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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월드컵 준비' 韓 축구, 대형 이적 성사! '홍명보호 No.9' 오현규, 유럽 명문 베식타스 9번 달았다...'241억' 전격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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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02.05 추천 0 조회수 626 댓글 0

[공식발표] '월드컵 준비' 韓 축구, 대형 이적 성사! '홍명보호 No.9' 오현규, 유럽 명문 베식타스 9번 달았다...'241억' 전격 계약

 

 

[OSEN=고성환 기자] '대한민국 9번 공격수' 오현규(25)가 한 단계 높은 무대를 누비게 됐다. 그가 튀르키예 대표 명문 베식타스의 9번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 베식타스 입단을 환영한다! 베식타스 축구 법인은 프로 축구선수 오현규의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공시 플랫폼(KAP)을 통해 알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구단과 선수 간에 오현규의 이적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적료는 총 1400만 유로(약 241억 원)다. 오현규는 KRC 헹크에서 이적해 오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2029시즌 종료까지 3년 반"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현규는 2029년 여름까지 미래를 베식타스에 맡기게 된다. 베식타스 측에서 발표한 그의 이적료는 1400만 유로지만, 이건 기본 액수만 계산한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와 벨기에 매체들에 따르면 오현규의 활약 성과에 따라 보너스 옵션 100만 유로(약 17억 원)를 더해 이적료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59억 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오현규를 강력히 원한 베식타스다. 베식타스는 그를 새로운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태미 에이브러햄이 아스톤 빌라로 떠나보내면서 최전방에 공백이 생겼고, 이를 오랫동안 눈여겨봤던 오현규로 메우겠다는 계획이다. 

 

베식타스는 처음엔 오현규의 몸값으로 1200만 유로(약 205억 원)을 제안했다가 거절당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옵션 포함 총액 1500만 유로의 제안으로 규모를 올려 헹크의 승낙을 받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 1500만 유로면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이다. 베식타스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액수. 오현규를 단순한 유망주가 아니라 팀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헹크도 오현규 판매로 많은 차익을 남기게 됐다. 헹크는 지난 2024년 여름 그를 셀틱에서 영입하면서 이적료 270만 유로(약 46억 원)를 지불했다. 셀온 조항을 빼고 생각해도 약 1년 반 만에 200억 이상의 돈을 벌어들인 셈이다. 

 

 

사실 오현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많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 여러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특히 풀럼은 오현규를 2순위 타깃으로 진지하게 고려했다. 하지만 풀럼은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리카르도 페피(PSV 에인트호번)만 바라보다가 PSV가 대체자를 찾지 못하면서 모든 게 무산됐다. 팰리스는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과 에반 게상을 영입했고, 리즈도 진지하게 움직이진 않았다.

 

결국 오현규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은 이뤄지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낸 베식타스가 그를 낚아채는 데 성공했다. 이제 그는 베식타스에서 활약하며 다시 한번 빅리그 입성의 꿈을 키워갈 전망이다. 오현규는 베식타스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다행히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적이 취소되는 일은 없었다. 오현규는 지난해 여름에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에 근접했지만, 슈투트가르트가 이적시장 마감 직전 돌연 그의 무릎을 문제 삼으며 영입을 취소했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메디컬 테스트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오현규는 꾸준히 커리어 상승 곡선을 그려나가고 있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정통 공격수 중 한 명인 그는 K리그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2시즌 리그 14골을 터트리며 차세대 공격수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듬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다만 셀틱에선 많은 기회를 받기 어려웠다. 이미 일본의 후루하시 교고와 마에다 다이젠이 주전으로 뛰고 있었기에 오현규는 주로 교체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오현규는 2022-2023시즌 후반기에만 1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고, 이를 눈여겨본 헹크로 이적할 수 있었다.

 

오현규는 헹크에서도 데뷔 시즌 12골 2도움을 올리며 '슈퍼 조커'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즌에도 전반기 10골을 터트리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다만 최근 토르스텐 핑크 감독이 경질되고, 니키 하옌 감독이 부임한 뒤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번 이적이 헹크에도 오현규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이유다. 앞서 벨기에 'HLN'은 "이적은 모두에게 최선의 해결책으로 보인다. 헹크는 오현규에게 모든 기대를 걸었지만, 그는 슈투트가르트로 대형 이적이 무산된 후 더 이상 최고의 컨디션을 되찾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현규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베식타스 입단이 커리어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스트라이커 재목인 그는 조규성과 함께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북중미로 향할 유력한 후보다.

 

오현규가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베식타스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다면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그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동행하긴 했지만, 정식 멤버는 아니었다.

 

한편 베식타스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10승 6무 4패, 승점 36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리그 우승 16회를 자랑하는 명문 클럽이지만, 이번 시즌엔 부침을 겪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서라도 오현규와 함께 순위를 더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베식타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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