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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세' 김영옥, 평생 모은 금 모조리 털렸다…"도둑 두 번 들어, 집 한 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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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추천 0 조회수 185 댓글 0

'88세' 김영옥, 평생 모은 금 모조리 털렸다…"도둑 두 번 들어, 집 한 채 날아갔다"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김영옥이 집에 도둑이 들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영옥 KIM YOUNG OK'에는 '★할머니 금 최초공개 ★ 금 시세 얼맙니꺼 ? |링링언니, 금 도둑맞은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집에 보관 중이던 액세서리와 은수저 등을 가져와 감정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은수저와 커트러리 세트는 총 349만 4천 원의 감정가를 기록했다.

 

30년 전 100만 원에 구매한 목걸이와 팔찌는 691만 원으로 평가돼 약 7배 가까이 상승한 금액을 자랑했다. 홍콩에서 구매한 진주 귀걸이는 14K 기준 130만 원, 금 브로치는 314만 원으로 감정됐다.

 

감정을 맡은 유튜버 링링언니는 해당 브로치에 대해 "순수하게 금값만 300만 원이 넘는다. 이거 단가 많이 나온다"고 설명했고, 김영옥이 "너무 오래돼서 버린다 그랬다"고 하자 그는 "버리지 마세요!"라며 만류했다.

 

비장의 아이템으로는 당시 1,200만 원에 구매한 금 시계가 공개됐다.

 

 

링링언니는 "시계값은 떨어질 수 있지만 금값이 올라갔다"고 설명했고, 김영옥은 "20년 전에는 가져갈 때 시계 값을 엉망으로 쳐줘서 못 팔았다. 백만 원도 안 쳐줬다"고 토로했다. 해당 시계의 감정가는 약 979만 원으로 전해졌다.

 

이에 김영옥은 "됐다. 그럼 차고 다녀야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링링언니는 "제가 사면 안 될까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김영옥은 집에 도둑이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초저녁 7시쯤 양식 먹으면서 피아노 치고 놀고 왔다. 근데 11시에 우리 아들이 전화로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온 다음 우유 투입구로 문을 (강제로) 연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다이아 2캐럿이 2천만 원이 넘을 때다. 많이 아껴서 그거 하나 샀다. 늘 그것만 끼고 다녔는데 안 끼고 하루 벗어놨는데 다 가져갔다"고 털어놨다.

 

 

현재 끼고 있는 반지를 가리킨 김영옥은 "이 반지 하나만 (바닥에) 떨어져 있어서 살았다. 집 한 채가 없어졌다"고 말하며 큰 재산 피해를 언급했다.

 

아파트에서 도둑을 맞은 뒤 단독주택에 거주할 당시에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그는 "40년 전 드라마 '갯마을' 촬영을 할 때였다. 바닷가에서 촬영하면 하룻밤을 자고 온다. 그런데 대낮에 비가 쏟아지는데 냉장고 수리하러 왔다더라. 딸이 고장난 게 없다고 해서 끊었는데 또 왔다더라. 내가 집에 없다는 걸 알고 온 거다. 2층 욕실 창문에 사다리를 놓고 들어왔다. 들어오려는 시간을 벌려고 밑에서 계속 시간을 끈 것"이라고 설명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당시 방에 목걸이를 걸어놨다. 딸이 목욕을 하고 '엄마 목걸이 써야지' 했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더라. 내 방에 있는 걸 싹 다 가져갔다. 그때 금이 많았다. 그해 1년 내내 '갯마을' 했던 출연료보다 더 많이 없어졌다"며 "헛고생한 걸 생각하면 허망하지만 그래도 다 살아진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김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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