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WS 재패한 야마모토도 명함 못 내민다…ERA 1.97·216K '21세기 최고 투수' 스킨스, "사이영상 사실상 확정"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 상'의 주인공이 곧 발표된다.
MLB는 매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발투수를 선정해 사이영상을 수여한다.
2025년 내셔널리그에서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현지 분위기는 스킨스 쪽으로 기울어 있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 32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ERA) 1.97, 탈삼진 216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95를 기록했다.
특히 ERA 2.00 미만·200탈삼진 이상을 달성하고도 승률이 5할 미만인 MLB 역사상 첫 투수로, 이는 1913년 ERA가 공식 통계로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기록은 팀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음에도 스킨스가 리그 전체를 지배하는 투구를 펼쳤다는 객관적 지표로 평가된다.

2025년은 스킨스에게 역사적인 한 해였다. 그는 MLB 데뷔 후 2년 연속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등판한 최초의 투수가 됐다.
또 23세 이하 투수로는 1985년 드와이트 구든 이후 처음으로 ERA 2.00 미만 시즌을 완주한 내셔널리그 투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구단 기록에서도 그의 이름은 새 역사를 썼다. 스킨스는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 피츠버그 우완 투수 중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16개)을 기록했다. 이는 구단 전체 역사상 7위, 라이브볼 시대 기준으로는 5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경쟁자인 야마모토(12승 8패, ERA 2.49)와 산체스(13승 5패, ERA 2.50) 역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으나, ERA·WHIP·탈삼진·K/BB 비율(5.14) 등 승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세부 지표에서 스킨스가 앞섰다.
이미 현지에서는 스킨스의 사이영상 수상이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1일(한국시간) "사이영상은 사실상 스킨스로 확정됐다"며 "스킨스의 모든 기록을 감안할 때, 강력한 포스트시즌 활약을 펼친 산체스와 야마모토보다도 더 인상적인 정규시즌 성과를 냈으며, BBWAA(전미야구기자협회)의 표심이 크게 흔들릴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만약 스킨스가 수상할 경우 1960년 번 로, 1990년 더그 드레이벡에 이어 피츠버그 역사상 세 번째 사이영상 수상 투수가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사건
[금융사기] 광주지법, 금융사기 하수인들에 징역형 선고
N
M
관리자
조회수
87
추천 0
7분전
연예
[투자사기] 100억대 투자사기 조직 140명 검거…조폭 포함
N
M
관리자
조회수
95
추천 0
9분전
사건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조직원 2명에 징역 30년 구형
N
M
관리자
조회수
86
추천 0
10분전
사건
[자금세탁] 해외 범죄조직에 1조5천억 세탁 도운 대포통장 유통조직 검거
N
M
관리자
조회수
91
추천 0
11분전
스포츠
"FA 박찬호 최소 80억부터 시작가" 마침내 대박 터트릴까, '총액 +100억' 쏟아붓는 구단 나온다면 충분하다
N
M
관리자
조회수
85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427세이브 오승환도, 한화 레전드도 갸우뚱…왜 김서현은 21구 모두 직구만 던졌나, 류지현 “일본전에도 던진다”
N
M
관리자
조회수
86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메시, 4년 만에 바르셀로나 깜짝 복귀! '오피셜' 공식발표…경기장 인증샷 '찰칵'→"못다한 작별인사 꼭 하겠다"
N
M
관리자
조회수
105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WS 재패한 야마모토도 명함 못 내민다…ERA 1.97·216K '21세기 최고 투수' 스킨스, "사이영상 사실상 확정"
N
M
관리자
조회수
89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ML 특급 마무리 충격의 승부조작, 그런데 LAD 외야수 헛스윙이 계획 막았다니... 8회 시도 중 유일한 실패
N
M
관리자
조회수
90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정말 영입하고 싶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퍼거슨의 러브콜을 거절한 '그 선수'는 누구?
N
M
관리자
조회수
104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한화 이글스, 대전서 초대형 불꽃 축제 확정!…'창단 40주년+KS 진출' 화려한 뒷풀이→가을 존재감 확실하네
N
M
관리자
조회수
100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삼성 선수는 애착이 가요" 친정 잊지 않은 국대 캡틴, 작은 거인 향한 애틋함 무엇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N
M
관리자
조회수
80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초대박! 안세영, '최대 환희' 초대형 호재 터졌다...14승 14패 유일한 상성, 천위페이, 연말 파이널 출전 불발 "우승 수월할 것"
N
M
관리자
조회수
78
추천 0
1시간전
스포츠
美 언론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은 '3위' 입니다! '가을 축구' MLS컵 선수 랭킹 등장...SON 밀어낸 1위는 누구인가
N
M
관리자
조회수
99
추천 0
1시간전
연예
“바다장 해달라” 51세 말기암 엄마 유언에…서장훈 “남겨진 가족 생각해야” 조언(물어보살)
N
M
관리자
조회수
71
추천 0
1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