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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정연 이어 다현까지… 트와이스 멈추지 않는 ‘건강 잔혹사’
미나·정연 이어 다현까지… 트와이스 멈추지 않는 ‘건강 잔혹사’.
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심각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국 진행 중인 월드투어 활동을 잠시 멈춘다. 앞서 북미 공연 불참 소식에 이어 전해진 활동 중단 소식에 글로벌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다현)의 컨디션과 공연 참여 여부를 신중히 논의한 끝에, 현재는 활동보다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전격 발표했다.
다현의 부상은 지난달 북미 투어 초반부터 감지됐다. 현지 공연 중 발목 이상을 느껴 꾸준히 치료를 병행했으나, 한국 귀국 후 정밀 검사 결과 ‘발목 골절’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당초 북미 공연만 불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정밀 검사 결과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남은 투어 일정 합리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소속사 측은 “다현은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며, 안무 수행이 가능한 컨디션이 되는 시점에 맞춰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미국 올랜도를 시작으로 9개국 17개 도시에서 펼쳐질 트와이스의 남은 투어 일정은 다현을 제외한 8인 체제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우려 섞인 지점은 트와이스 멤버들의 반복되는 활동 중단 사례다. 쉼 없이 달리는 최정상 걸그룹의 숙명이라기엔 멤버들의 건강 지표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멤버 미나는 지난 2019년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한 갑작스러운 불안 증세로 월드투어 도중 활동을 중단하며 긴 회복 기간을 가졌고, 정연 역시 목 디스크와 공황 장애 및 불안 장애가 겹치며 수차례 활동 중단과 복귀를 반복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 바 있다. 여기에 팀의 분위기 메이커인 다현마저 골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트와이스의 완벽한 ‘9인 완전체’ 무대를 향한 팬들의 기다림은 더욱 길어지게 됐다.
JYP 측은 “다현의 무대를 기다린 팬 여러분께 계속해서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현 본인 역시 무대에 대한 의지가 강했으나,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 소속사와 논의 끝에 멈춤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다현의 빈자리는 크지만, 트와이스는 남은 투어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전 세계 원스(ONCE)들을 만날 예정이다. 8인의 멤버들이 다현의 몫까지 채우며 보여줄 무대와, 다현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합류할 그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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