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커쇼 전격 현역복귀, 은퇴 번복했다…어? 다저스가 아니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충격’ 커쇼 전격 현역복귀, 은퇴 번복했다…어? 다저스가 아니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의 영원한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38)가 은퇴를 번복했다. 심지어 다저스를 외면(?)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커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다. 다저스의 전설은 보험 문제로 2023년 대회에 기권했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WBC에 참가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커쇼는 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은퇴는 상징적 의미일 뿐, 국제대회에 나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 전 세계 야구팬들, 그리고 커쇼의 팬들은 다가올 3월 WBC서 커쇼의 ‘진짜’ 마지막 등판을 볼 수 있게 됐다.
커쇼는 WBC와 인연이 없었다. 본래 2023년 대회에 참가하려고 했다. 커쇼의 보험사가 대회서 부상할 경우 커쇼와 다저스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허무하게 WBC 데뷔가 불발됐다. 다저스로선 커리어 막판 부상이 잦았던 커쇼에 대한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것을 허용할 순 없었다.
때문에 커쇼에게 다가올 WBC는 남다른 의미를 지닐 전망이다. 3년 전 보험 이슈의 서러움을 털어낼 기회이고, 정말 현역 마지막 무대라는 점에서 더 간절할 듯하다. MLB.com은 미국의 선발진이 워낙 막강해 커쇼가 선발투수로 뛰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무렴 어떤가. 커쇼는 이미 작년 가을 포스트시즌서도 구원투수로 뛰었다. 생애 마지막 가을야구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받으며 화려하게 현역을 마쳤다. 오히려 은퇴선언 후 선수에 맞는 몸 관리가 가능할지가 관심사다.
아무래도 승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황에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미국은 이번 대회서 2023년 대회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한 아픔을 씻고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총력전 모드인데, 커쇼의 선발은 약간의 ‘낭만’이 작용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커쇼의 경쟁력은 전성기보다 떨어지지만 지난 시즌 충분히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사실이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서 223승96패1홀드 평균자책점 2.53. 2855⅓이닝 동안 3052개의 탈삼진을 잡았다. 다저스 프랜차이즈 최다승 2위, 평균자책점 3위, 최다이닝 4위, 탈삼진 1위다. 사이영상 3회, MVP 1회, 평균자책점 1위 5회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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