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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에서 콘이나 놓던 놈이 많이 컸다!” 축구계에서 무시받던 ‘비주류’ 이정효 감독, 빅클럽 수원삼성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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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추천 0 조회수 146 댓글 1

"내 밑에서 콘이나 놓던 놈이 많이 컸다!” 축구계에서 무시받던 ‘비주류’ 이정효 감독, 빅클럽 수원삼성 맡았다

 

 

[OSEN=서정환 기자] ‘K무리뉴’라는 별명을 얻기 전까지 이정효(50) 감독은 철저한 축구계의 비주류 ‘흙수저’였다. 

 

수원은 24일 이정효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수원은 “명확한 축구 철학과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 강점을 가진 이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구단은 진정성과 존중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해 이 감독 영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한 명가 수원삼성은 마지막 구원투수로 이정효 감독을 선택했다. ‘리얼블루’를 내세우며 수원출신 레전드들에게 목을 맸던 수원이었다. 이제 명분을 버리고 실리를 선택했다. 국내최고로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K무리뉴' 이정효 감독은 비시즌 가장 뜨거운 구애를 받는 감독이었다. 한국을 넘어 J리그에서도 꾸준히 러브콜이 왔다. 그런 이 감독이 수원을 택했다. 이정효 감독은 "조건이 아니라 구단이 보여준 진심과 간절함, 그리고 감독에 대한 깊은 존중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혔다. 

 

 

흙수저 신화다. 몇년 전만 해도 이정효 감독은 국내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견제와 무시를 받는 존재였다. 현역시절 유명선수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좋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도자로서 능력마저 제대로 검증받을 기회가 없었다. 

 
이정효 감독은 실력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2022년 광주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팀을 맡자마자 K리그2 우승으로 이끌며 기염을 토했다. 여세를 몰아 광주는 2023년 K리그1 3위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광주는 시도민구단으로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했다. 

 
이정효 열풍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광주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에 올려놨다. 챔피언 울산, 전통의 강호 포항도 탈락한 마당에 시도민구단으로 최초 8강에 등극해 알 힐랄과 치열하게 싸웠다. 


 

 

비주류인 이정효 감독은 오직 실력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그는 2002년 4강 신화 멤버도 아니고 국가대표 경력도 없었다. 바닥부터 지도자 생활을 한 이정효 감독은 오로지 결과로 모든 것을 증명했다.

 

그런 그를 바라보는 축구계의 시선도 곱지만은 않다. 현역선수시절 혹은 지도자 초년생 시절을 생각하며 이정효 감독의 성공을 시샘하는 무리도 여전히 많다.

 

광주의 뒷모습을 공개하는 다큐멘터리 ‘옐로 스피릿 2024’에서 이정효 감독의 일화를 공개했다. 24년 8월 25일 울산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내가 코치하다 감독이 됐잖아. 나도 성장하고 직위도 올라갔는데 (상대가 날 부르는) 호칭도 달라져야 하잖아. 그런데 (상대 감독이) ‘내 밑에서 콘 놓고 하던 놈이 많이 컸다’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현역 지도자가 과거경력을 꺼내며 이정효 감독을 대놓고 무시했다는 것이다. 경력과 나이 등을 떠나 현직 K리그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정효 감독은 “왜 내가 이런 말을 들어야 하지?”라고 반문했다.

 

이제 적어도 국내축구계에서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다. 이정효 감독보다 현역시절 잘나갔던 선수였을지 몰라도 지금의 그보다 능력있는 한국인 지도자는 아무도 없다. 

 

운동장 위에서 승부는 과거의 명성이나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하는 것이다. 이정효 감독은 이제 수원이라는 빅클럽을 맡아 또 한 번 편견을 극복하려고 한다. / [email protected] 

 

 


 

댓글 1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나름 어디가 꽁떡하기 좋았는지 정리해 볼겸 끄적거려봄.


1. 달*한**

실시간 다수 매칭이라서 경쟁 타야함 막판에 긴장감 오짐
처음이 어렵고 살아남으면 이후로는 수월함
요즘은 심사가 까다로워져서 새로운 남여 유입이 없어보임


2. ㄷ단*

한창 랜덤채팅 인기탈때 흥했던 곳으로 홈런후기도 많았고
나같은 평민들도 이곳에서 꿀 많이 빨았음 최근에 다시 깔아봤는데
사람도 없고 조건글로 넘쳐난다. 쪽지 보내고 기다리다 보면 간혹
월척이 뜨기는 하는데 여유 시간 많을때 해야함 강태공들이
많으니 월척 톡아이디 받으면 곧바로 다른쪽으로 이어가야함


3. 슈**ㅌ

여긴 작년에 핫 했음 이메일로만 가입하고 먼저 접속한 사람을
밀어주는 매칭 방식이라서 일반 랜덤 방식이랑 확실히 틀려 가끔
재미 보는데 기다리기 짜증나면 기본 택시비 정도로 만날 수 있음


4. 썸*잇

최근에 누가 기혼녀 만난 후기썰 올려 유명세 탄 곳으로
짧은 거리순으로 먼저 매칭돼서 경쟁타며 시간뺏길 염려가 적음
요즘 유행하는 채팅이고 만나서 꽁떡하기까지는 여기가 가장 쉽다
조건거는 일부 생계형 여성들 차단하고 대충 쪽지만 몇개 날려도
바로바로 답장옴 의외로 오전에도 많고 여자들도 찾기 귀찮으면
가까운 거리순으로 살펴보기 때문에 기다리면 쪽지도 먼저 온다

(좌표: https://tinyurl.com/3n3cwmak (PC 가능))


지금 대학생들 공강 많아서 사람도 많고 나는 4번 같은 경우가
귀찮게 설치 안해서 좋고 목적이 확실한 애들로 걸러져 있어서 쉽다
간혹 근거리에 30대 후반이 보이기는 하는데 지금은 들어가서 근거리
접속자만 봐도 20대 여자가 더 많다는걸 확실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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