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23년 64경기에서 전천후로 활약하며 4승4패 3세이브, 16홀드, 2.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특급 사이드암 투수. 팀 통합 우승에 기여하며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ABS 도입 후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다. 낙차 큰 주무기 체인지업이 S존 앞뒤를 동시에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자들의 인내심이 늘었고, 예상가능한 직구가 맞아나가기 시작했다.
임기영 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소위 '옆구리 투수'라고 불리는 언더핸드스로와 사이드암스로 투수들 대부분 ABS 도입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37경기 6승2패 2홀드, 6.31로 부진하더니, 올시즌에는 급기야 10경기 출전(1승1패 13.00)에 그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희미해진 존재감 속 2차 드래프트 시장에 나왔고, 고향팀 삼성이 3라운드 14순위로 지명했다. 그 뒤로 SSG 랜더스가 지명한 KT 위즈 육성선수 문상준 딱 하나였으니 거의 막차 승선이었다.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임기영은 대구 19경기에서 3승5패 1홀드 1세이브, 4.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9개로 원정구장 중 가장 많은 홈런을 대구에서 허용했다. 부진했던 최근 2년 간은 대구 5경기에서 5.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2개.
다만 전성기였던 2023년 버전은 달랐다. 대구 7경기에서 8⅔이닝을 던지며 1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안정된 모습. 피홈런은 2개였다.
ABS 시대의 소외자로 판명된 선수. 그럼에도 삼성은 왜 임기영을 지명했을까.
간단하다. 부진의 이유에 대한 시각이 달랐다.
삼성 측은 "KIA가 우승할 때 가장 역할을 했던 투수 중 하나고, 그 당시 무리했던 게 지금 버거워진 이유라는 분석을 했다"고 설명했다.
ABS 도입으로 인한 변화보다 2년 전 많이 던진 후유증이 최근 2년 부진의 더 큰 원인이라는 분석. 2023년 82이닝을 던졌던 임기영은 지난해 45⅔이닝으로 절반이 줄었고, 올시즌은 단 9이닝 던졌다. 삼성 분석이 맞다면 어깨가 충분히 회복됐을 시점이 바로 내년 시즌이다.
2023년 버전의 임기영으로 돌아간다면 삼성이 가장 희망적으로 바라는 모습인 5선발 후보가 될 수 있다. 설령 선발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불펜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팀에 꼭 필요한 투수가 될 수 있다. 삼성 불펜에는 경쟁력 있는 옆구리 투수가 거의 없다.
ABS보다 우승 후유증에 방점을 둔 삼성의 분석이 맞을까.
2023년 버전의 임기영으로 돌아간다면 라팍이란 환경은 썩 중요하지 않다. 삼성 투수코치진, 트레이너들과 함께 잃어버린 직구 스피드를 찾으면 주무기 체인지업 위력이 배가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타자친화적인 라이온즈파크 팩터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충격 또 충격! 日 여자단식 와르르 '전멸'…세계챔피언 일본 에이스 쓰러졌다→끝내 기권+"사람 잡는 연맹!" 일본도 폭발
M
관리자
조회수
246
추천 0
2026.01.10
스포츠
구대성의 평가절하? 임창용 반응 떴다…"내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M
관리자
조회수
157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왜 학폭 서면사과 하지 않았나, 키움 박준현, 대화로 해결 “상대측에서 만나자고 연락”
M
관리자
조회수
275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입국하자마자 수화물 나른 베테랑 선수들…WBC 대표팀 시작부터 분위기 다르다 [오!쎈 사이판]
M
관리자
조회수
179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오피셜] '초대박' 안세영, 8전8승 왕즈이와 또 결승 격돌!…행운의 기권승→운명의 한판승부 또 성사 (말레이 오픈)
M
관리자
조회수
217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인쿠시 효과? 구단은 '싱글벙글', 감독은 '속앓이'... 아직 완전한 영웅은 아니다
M
관리자
조회수
246
추천 0
2026.01.10
스포츠
韓 전설이 뽑은 '차기 메이저리거' 김도영… 논란에 당당한 정면 돌파,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
M
관리자
조회수
268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오피셜]"라데시마 전북 NEW 베스트11 놀랍다" 리그 탑티어 오베르단까지 영입…정정용을 위한 특별한 선물
M
관리자
조회수
268
추천 0
2026.01.10
스포츠
'롯데 팀 타격 살릴 핵심 변수 나승엽, 일본서 스윙 메커니즘 재정비
M
관리자
조회수
271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중국도 변수로 본 ‘기권’… 천위페이 이탈에 안세영 결승 직행 "왕즈이가 너무 불리해졌다"
M
관리자
조회수
189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코끼리’ 김응룡 전 감독까지 나섰다…충북 돔구장, 이제 진짜 판 커진다
M
관리자
조회수
165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오피셜] ‘차두리호’ 화성FC, 송종국 신임 대표이사 취임…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더 높은 목표 향해 도약하겠다!”
M
관리자
조회수
210
추천 0
2026.01.10
스포츠
한화 깜짝 변수! 문동주는 처음, 류현진은 16년 만에…'윈나우' 노리는데→WBC 후유증 극복할 수 있을까
M
관리자
조회수
272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안세영은 가장 가혹한 시련".. 천위페이 결승행 바라는 中, "우승 향한 도전에 나서길" 고대
M
관리자
조회수
294
추천 0
2026.01.10
스포츠
안세영, 새해 첫 대회 우승 도전…결승서 왕즈이와 대결(종합)
M
관리자
조회수
294
추천 0
202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