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번째 FA' 강민호, 삼성 잔류가 최선?…소극적인 롯데, 다른 선택지 마땅치 않네
'4번째 FA' 강민호, 삼성 잔류가 최선?…소극적인 롯데, 다른 선택지 마땅치 않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계속 푸른 피로 남게 될까.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40)는 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행사했다. KBO리그 역대 최초로 4번째 FA 계약을 눈앞에 뒀다.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선 삼성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의 2차 3라운드 17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했다. 줄곧 롯데에 몸담다 2018년 삼성으로 FA 이적했다. 이후 올해까지 8년 동안 사자 군단 투수진을 이끌며 안방마님으로 활약했다. 베테랑 투수들은 물론 최근 훨씬 젊어진 선수층의 영건 투수들까지 안정적으로 리드했다.
타격 능력도 크게 녹슬지 않았다. 최근 3년간 성적을 보면 2023년 1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434타수 126안타) 16홈런 77타점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136경기에 나서 타율 0.303(403타수 122안타) 19홈런 77타점을 올렸다. 롯데 시절이던 2016년(0.323) 이후 9년 만에 3할 타율을 이뤄냈다.
강민호는 2008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개인 7번째 쾌거로 포수 부문 수상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올해는 127경기서 타율 0.269(412타수 111안타) 12홈런 71타점을 빚었다.
포스트시즌엔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준플레이오프 5경기, 플레이오프 4경기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5차전에서만 선발 출전 후 승부의 추가 사실상 기울자 경기 후반 교체됐다.
강민호는 경험과 특유의 노련함 등을 바탕으로 단기전서 투수들의 중심을 잡아줬다. 선수별 맞춤 전략과 조언으로 팀 승리 확률을 높였다.
그리고 다시 FA가 됐다.
삼성엔 강민호의 후임이 뚜렷하지 않다. 올 시즌만 놓고 봐도 강민호가 포수로 876⅔이닝을 책임졌고 이병헌이 184이닝, 김재성이 176이닝, 김도환이 31이닝을 맡았다. 안방마님 자리를 맡기기엔, 믿음직스러운 포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삼성 입장에선 합리적인 가격이라면 강민호와 동행을 이어가는 게 최선이다.
리그 상황도 살펴야 한다. 삼성을 제외한 9개 구단 중 포수가 필요한 팀은 강민호의 친정인 롯데 정도다. 그런데 현재 롯데 구단은 외부 FA 자원을 영입할 생각이 별로 없다. 실탄을 장전할 계획이 없는 것이다. 일례로 유격수 보강이 필요해 KIA 타이거즈에서 나온 박찬호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할 듯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롯데라는 선택지가 사실상 사라지며 강민호에겐 삼성 잔류가 최선의 시나리오로 보인다.
강민호가 FA 재계약을 맺고 조금 더 버텨준다면 삼성은 후임을 키울 시간을 더 벌 수 있다. 강민호와 삼성이 올겨울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선이 쏠린다.
댓글 0
사고/이슈
연예
김보라, 이혼 후 순례길엔 "위고비 NO" 반쪽 된 이수현 함께 [★해시태그]
M
관리자
조회수
436
추천 0
2025.10.08
연예
'韓 떠난' 이국주 "일 없어서 일본 갔는데, 가자마자 섭외·고정 쏟아져"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10.08
연예
하하, '놀뭐' 부진에 "유재석 형 혼자하는 게 맞아, 너무 미안"(행님뭐하니?)[종합]
M
관리자
조회수
446
추천 0
2025.10.08
연예
유명 연예인 제주 카페, 1800평 땅 불법 사용.."빽가와 관련 無" 해명
M
관리자
조회수
427
추천 0
2025.10.08
연예
성훈 “탈퇴 내 의사 아냐” 폭로→브아솔 맞폭로 “멤버에 인신공격 메시지 보내”[종합]
M
관리자
조회수
431
추천 0
2025.10.08
연예
'24억 건물주' 권은비, 오빠 결혼식 비용 전액 부담…"몰래 학원비 내준 은혜 갚았다"
M
관리자
조회수
398
추천 0
2025.10.08
연예
대놓고 커플링 공개? 김지석♥이주명, 하와이 목격담 이어 '추측난무' [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465
추천 0
2025.10.08
연예
신동엽♥선혜윤 PD, 딸 대학 합격했다 “5시 발표였다…합격했네 허허허”[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462
추천 0
2025.10.08
연예
주현영 흔적 지운 전여빈 찾아왔다…'착한여자 부세미' 5.1% 또 자체최고[TV핫샷]
M
관리자
조회수
436
추천 0
2025.10.08
연예
"신동엽 딸 대학합격"...'짠한형' 스탭들과 다함께 축하
M
관리자
조회수
405
추천 0
2025.10.07
연예
49세 이민우 “결혼? 안 한 것 아닌 못 한 것, 허리 28인치 넘은 적 없어”(돈마카세)
M
관리자
조회수
439
추천 0
2025.10.07
연예
'장동건♥' 고소영, 맏며느리 고충 털어놨다…"시父가 명절 음식 좋아해"('펍스토랑')
M
관리자
조회수
412
추천 0
2025.10.07
연예
'비행기 우는 아기 민폐 논란' 속...이용식 "남 일 아냐, 엄마들 참 대단해요"
M
관리자
조회수
418
추천 0
2025.10.07
연예
'42세' 성훈, 마침내 깜짝 소식 전했다…"지난해 이어 해외서 함께 시간 보내게 돼 영광"
M
관리자
조회수
425
추천 0
2025.10.07
연예
빽가, '전국민 반대' 신지♥문원 결혼 일침…"'내 말 안들어? 두고봐' 반응 속상"
M
관리자
조회수
372
추천 0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