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M
관리자
2025.12.04 추천 0 조회수 129 댓글 0

KIA, 양현종과 2+1년 45억원 계약 체결…18년 타이거즈 원클럽맨 인연 이어간다 [더게이트 이슈]

 

-양현종, KIA와 2+1년 총액 45억원 계약

-계약금 10억원, 연봉·인센티브 포함

-세 번째 FA 계약으로 18년 원클럽맨 이어간다

 

 

[더게이트]

 

KIA 타이거즈가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과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KIA는 4일 양현종과 계약 기간 2+1년, 계약금 10억원, 연봉·인센티브 포함 총액 4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현종은 2016년, 2021년에 이어 KIA와 세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2007년 2차 1라운드로 지명된 후 18시즌을 함께한 원클럽맨 투수가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양현종과 KIA의 협상은 순탄치 않았다. 지난 11월 9일 FA 시장이 열린 후 약 한 달간 협상이 이어졌지만, 초반엔 양측의 간극이 컸다. 야구계에선 부정적인 소문이 돌기도 했다.

 

분위기가 바뀐 건 최근이다. 최형우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이 확정된 이번 주 초부터 KIA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두산, 4년 80억원)에 이어 9년간 중심타자로 활약한 최형우(삼성, 2년 26억원)까지 떠나면서 팬들의 비판이 거세진 것도 협상 속도를 내는 데 영향을 미쳤을 법하다.

 

야구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KIA와 양현종 측이 여러 차례 만나면서 간극을 좁혔고, 빠르게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도 "협상이 잘 돼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A 연쇄 이탈 속에 속도 붙은 양현종 협상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지명된 양현종은 올해까지 18시즌 동안 543경기에 등판, 2656.2이닝을 던지며 186승, 2185탈삼진, 평균자책 3.90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을 KIA에서 보낸 양현종은 리그 최다 선발 등판 1위(442경기), 최다 선발승 1위(184승), 최다 탈삼진 1위, 역대 최다 이닝 2위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닝 부문에서 꾸준한 면모를 과시했다. 2024시즌 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를 달성했고, 올해는 리그 최초로 11시즌 연속 150이닝 투구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번 계약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 양현종은 통산 3000이닝(역대 2번째), 최다 이닝, 최다승 기록 경신도 앞두고 있다.

 

양현종은 KIA에서 2009년, 2017년, 2024년 세 차례 통합우승을 함께한 투수다. 특히 2017년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 3.44로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 골든글러브, 다승왕을 모두 석권했다. 국내 선수가 20승을 달성한 건 1995년 이상훈 이후 22년 만이었다.

 

올 시즌 양현종은 30경기에 등판해 7승 9패, 평균자책 5.06을 기록했다. 2012년 이후 13년 만의 5점대 평균자책으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KIA는 18년 원클럽맨의 상징성과 꾸준함을 높이 평가했다.

 

양현종은 "언제나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마운드에 올랐던 매 순간마다 보내주신 타이거즈 팬들의 함성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기회를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동안 우승도 해보고 많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아직까지 나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유니폼을 벗는 순간까지 꾸준한 모습을 타이거즈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해내는 선수가 되겠다. 베테랑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나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줄 것이고, 선수단 모두와 힘을 합쳐 팀이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IA 심재학 단장은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다. 앞으로도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리빙 레전드'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MLS에서도 발생한 음바페-비니시우스 난제, 손흥민은 문제 없었다'…연계 플레이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780
추천 0
2025.09.26
'MLS에서도 발생한 음바페-비니시우스 난제, 손흥민은 문제 없었다'…연계 플레이 극찬
스포츠

LAD 팬들 분노 폭발! '오타니 6이닝 8K 무실점', 이 경기를 망친 스캇 10번째 블론세이브...로버츠, 마무리 바꿀까?

M
관리자
조회수 810
추천 0
2025.09.25
LAD 팬들 분노 폭발! '오타니 6이닝 8K 무실점', 이 경기를 망친 스캇 10번째 블론세이브...로버츠, 마무리 바꿀까?
스포츠

김하성이 조금 더 빨리 왔다면 어땠을까? 애틀랜타 뒤늦은 10연승→김하성 합류 후 급상승세…하지만 PS행은 불가능

M
관리자
조회수 750
추천 0
2025.09.25
김하성이 조금 더 빨리 왔다면 어땠을까? 애틀랜타 뒤늦은 10연승→김하성 합류 후 급상승세…하지만 PS행은 불가능
스포츠

‘36호 도루’ 소토, 정말 40-40 쏘나 ‘5G서 4개 성공할까’

M
관리자
조회수 738
추천 0
2025.09.25
‘36호 도루’ 소토, 정말 40-40 쏘나 ‘5G서 4개 성공할까’
스포츠

'1승 9패' ML 승률 1위였는데 어쩌다…단독 선두까지 빼앗겼다

M
관리자
조회수 824
추천 0
2025.09.25
'1승 9패' ML 승률 1위였는데 어쩌다…단독 선두까지 빼앗겼다
스포츠

메이저리그도 ABS 실시 최종 확정…방식은 KBO와 다른 ‘챌린지 시스템’

M
관리자
조회수 692
추천 0
2025.09.25
메이저리그도 ABS 실시 최종 확정…방식은 KBO와 다른 ‘챌린지 시스템’
스포츠

'대충격' 에이스 노릇하던 '류현진 바라기'의 몰락, 팀에서 쫓겨나나…44홈런 거포 복귀와 함께 DFA, 이대로 방출?

M
관리자
조회수 823
추천 0
2025.09.25
'대충격' 에이스 노릇하던 '류현진 바라기'의 몰락, 팀에서 쫓겨나나…44홈런 거포 복귀와 함께 DFA, 이대로 방출?
스포츠

‘6이닝 91구 무실점/8K/ERA 2.87’…완벽투 오타니, PS 1선발 예약

M
관리자
조회수 758
추천 0
2025.09.25
‘6이닝 91구 무실점/8K/ERA 2.87’…완벽투 오타니, PS 1선발 예약
스포츠

"손흥민 뭐해? 프리킥 차지 마"…토트넘 동료, 콘테 감독 배려로 탄생한 '득점왕 손흥민'

M
관리자
조회수 796
추천 0
2025.09.25
"손흥민 뭐해? 프리킥 차지 마"…토트넘 동료, 콘테 감독 배려로 탄생한 '득점왕 손흥민'
스포츠

‘EPL 최다득점까지 47골’ 英 최고 공신력 떴다…‘바이아웃 조항 유효’ 케인 복귀설에 프랑크 감독 ‘대환영’

M
관리자
조회수 789
추천 0
2025.09.25
‘EPL 최다득점까지 47골’ 英 최고 공신력 떴다…‘바이아웃 조항 유효’ 케인 복귀설에 프랑크 감독 ‘대환영’
스포츠

'패패무' 포스테코글루 또 공격 축구 선언 "토트넘 우승만 예외…난 이렇게 태어났다"

M
관리자
조회수 828
추천 0
2025.09.25
'패패무' 포스테코글루 또 공격 축구 선언 "토트넘 우승만 예외…난 이렇게 태어났다"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해리 케인, 토트넘 복귀…언제든 환영"

M
관리자
조회수 793
추천 0
2025.09.25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해리 케인, 토트넘 복귀…언제든 환영"
스포츠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발목 수술 후 세균 감염으로 병원 치료…"10월 A매치 때는 지휘 가능"

M
관리자
조회수 797
추천 0
2025.09.25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발목 수술 후 세균 감염으로 병원 치료…"10월 A매치 때는 지휘 가능"
스포츠

맨유, "교황 와도 전술 안 바꿔" 아모림 잘라도 계획 있다..."바르셀로나 전설 선임 예정"

M
관리자
조회수 853
추천 0
2025.09.25
맨유, "교황 와도 전술 안 바꿔" 아모림 잘라도 계획 있다..."바르셀로나 전설 선임 예정"
스포츠

흥부 듀오, 메시까지 뛰어넘었다

M
관리자
조회수 846
추천 0
2025.09.25
흥부 듀오, 메시까지 뛰어넘었다
69 70 71 72 7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