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대우 받냐” 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속 ‘아이 위해 서울행’
“왜 이런 대우 받냐” 김지연, 정철원 이혼설 속 ‘아이 위해 서울행’
방송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 김지연이 야구선수 정철원과의 이혼설 속에서 아이를 중심에 둔 현실적인 선택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독박육아, 생활비, 부부 갈등 등 그간 쌓여온 문제를 비교적 솔직한 어조로 언급하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특히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워야죠”라는 말은 짧았지만 무게감이 컸다.
그는 비시즌에도 집에 거의 없는 남편의 생활 패턴을 언급하며 “아이가 아빠를 잘 못 알아볼 정도였다”고 했고, 결국 혼자 육아와 집안일, 개인 일까지 감당해야 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새벽에 감정이 무너져 도움을 요청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고 밝혔다.





생활비와 관련한 이야기에서는 더욱 구체적인 갈등이 드러났다. 김지연은 앞서 알려진 ‘월 1000만원 생활비’에 대해 “본인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조건이었고, 비시즌 몇 개월 동안은 그 돈이 아니라 내가 모은 생활비와 내 수입으로 지내야 한다는 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매년 12월부터 2월 말까지는 100% 내 수입으로 생활해왔다”고 덧붙였다.
집안일을 둘러싼 갈등도 있었다. 그는 “아들 옷까지 같이 개어달라고 부탁했다가 ‘앞으로 1000만원 넘게 줄 건데 왜 이런 대우를 받느냐’는 말을 들었다”며 해당 발언이 결정적인 상처로 남았음을 내비쳤다.
정철원의 개인 소비와 관련한 폭로도 이어졌다. 김지연은 “작년 연봉 중 3000만원 넘게 개인을 위해 사용했고, 아들 돌반지와 팔찌를 녹이고 추가로 5~600만원을 보태 10돈짜리 금목걸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외도 의혹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황도 공개됐다. 한 누리꾼이 “정철원이 결혼 준비 당시 SNS를 염탐하며 DM을 보냈다”고 제보하자, 김지연은 “대충 알고 있었고, 모든 제보 DM을 받고 있다”며 “증거는 충분하지만 다다익선이라 더 받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부분은 아이를 위한 선택이었다. 김지연은 “부산이 좋긴 하지만 아이 얼굴이 너무 알려져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아이를 위해 서울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결정된 건 아니고,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끝으로 그는 “이번에도 참으려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 소송을 걸어 엄마로서 더는 참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현재 상황이 단순한 부부 갈등을 넘어선 단계임을 시사했다.
한편 김지연과 정철원은 지난해 12월 아들을 얻은 뒤 뒤늦게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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