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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탁구 또 충격패!…세계 2위 왕만위, 42살 커트 신공에 무너졌다→WTT 챔피언스 도하 8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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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1 추천 0 조회수 180 댓글 0

中 탁구 또 충격패!…세계 2위 왕만위, 42살 커트 신공에 무너졌다→WTT 챔피언스 도하 8강 탈락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세계 톱랭커 대부분이 출전한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여자단식 톱시드를 받은 중국의 왕만위(세계랭킹 2위)가 42살의 독일 선수에게 무너져 화제다.

 

왕만위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도하 2026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22위 한잉과 60분 혈투 끝에 게임스코어 3-4(6-11 11-4 7-11 12-10 4-11 11-8 6-11)로 패했다.

 

WTT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레벨이 높은 대회다. 총상금은 50만 달러(7억2000만원)로, 톱랭커 의무 참가 규정이 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실제 이번 대회에선 여자단식의 경우, 부상으로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세계랭킹 1위 쑨잉사를 제외하곤 10위 이내 선수들이 모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 한 해 결산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왕만위는 이번 대회에서 쑨잉사 불참으로 톱시드를 배정받았다. 당연히 우승 후보 1순위였다.

 

그런데 40살이 넘은 한잉을 이겨내지 못하고 패퇴했다.

 

한잉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중국 출생이다. 지난 1983년 랴오닝성 선양에서 태어났다.

 

커트가 일품인 수비 전문 선수로 성장했는데 중국에선 더 이상 미래가 없다고 보고 2002년 독일로 건너가 선수 생활을 했다. 2006년 역시 중국에서 태어난 남자 선수 양레이와 결혼한 뒤 2010년 시민권을 취득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33살에 올림픽 데뷔를 한 뒤 여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올림픽에 나서 메달까지 일궈냈다.

 

한잉은 경기 중 스핀이 있다가 없다가하는 변화무쌍한 커트로 상대를 공략하는데 이번 대회에선 엄청난 무기가 되고 있는 셈이다. 16강에서 세계랭킹 8위인 중국의 신예 천이를 3-2로 잡더니 8강에선 톱시드까지 무너트리는 이변을 만들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왕만위는 "한잉의 커트 구질이 너무 불편했고, 결정적인 순간 심리적으로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왕만위는 최근 '한국 킬러'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한국 선수와 대결에서 46전 46승 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수비 전문 20위권 선수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다.
 
최근 남자단식을 중심으로 '만리장성' 중국이 흔들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었다.
 
여자단식에선 왕만위와 함께 세계랭킹 5위 왕이디도 마카오 소속으로 뛰는 세계랭킹 7위 주위링에게 8강에서 패했다. 천이까지 지면서 준결승에 콰이만(세계랭킹 3위), 천싱퉁(세계랭킹 4위) 둘만 남아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남자단식에선 톱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2위 린스둥이 중국 선수들 중에선 홀로 준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 이변의 주인공 한국 장우진(세계랭킹 18위)와 붙는다. 중국 남자탁구는 왕추친과 린스둥이 세계랭킹 1위와 2위를 각각 달리고 있으나 유럽과 일본 선수들의 저항에 조금씩 무너지는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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