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KBO 다른 팀과 계약 불가능하다니…" 케이브 심경고백, 구단 보류권 행사에 뿔났다

M
관리자
2025.11.27 추천 0 조회수 129 댓글 0

"KBO 다른 팀과 계약 불가능하다니…" 케이브 심경고백, 구단 보류권 행사에 뿔났다

 

2e29cc80894311c0b5cd5a25a19cc6bd_1764214260_7548.jpg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내년에도 KBO 리그에서 뛰기를 원했지만 그 기회는 원천봉쇄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두산에서 외국인타자로 활약했던 제이크 케이브(33)가 구단의 보류권 행사에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케이브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두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두산의 보류권 행사로 내년 시즌 KBO 리그에서 뛰기 어려워졌음을 이야기했다.

 

"두산 팬 여러분께서 한 해 동안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케이브는 "여러분은 우리 가족에게 친절했고 매일 밤마다 나에게 많은 에너지를 가져다줬다"라며 1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케이브는 올해 두산에서 136경기를 뛰었고 타율 .299 161안타 16홈런 87타점 17도루를 남기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수들과 잘 어울리며 "차기 주장감"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위압감 있는 타격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두산은 현재 새 외국인타자를 물색 중이며 메이저리그 출신인 즈 카메론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두산은 케이브에게 보류권을 행사했고 이에 따라 케이브는 KBO 리그 타팀 이적이 불가능해졌다. KBO 리그 규정에는 '원소속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경우 해당 선수는 5년간 국내 타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2e29cc80894311c0b5cd5a25a19cc6bd_1764214277_632.jpg
2e29cc80894311c0b5cd5a25a19cc6bd_1764214278_0922.jpg
 
케이브는 "다시 여러분 앞에서 뛰고 싶었지만 구단은 다른 계획이 있었다"라면서 "KBO 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었으나 안타깝게도 구단 때문에 다른 팀과 계약이 불가능해졌다"라고 토로했다. 케이브가 "구단은 다른 계획이 있었다"라고 밝힌 것만 봐도 두산이 케이브와 동행을 포기하고 새 외국인타자 물색에 나섰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결국 구단의 선택에 달린 것이기에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는 어려운 문제다. 두산 구단의 입장에서는 케이브가 내년 시즌 다른 구단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을 펼치면 '부메랑'이 날아올 수 있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선수에게 너무 가혹한 족쇄를 채우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KBO 리그의 외국인선수 보류권과 관련한 논란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던 문제이기도 하다. A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KBO 리그의 보류권 규정 때문에 아예 KBO 리그 구단과 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선수들도 있다"라고 지적했고 B 구단 관계자는 "보류권 규정은 이해하지만 5년은 너무 길다"라고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어쨌든 두산이 보류권을 풀어주지 않는 이상 케이브가 내년 시즌 KBO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두산과 케이브 모두 각자의 길을 가게 된 셈이다.


 

2e29cc80894311c0b5cd5a25a19cc6bd_1764214290_7241.jpg
2e29cc80894311c0b5cd5a25a19cc6bd_1764214291_1965.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40억 건물 매각’ 윤민수, 새집=4층家였다.."연예인 걱정NO" 반응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499
추천 0
2025.10.28
‘40억 건물 매각’ 윤민수, 새집=4층家였다.."연예인 걱정NO" 반응 ('미우새')
연예

황신혜, 토일드라마 꿰찬 딸 이진이에 “사랑스러워요” 응원

M
관리자
조회수 494
추천 0
2025.10.28
황신혜, 토일드라마 꿰찬 딸 이진이에 “사랑스러워요” 응원
연예

이승철, 윤민수 母 향한 현실 조언 “결혼 한두 번 해야 진짜 인연 알아요”

M
관리자
조회수 490
추천 0
2025.10.28
이승철, 윤민수 母 향한 현실 조언 “결혼 한두 번 해야 진짜 인연 알아요”
연예

'58세' 성동일, 어려졌다 "두 달간 10kg 감량, 진짜 자기관리" (바달집)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10.28
'58세' 성동일, 어려졌다 "두 달간 10kg 감량, 진짜 자기관리" (바달집)
연예

강민경, 고졸이었다 "경희대에서 잘려, 열심히 다녔는데 씁쓸"

M
관리자
조회수 478
추천 0
2025.10.28
강민경, 고졸이었다 "경희대에서 잘려, 열심히 다녔는데 씁쓸"
연예

박나래, 뭘 샀길래… "반품하라"는 제작진 반응

M
관리자
조회수 531
추천 0
2025.10.28
박나래, 뭘 샀길래… "반품하라"는 제작진 반응
연예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M
관리자
조회수 541
추천 0
2025.10.27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연예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537
추천 0
2025.10.27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연예

'태양의 후예 인연' 송중기, 깜짝 게스트 등장에 화들짝…'주인공은 김지원' [MD픽]

M
관리자
조회수 595
추천 0
2025.10.27
'태양의 후예 인연' 송중기, 깜짝 게스트 등장에 화들짝…'주인공은 김지원' [MD픽]
연예

헤이지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반칙'이라고..예의 없었다"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10.27
헤이지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반칙'이라고..예의 없었다"
연예

박수홍, 13년 지킨 ‘동치미’ 떠나고 ‘슈돌’도 하차 ♥김다예 출산 1년만 겹악재

M
관리자
조회수 533
추천 0
2025.10.27
박수홍, 13년 지킨 ‘동치미’ 떠나고 ‘슈돌’도 하차 ♥김다예 출산 1년만 겹악재
연예

무속인 母 이수근, 엄지윤 이상행동에 경고 “네가 내는 소리 아냐”(아형)[결정적장면]

M
관리자
조회수 466
추천 0
2025.10.27
무속인 母 이수근, 엄지윤 이상행동에 경고 “네가 내는 소리 아냐”(아형)[결정적장면]
연예

'마이큐♥' 김나영의 일요일, 화장 안 해도 그냥 예쁘네···역시 신혼이야

M
관리자
조회수 531
추천 0
2025.10.27
'마이큐♥' 김나영의 일요일, 화장 안 해도 그냥 예쁘네···역시 신혼이야
연예

이효리, 한파에 요가 수강생에 긴급 공지 "너무 일찍오지 마세요"

M
관리자
조회수 520
추천 0
2025.10.27
이효리, 한파에 요가 수강생에 긴급 공지 "너무 일찍오지 마세요"
연예

‘복면가왕’ 가면 벗은 신승훈에 김성주 울컥 “이날 기다렸다”

M
관리자
조회수 509
추천 0
2025.10.27
‘복면가왕’ 가면 벗은 신승훈에 김성주 울컥 “이날 기다렸다”
29 30 31 32 3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