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구단 캠프 다 떠났는데…FA 중 손아섭만 비행기 못 탔다→'1년 계약+연봉 대거 삭감' 결단 뿐인가
10개 구단 캠프 다 떠났는데…FA 중 손아섭만 비행기 못 탔다→'1년 계약+연봉 대거 삭감' 결단 뿐인가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 손아섭이 비활동 기간 종료 직전까지 둥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상태라면 다년 계약은 고사하고 큰 폭의 연봉 삭감도 감수할 수밖에 없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호주 멜버른으로 떠났다. 코칭스태프 17명, 선수 46명 등 63명이 내달 18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호주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2025시즌 종료 후 커리어 세 번째 FA(자유계약) 권리를 행사, 시장에 나왔지만 2개월 넘게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못하고 있다.
1988년생인 손아섭은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뒤 2017시즌 종료 후 생애 첫 FA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4년 총액 98억원을 받고 롯데에 잔류했다.
손아섭은 첫 FA 당시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3할 타율, 두 자릿수 홈런, 매년 최다 안타 타이틀을 다투는 뛰어난 생산 능력에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까지 모든 팀들이 탐낼 수밖에 없는 매물이었다.

손아섭의 두 번째 FA 역시 따뜻했다. 2021시즌 롯데에서 타율 0.319, 173안타, 3홈런, 58타점, OPS 0.787로 건재함을 과시한 결과 4년 총액 64억원을 받고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다만 손아섭은 NC 이적 후 커리어 첫 타격왕을 거머쥔 2023시즌 140경기 타율 0.339, 187안타, 5홈런, 65타점, 14도루, OPS 0.836을 제외하면 이름값에 못 미쳤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타선 보강이 절실했던 한화로 이적, 데뷔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봤지만 개인 성적은 뛰어났다고 보기 어려웠다.
손아섭은 여기에 풀타임 외야 수비가 어려운 점,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지명타자 외에는 활용도가 애매한 점 등이 3차 FA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손아섭보다 5살 많은 최형우가 2년 26억, 출생연도가 같은 김현수가 3년 총액 50억 원을 받고 각각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와 계약을 맺은 것과 대비된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이미 미국, 호주, 일본, 대만 등지로 스프링캠프를 떠난 상태다. 2026시즌을 대비한 전력구상도 사실상 이미 완료됐다. 한화는 물론 다른 구단도 손아섭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다.

손아섭은 FA 등급제상 C등급으로, 다른 구단 이적 시에는 보상 선수 없이 2025시즌 연봉의 100%(7억 5000만 원)의 보상금만 발생한다.
그러나 수비 포지션 문제, 장타력 부족 등의 이유로 손아섭이 한화를 떠나는 그림을 쉽게 그려볼 수 없다.
손아섭에게 남은 선택지는 많지 않다. 한창 몸을 만들어야 할 시기에 개인 훈련만 이어가는 건 선수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대한 빠르게 2026시즌 뛸 팀을 확정하는 게 중요하다.
손아섭은 한화에 남는다고 하더라도 2025시즌 연봉 7억 5000만원에서 큰 폭의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년 계약 후 달성 성적에 따라 옵트 아웃(Opt Out) 권리를 행사하는 옵션을 계약서에 포함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이 경우 보상금 등 조건 없이 다른 구단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 2년 총액 15억원, 보장 13억원에 KIA 타이거즈에 잔류한 조상우도 구단과 옵트아웃 옵션을 통해 구단과 타협점을 찾았다. 달성 성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수와 구단 모두 동의한 만큼 어느 한 쪽이 불리하거나 손해를 보는 조건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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