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2025.12.04 추천 0 조회수 120 댓글 0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양현종, KIA와 2+1년 총액 45억원 계약

-계약금 10억원, 연봉·인센티브 포함

-세 번째 FA 계약으로 18년 원클럽맨 이어간다

 

 

[더게이트]

 

KIA 타이거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IA는 4일 양현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10억원, 연봉·인센티브 포함 총액 4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현종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KIA와 세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2007년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후 18시즌을 함께한 원클럽맨 투수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양현종과 KIA의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1월 9일 FA 시장이 열린 후 약 한 달간 협상이 이어졌지만, 초반엔 양측의 간극이 컸다. 야구계에선 부정적인 소문이 돌기도 했다.

 

분위기가 바뀐 건 최근이다.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이 확정된 이번 주 초부터 KIA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4년 80억원)에 이어 9년간 중심타자로 활약한 최형우(삼성, 2년 26억원)까지 떠나면서 팬들의 비판이 거세진 것도 협상 속도를 내는 데 영향을 미쳤을 법하다.

 

야구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KIA와 양현종 측이 여러 차례 만나면서 간극을 좁혔고,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도 "협상이 잘 돼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A 연쇄 이탈 속에 속도 붙은 양현종 협상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지명된 양현종은 올해까지 18시즌 동안 543경기에 등판, 2656.2이닝을 던지며 186승, 2185탈삼진, 평균자책 3.90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을 KIA에서 보낸 양현종은 리그 최다 선발 등판 1위(442경기), 최다 선발승 1위(184승), 최다 탈삼진 1위, 역대 최다 이닝 2위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닝 부문에서 꾸준한 면모를 과시했다. 2024시즌 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를 달성했고, 올해는 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양현종은 통산 3000이닝(역대 2번째), 최다 이닝, 최다승 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KIA에서 2009년, 2017년, 2024년 세 차례 통합우승을 함께한 투수다. 특히 2017년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 3.44로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다승왕을 모두 석권했다. 국내 선수가 20승을 달성한 건 1995년 이상훈 이후 22년 만이었다.

 

올 시즌 양현종은 30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 5.06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의 5점대 평균자책으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KIA는 18년 원클럽맨의 상징성과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양현종은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마운드에 올랐던 매 순간마다 보내주신 타이거즈 팬들의 함성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동안 우승도 해보고 많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까지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타이거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해내는 선수가 되겠다. 베테랑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줄 것이고, 선수단 모두와 힘을 합쳐 팀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 심재학 단장은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앞으로도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리빙 레전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프랜차이즈 스타의 배신···김재환 사태, 리그 계약 질서도 무너진다[긴급진단]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11.27
프랜차이즈 스타의 배신···김재환 사태, 리그 계약 질서도 무너진다[긴급진단]
스포츠

송성문 초대박! SD '3년 221억' 계약 전망 떴다…"'SONG 2루수' 효율적인 가성비 선택" 美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258
추천 0
2025.11.27
송성문 초대박! SD '3년 221억' 계약 전망 떴다…"'SONG 2루수' 효율적인 가성비 선택" 美 관심
스포츠

삼성 50억 우승 베팅→흔들리는 최형우, KIA 잔류냐 친정 복귀냐...심재학 단장 "형우의 선택에 달렸다"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11.27
삼성 50억 우승 베팅→흔들리는 최형우, KIA 잔류냐 친정 복귀냐...심재학 단장 "형우의 선택에 달렸다"
스포츠

안세영 탈락+탈락! '대충격' 왜 나왔나…11관왕 이루고 '항저우 악몽' 떨친다→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8인 확정 [오피셜]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11.27
안세영 탈락+탈락! '대충격' 왜 나왔나…11관왕 이루고 '항저우 악몽' 떨친다→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8인 확정 [오피셜]
스포츠

"女 선수 성추행 논란" 日까지 알려진 사건, 이수민 용기 냈다..."극심한 통증에도 사과 NO, 추가 조사 필요해" 입장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5.11.27
"女 선수 성추행 논란" 日까지 알려진 사건, 이수민 용기 냈다..."극심한 통증에도 사과 NO, 추가 조사 필요해" 입장 발표
스포츠

양상문 코치 깜짝 공개 "문동주·김서현, 둘을 마무리로 준비"→"서현이 없었으면 올해 어떻게…" 굳건한 신뢰 드러내

M
관리자
조회수 243
추천 0
2025.11.27
양상문 코치 깜짝 공개 "문동주·김서현, 둘을 마무리로 준비"→"서현이 없었으면 올해 어떻게…" 굳건한 신뢰 드러내
스포츠

'더 한 놈이 온다!' 최형우가 삼성에 가고, 강민호가 이적한다고?...계약 협상 지지부진에 온갖 루머 난무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5.11.27
'더 한 놈이 온다!' 최형우가 삼성에 가고, 강민호가 이적한다고?...계약 협상 지지부진에 온갖 루머 난무
스포츠

오피셜 '공식발표' 대한민국-아르헨티나-노르웨이-이탈리아 역대급 죽음의 조 시나리오 온다! '사상 첫 월드컵 2포트' 홍명보호 초비상사태

M
관리자
조회수 264
추천 0
2025.11.27
오피셜 '공식발표' 대한민국-아르헨티나-노르웨이-이탈리아 역대급 죽음의 조 시나리오 온다! '사상 첫 월드컵 2포트' 홍명보호 초비상사태
스포츠

"KBO 다른 팀과 계약 불가능하다니…" 케이브 심경고백, 구단 보류권 행사에 뿔났다

M
관리자
조회수 252
추천 0
2025.11.27
"KBO 다른 팀과 계약 불가능하다니…" 케이브 심경고백, 구단 보류권 행사에 뿔났다
스포츠

'이럴 수가' 신유빈 '中中中中中에 점령됐다' 세계 랭킹 발표...1~5위 모두 중국, 신유빈은 12위 랭크

M
관리자
조회수 232
추천 0
2025.11.27
'이럴 수가' 신유빈 '中中中中中에 점령됐다' 세계 랭킹 발표...1~5위 모두 중국, 신유빈은 12위 랭크
스포츠

'단 6분 42초' 음바페 초고속 해트트릭 대기록! 기어이 '포트트릭'까지... 레알, 올림피아코스 4-3 짜릿 격파

M
관리자
조회수 228
추천 0
2025.11.27
'단 6분 42초' 음바페 초고속 해트트릭 대기록! 기어이 '포트트릭'까지... 레알, 올림피아코스 4-3 짜릿 격파
스포츠

결국 '손흥민' 이름 꺼낸 프랭크 감독…"토트넘 레전드 쏘니를 대신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M
관리자
조회수 241
추천 0
2025.11.27
결국 '손흥민' 이름 꺼낸 프랭크 감독…"토트넘 레전드 쏘니를 대신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스포츠

안세영, '초유의 사태' 11억 1920만 원→14억 7125만 원...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시, '범접 불가' 상금 기록 세운다

M
관리자
조회수 256
추천 0
2025.11.27
안세영, '초유의 사태' 11억 1920만 원→14억 7125만 원...월드투어 파이널 우승 시, '범접 불가' 상금 기록 세운다
스포츠

‘린가드 얼굴에 주먹질+살인태클’ 뻔뻔한 장린펑…中팬들도 “중국축구의 망신” 손절

M
관리자
조회수 243
추천 0
2025.11.27
‘린가드 얼굴에 주먹질+살인태클’ 뻔뻔한 장린펑…中팬들도 “중국축구의 망신” 손절
스포츠

‘무조건 잔류’는 없다던 42세 FA 최형우 행선지, 확실한건 KIA-삼성 2파전

M
관리자
조회수 240
추천 0
2025.11.27
‘무조건 잔류’는 없다던 42세 FA 최형우 행선지, 확실한건 KIA-삼성 2파전
18 19 20 21 22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