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황제' 440억 초대박인데…日 명문구단서 1점대 ERA 찍고 겨우 80억에 ML 컴백
'KBO 황제' 440억 초대박인데…日 명문구단서 1점대 ERA 찍고 겨우 80억에 ML 컴백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호령한 좌완투수 포스터 그리핀(30)이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가 좌완투수 포스터 그리핀과 1년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550만 달러(약 81억원). 인센티브는 100만 달러가 포함됐다.
그리핀은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지명을 받았다.
2020년 마침내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리핀은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공백기를 가져야 했고 2022년 마운드로 돌아왔으나 캔자스시티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치며 남긴 것은 6경기 6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53이 전부였다.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던 순간, 그의 선택은 일본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그리핀은 2023년 일본프로야구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합류했고 그해 20경기 121이닝 6승 5패 평균자책점 2.75를 남기며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해에도 요미우리 소속으로 뛰었던 그리핀은 20경기 116⅔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고 올해는 오른쪽 무릎 부상에도 불구, 14경기 78이닝 6승 1패 평균자책점 1.62로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일본 무대를 호령했다.
그리핀이 일본에서 3년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인 것은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됐다.
'MLB.com'은 "그리핀은 2022년 11월 토론토에서 방출을 당하고 요미우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에서 성공한 그는 또 한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내년 시즌 워싱턴의 선발로테이션의 일원으로 뛸 수 있게 됐다"라며 그리핀의 성공적인 빅리그 복귀에 주목했다.
그리핀은 당초 KBO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31)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유턴이 유력한 선수 중 1명으로 꼽혔다. 폰세는 올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며 30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고 최근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41억원)에 계약하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리핀은 1년짜리 계약, 그것도 폰세 연봉의 절반 가까운 수준에 계약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댓글 0
사고/이슈
[포커스]'주사위는 이미 던졌다. 대박을 향한 1보 후퇴' 김하성 애틀랜타와 1년 계약, 내년에 FA 다시 도전 선택
[오피셜] '韓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돌아왔다' 석현준, 용인FC 창단 1호 이적 확정 "승리 기여하는 선수 되고파"
내년에 FA 다시 노린다…김하성, 애틀랜타와 1년 더 동행 ‘294억 원에 계약 완료’
'LG 너 정말...' 김태형 감독, 롯데서 대LG전 성적이 기가 막혀...승률이 고작 3할, 바꾸지 못하면 가을야구도 없어
"(강)민호 형, 삼성 정말 사랑한다"…구자욱, 역대 최초 4번째 FA 선배에게 "잔류 약속" 받아냈다
보라스가 또! 김하성 FA 재수 선택, 1년 2000만 달러에 애틀랜타 잔류...내년에 다시 대박 노린다 [더게이트 MLB]
日 배드민턴 요정, BWF 갈라 '기모노 의상' 인기 폭발!…그런데 '베스트 드레서' 수상 못했다니
대충격! 이런 이유가? "너네 때문에 내가 그만두는데..." 롯데 팬들 '폭풍오열', 그라운드 떠나는 레전드 정훈이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전한 말은?
충격 고백! "있을 때 잘 챙겨주지" 16년 프랜차이즈 스타, 은퇴 이유 직접 밝혔다…"후배 때문에 그만둔다"
'또 폭풍 인상?' KIA, 공격적 FA 방어 나설까…첫 억대 연봉은 당연, 인상 폭 궁금하다
"32세 린가드 재영입 어떻게 생각하나?" 英 친정 팬들 한목소리…"현실적으로 뛰기 힘들 것"
김하성, 1년 294억원에 애틀랜타 잔류…2026시즌 후 FA 재도전(종합)
종신계약 9개월 만에 '끝'…오현규 극장골도 소용없었다→헹크, 핑크 감독 전격 경질+장기 프로젝트 조기 붕괴
경악! 오타니 맞아? 모두가 깜짝 놀랄 슈퍼스타의 민낯...'콧수염∙반바지∙샌들' 충격 비주얼 포착
이진호 "박나래 매니저들, 55억 이태원 자택 도둑 사건後 큰 배신감…폭로 촉발 결정적 계기"(연예뒤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