두 사람은 자존심을 건 레이스 경쟁을 벌였다.
경기 중반부, 뜻밖의 해프닝도 발생했다. 최영준이 출발 직후 자신의 '러너캠'과 엇갈려 카메라 없이 혼자 달리는 '고스트 러닝(?)' 사태가 벌어진 것. 제작진과 중계진이 그의 모습을 찾지 못해 긴장감이 돌았지만, 그는 묵묵히 달려 54분 07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를 마친 그는 "나만 카메라가 없어서 제가 완주한 걸 못 믿는 분들도 있었다"며 자신의 완주 메달을 직접 인증해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1987년생 임세미는 흔들림 없이 달려 나갔지만, 레이스 도중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그는 "3개월 전 빗길에서 미끄러져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아직도 뼈에 물이 차 있고, 그 안으로 뼛조각들이 둥둥 떠다닌다고 하더라"며 부상 후유증을 고백했다. 그러나 임세미는 발목 고통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으로 버텨 51분 36초로 결승선을 통과, 새로운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양세형은 레이스 중 만난 소방관들과 함께 뛰면서 "파이팅!"을 외쳤고, 여기저기서 자신을 응원하는 목소리에 열심히 화답했다. 그 결과, 양세형은 53분 20초로 완주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김요한은 2m인 장신의 피지컬을 살려 여유롭게 뛰었다. 그는 대회 중반 페이스를 끌어 올려, 56분 11초로 완주했다. 정혜인은 역시 축구 관련 부상으로 6개월간 휴식을 취했던 터라 중반에 컨디션 난조가 있었지만, "모든 운동에서 가장 멋있는 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에 그는 자신의 PB를 1분 58초 앞당긴 1시간 1분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쾌거를 거뒀다.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던 고한민은 중반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아빠가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버텼다. 그 결과, 고한민은 35분 35초의 개인 최고 기록(PB)을 달성해 남자 부문 4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실력자들이 즐비한 마스터즈 대회에서 이룬 값진 성과이자 개인 두 번째 포디움 입성이라 의미를 더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션과 이영표의 맞대결은 마지막 200m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영표가 초반 우세를 보였지만, 션이 막판 스퍼트를 끌어올려 역전에 성공한 것. 션은 44분 40초로 '뛰산 크루' 내 2위에 올라 "역시 단장답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영표는 44분 44초로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션에게 뒤져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션 형님이 제 바로 뒤에 계속 있었다는 걸 몰랐다. (션 형님처럼) 누군가 날 바람막이 삼아 스퍼트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바람막이가 되겠다. 그게 팀워크!"라며 다시 한번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진선규가 '뛰산 크루'를 응원하기 위해 대회 현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고, 임세미 등은 "다음에 같이 뛰어요~"라며 진선규에게 러브콜을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뉴페이스'로 합류한 이기광, 임수향, 유선호의 열정 가득한 모습이 포착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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