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60억 상가→650억 호텔 인수..서장훈, 처절한 자수성가 기록에 '감탄' ('이웃집백만장자')

M
관리자
2025.11.14 추천 0 조회수 116 댓글 0

60억 상가→650억 호텔 인수..서장훈, 처절한 자수성가 기록에 '감탄' ('이웃집백만장자')

 
786847188086d7dc44480919525fcd85_1763088348_0584.jpg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맨주먹으로 '건물 부자'에 이어 '학교 부자'에 등극한 육광심 이사장이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진심은 물론,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남다른 행보로 감탄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호텔 학교로 미래의 호텔 인재를 육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학생을 향한 따뜻한 교육관과 성공의 비결을 공개했다. 과거 두메산골에서 태어나 '염소 목장주'가 꿈인 무일푼 산골 소년이었던 육광심 이사장은, 매매가 약 650억원에 인수한 호텔 건물을 학생들의 교육 시설로 쓰고 있었다.

 
관광업을 전공한 젊은 시절의 육광심 이사장은 서울 영등포의 한 요리학원에 첫 취직 후, 23세의 젊은 나이로 고향 친구인 아내와 결혼했다. 그는 신혼부부 연립 주택을 팔고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갔고, 그 차익을 기반으로 자신의 요리학원을 시작했다. 육광심 이사장의 아내는 "불안했다. 통장에 돈도 없었고...그때 생각하면 눈물 난다. 그래도 남편이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따라갔다"며 치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전봇대에 붙인 요리학원 전단지를 보고 전화한 예비 학생들에게 직접 '방문 상담'을 해 주는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등록률을 높였다. 1990년대 초중반 그의 요리학원은 '족집게 학원'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연 매출 10~20억원을 달성했다. 서장훈은 "거의 중소기업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요리학원이 있는 건물 구입'을 목표로 세운 육광심 이사장은 요리학원 운영 당시 도시락 배달 사업도 병행했다. 수면 시간을 줄여 새벽부터 도시락을 만들어 이른 아침에 배달했고, 낮에는 강의에 나서는 강행군을 이어 나갔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돈을 어떻게 버느냐고 물어보신다. 남들 잘 때 다 자고, 놀 때 다 놀고...그렇게 해서 어떻게 돈을 벌겠냐"며 육광심 이사장의 치열했던 노력에 공감했다.

 
786847188086d7dc44480919525fcd85_1763088359_9412.jpg

 
그렇게 해서 37세의 나이로 학원이 자리한 건물을 60억원에 매입한 그는, 학력으로 구분되지 않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요리학원을 '호텔 학교'로 전환했다. 현재 육광심 이사장의 호텔은 400여 실에 달하는 규모로, 호텔리어부터 베이커리 전문가까지 다양한 학생들의 실무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절반은 학생 기숙사로 쓰이고, 절반은 실제 손님을 받아 호텔로 운영한다. 호텔 인수 초기, 그가 학생 교육을 위해 인근에 있던 천장이 열리는 인기 절정의 유흥 주점 '돔 나이트'를 3년에 걸친 사업주 설득 끝에 인수하게 된 '웃픈 사연'도 공개됐다.

 
3000평이 넘는 뒷마당을 보유한 육광심 이사장의 자택도 방송에서 공개됐다. 럭셔리한 샹들리에와 세련된 주방이 돋보이는 주택 뒷마당에는 골프 연습 코스와 찜질방을 지어 마을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충남 예산에서 폐교 위기의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인수해 운영 중이었다. 육광심 이사장은 "지역에서 학교가 소멸된다면, 교육의 기회를 빼앗아 버리는 것 아니냐. 학교의 존재는 지역의 존재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학교를 위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사장 월급 없이 연간 4~5천여만 원을 학교에 투자 중이라고 밝힌 그는 "만약 부의 축적으로 본다면, 저는 부자가 맞다. 성공했냐고 묻느냐면 아직 성공은 아니라고 본다. 결국에 내가 가르친 학생들이 성공했을 때, 내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자식들에게도 사회 환원의 가치를 설득했고, 미래 인재 양성에 진심을 드러냈다.

 
다음 주에는 국내 최초 쌀 가공 기업을 창립한 '쌀만장자' 이능구 편이 방송된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안재현, 아빠됐다는 반가운 소식…'두 딸'에 자상하네 "얘들아 진정해"('어튈라')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0.13
안재현, 아빠됐다는 반가운 소식…'두 딸'에 자상하네 "얘들아 진정해"('어튈라')
연예

'36세 미혼' 조현아, 개명 결심했다…"새아버지 성 따라, 나를 키워주신 분"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396
추천 0
2025.10.13
'36세 미혼' 조현아, 개명 결심했다…"새아버지 성 따라, 나를 키워주신 분" ('미우새')
연예

"친부 동의 필요해"…이민우 아내 입양 절차에 눈물

M
관리자
조회수 371
추천 0
2025.10.13
"친부 동의 필요해"…이민우 아내 입양 절차에 눈물
연예

사춘기 부부 등장..26살에 다섯 아이 부모 "첫째 중2 때 낳았다"('오은영 리포트')

M
관리자
조회수 385
추천 0
2025.10.13
사춘기 부부 등장..26살에 다섯 아이 부모 "첫째 중2 때 낳았다"('오은영 리포트')
연예

붐, 결국 사과했다…녹화 중 개인기 강요 폭로, "마주치는 것 부담스러워" ('놀토')

M
관리자
조회수 351
추천 0
2025.10.13
붐, 결국 사과했다…녹화 중 개인기 강요 폭로, "마주치는 것 부담스러워" ('놀토')
연예

장나라, 결혼 3년만 기쁜 소식.."♥촬영감독 남편 잇몸 만개" ('바달집')

M
관리자
조회수 377
추천 0
2025.10.12
장나라, 결혼 3년만 기쁜 소식.."♥촬영감독 남편 잇몸 만개" ('바달집')
연예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긴급 중환자실 입원 "심근경색 직전 상황"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354
추천 0
2025.10.12
'알쓸신잡' 김상욱 교수, 긴급 중환자실 입원 "심근경색 직전 상황" [전문]
연예

10월 11일, 연예계 결혼식 5건 몰린 이유…뜻밖의 웨딩 러시[SC이슈]

M
관리자
조회수 381
추천 0
2025.10.12
10월 11일, 연예계 결혼식 5건 몰린 이유…뜻밖의 웨딩 러시[SC이슈]
연예

'싱글맘♥' 이민우, 결국 법적 문제 불거졌다…결혼 앞뒀는데 "가족으로 인정 NO" ('살림남')

M
관리자
조회수 385
추천 0
2025.10.12
'싱글맘♥' 이민우, 결국 법적 문제 불거졌다…결혼 앞뒀는데 "가족으로 인정 NO" ('살림남')
연예

‘태양♥’ 민효린, 근황 공개됐다···후덕해진 비주얼 ‘눈길’

M
관리자
조회수 369
추천 0
2025.10.12
‘태양♥’ 민효린, 근황 공개됐다···후덕해진 비주얼 ‘눈길’
스포츠

"KIM, 기본 망각→아드레날린에 의존" 美 매체가 조명한 김혜성 득점 순간…"얼마나 긴장됐는지 알 수 있어"

M
관리자
조회수 392
추천 0
2025.10.11
"KIM, 기본 망각→아드레날린에 의존" 美 매체가 조명한 김혜성 득점 순간…"얼마나 긴장됐는지 알 수 있어"
스포츠

“스넬 1차전·오타니 2차전” 오타니 NLCS 1차전 선발등판 아닌가요? 다저스가 등판 순번 바꾸는 이유

M
관리자
조회수 410
추천 0
2025.10.11
“스넬 1차전·오타니 2차전” 오타니 NLCS 1차전 선발등판 아닌가요? 다저스가 등판 순번 바꾸는 이유
스포츠

'이럴수가' 김혜성 위해 만찬까지 마련했던 '밥 잘 사주는 형'이 다저스를 떠난다니…미겔 로하스, 2026시즌 은퇴 예고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10.11
'이럴수가' 김혜성 위해 만찬까지 마련했던 '밥 잘 사주는 형'이 다저스를 떠난다니…미겔 로하스, 2026시즌 은퇴 예고
스포츠

짠돌이인줄 알았는데...구단 매각 후 전 직원에게 수백억원 보너스 쾌척한 탬파베이 구단주 "다 함께 일한 사람들 덕분" [스춘 MLB]

M
관리자
조회수 468
추천 0
2025.10.11
짠돌이인줄 알았는데...구단 매각 후 전 직원에게 수백억원 보너스 쾌척한 탬파베이 구단주 "다 함께 일한 사람들 덕분" [스춘 MLB]
스포츠

김혜성은 미처 몰랐던 사실 다저스는 알고 있었다, 그 순간 홈 송구가 날아온 이유를

M
관리자
조회수 434
추천 0
2025.10.11
김혜성은 미처 몰랐던 사실 다저스는 알고 있었다, 그 순간 홈 송구가 날아온 이유를
58 59 60 61 62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