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벌크업 성공→5kg 또?…한화 조동욱 "내년에는 운보다 실력으로 1군 자리 잡고 싶다" [인터뷰]
6kg 벌크업 성공→5kg 또?…한화 조동욱 "내년에는 운보다 실력으로 1군 자리 잡고 싶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 단계 성장을 보여준 2년 차 시즌. 한화 이글스 조동욱이 벌써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2024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조동욱은 올해 정규시즌 68경기 60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4.05, 3승(3패), 2세이브, 5홀드를 기록했다. 불펜으로는 필승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선 조동욱은 선발승부터 데뷔 첫 홀드와 세이브까지 다양한 경험들을 쌓으며 한 시즌을 보냈다.
조동욱은 이번 시즌을 돌아보며 "나에게 뜻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한다. 1군 풀타임 해보고 싶었는데 1차적인 목표도 이뤘고, 한국시리즈도 가봤다. 뭔가 올해는 작년보다 발전한 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그는 "컨디션이나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 몸 상태를 빠르게 끌어올렸어야 하는데, 그런 게 안 돼서 조금 아쉬웠지만 경기도 많이 뛰고 계속 1군 밥을 먹으면서 야구를 한다는 게 좋았다. 이렇게 많이 써주실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돌아봤다.
한화의 7년 만의 포스트시즌, 19년 만의 한국시리즈에도 힘을 보탰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등판했다. 3경기 모두 온전히 1이닝을 책임지지 못한 것은 다음의 과제로 남았다.
조동욱은 자신의 첫 가을야구에 대해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긴장이 된다거나 그런 건 딱히 없었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그게 좀 아쉽다. 준비도 많이 했는데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닝 중간에 교체된 부분은 "한 게임 승부고, 내가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으니까 내려가는 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아쉬움은 있지만 그렇게 실망하고 그런 것 없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장면을 몸에 새긴 시간을 뒤로 하고, 조동욱은 이미 자신의 3년 차 시즌을 계산하고 있다. 올해 예상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만큼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에서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많은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조동욱은 "비시즌을 조금 일찍 시작한다고 생각했다. 남들은 두 달인 비시즌이 세 달이라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보냈다"고 설명하며 "올해도 5kg 정도를 더 찌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동욱은 올 시즌을 앞두고 6kg 벌크업에 성공했고, 구속이 늘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97kg 정도까지 찌우면 더 이상 벌크업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벌크업을 하고 구속도 빨라지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이번 시즌에도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실 올해는 내가 잘했다기보다 감독님이 기회를 많이 주셨다. 못했는데도 기회를 주시고, 괜찮으면 살아남고 그랬던 것 같다"는 조동욱은 "내년에는 운보다 실력으로 1군에 자리잡을 수 있는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 내년의 가을야구도 기대가 된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초초초대박! 강정호 美 '2개 구단 실명 떴다'...MLB 재도전 트라이아웃, '빅마켓' 스카우트 2인 "구체적인 몸 상태 확인"
내년 43세 시즌인데도 인기 여전...최형우, 진짜 친정 삼성 가나
'이경실 딸' 손수아, 파격 세미누드 화보 공개…전신 골드 글리터 [★해시태그]
"신부보다 화려했다?" 민경아, 박진주 결혼식 '민폐하객' 논란 해명 [핫피플] 작성자 정보 마시멜론작성 작성일
지예은, 풀린 눈에 창백한 얼굴 어쩌나…갑상선 질환 후유증 '컨디션 난조 계속' [엑's 이슈]
'인중 축소술' 이지혜, 어색해진 입매 결국 해명했다…"시간 필요해"
[단독] 윤정수 결혼식, 하객 난리 났다… “어머 미안해요” 홍석천·윤택 ‘물만난 하객들’
"방민아에게 온, 주완" 낭만의 철통보안 발리 결혼 현장
[단독]"김숙 울며 기도, 기적처럼 깨어나"..임형준이 전한 김수용 생사의 순간 [인터뷰]
‘루머 유포자 고소’ 이이경, 대형 기획사 대표로…최정상 남돌 키운다 (DREAM STAGE)
백혈병 두번 이겨내고 재회…응팔 ‘노을이’ 최성원의 먹먹함 “어느덧 10주년, 20주년도 함께”
김송, '하반신 마비' ♥강원래 상태 전했다 "발 부종 심해..감각無"
소속사 "확인불가"→방민아♥온주완 발리 결혼식 사진 떴다..한 편의 영화 [핫피플]
"하반신 마비 25년차"…김송, ♥강원래 상태 전했다 "통증 못 느껴" [★해시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