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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에 들려온 '롯찬호' 소문→"자극 됐다, 운명이라 생각하려 했다", 올스타 유격수는 다시 구슬땀 [미야자키 현장]
미야자키에 들려온 '롯찬호' 소문→"자극 됐다, 운명이라 생각하려 했다", 올스타 유격수는 다시 구슬땀 [미야자키 현장]
박찬호는 최근 몇 년 사이 공·수 겸장의 유격수로 성장했다. 데뷔 초기부터 수비와 주루는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2023~2024년 2년 연속 3할 타율을 달성하며 지난해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또한 KBO 수비상도 계속 차지하며 강점을 인정받았다.
이에 박찬호 쟁탈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야구계 전반에 퍼졌다. 그 중에서 롯데가 그 후보 중 하나라는 말도 나오고 있었다. 반대로 말하면 외부 평가에서 롯데가 유격수 포지션이 약점이라고 지적받았다는 뜻도 된다.
특히 올해 팀의 144경기 중 절반이 넘는 87경기에서 선발 유격수로 나선 전민재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일 수 있었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본인이 주전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최근 스타뉴스와 만난 그는 "많이 자극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롯찬호'의 가능성이 낮게 점쳐진다. 구단 차원에서 '육성'으로 핸들을 돌리면서 대형 FA 영입 가능성이 줄어든 것도 현실이다. 최근에는 박찬호가 두산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고, 선수들도 이를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전민재의 마인드가 바뀐 건 아니다. 그는 "만약에 (박찬호가) 저희 팀으로 왔더라 하더라도 '그건 운명이었나' 생각하고, 그냥 똑같이 내 할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었다"고 얘기했다.
지난해 말 트레이드를 통해 투수 정철원과 함께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로 이적한 전민재는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했다. 101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87(331타수 95안타) 5홈런 34타점 39득점, 3도루, 출루율 0.337 장타율 0.378, OPS 0.715의 성적을 거뒀다. 데뷔 8시즌 만에 가장 많은 경기와 타석을 소화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개막 직후 손호영이나 박승욱 등 내야진의 부상 속에 기회를 얻은 전민재는 5월 말까지 0.380 후반대 타율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헤드샷 부상을 이겨내며 전반기를 달려갔고,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도 누렸다. 비록 시즌이 진행되면서 타율은 떨어졌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우리 팀에 전민재와 정철원이 없다고 생각해 보라"고 할 정도로 알토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 전민재는 "아쉬운 시즌이었다"면서도 "얻은 것도 많았다. 경험이 많이 된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은 좋지 않았지만, 느낌이 좋았던 기간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민재는 팀 동료 한태양과 함께 최근 롯데의 자매구단인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의 추계 캠프가 열리고 있는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코노조시의 미야코노조 야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진짜 좋은, 흔치 않은 기회다. 일본 선수들이 하는 걸 눈으로 많이 보면서 '저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할 때 밸런스를 눈으로 보고, 타격 때 선수들 루틴을 보면서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걸 느꼈다. 따라해보니까 좋아서 몇 개 뺏어서 잘 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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