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3차 폭로 "김준호 약점 잡으려고 녹취 요구"…김지민 결혼식 불참도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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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확산 중인 가운데, 전 매니저 A 씨가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A 씨는 먼저 박나래 측이 공개한 통화 내용과 관련해 "퇴사 이후 지금까지 박나래에게 먼저 전화를 건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며 "2025년 12월 7일에서 8일로 넘어가는 새벽 두 차례 통화 역시 모두 박나래가 먼저 걸어온 전화였으며, 대부분의 통화내용과 약 3시간 동안 박나래 자택에서 나눈 대화 녹취도 모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복돌이' 방치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 씨는 "촬영 이전 박나래가 복돌이를 보러 간 적은 없었으며, 본인이 직접 목포로 내려가 혼자 지내던 할머니 댁에서 복돌이를 케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료와 약 챙기기, 배변 정리, 산책과 목욕, 병원 동행 등 일상적인 관리를 모두 자신이 담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논란이 된 '5억 원 합의금 제시' 주장에 대해 A 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즉시 변호사에게 연락해 같은 날 만남을 가졌고, 12월 8일 오후 4~5시쯤 박나래 측에 '마지막 기회'라는 판단 아래 변호사를 통해 합의서를 전달했다"며 "해당 합의서에는 금전 요구 없이, 허위 보고에 대한 사과와 사실 인정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박나래로부터 '돈 말고 뭐가 필요하냐?'는 메시지를 받았고, 계획된 듯한 문구 선택으로 전달된 이 메시지를 보면 매우 의아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A 씨는 오히려 박나래 측이 먼저 합의서를 보내왔으며, 이를 거부하자 허위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자신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4대 보험 미가입 논란에 대해서는 "이전 소속사 재직 시절에도 4대 보험을 정상적으로 적용받았다. 박나래와 함께 일하던 당시에도 팀장, 매니저와 함께 지속적으로 4대 보험 가입을 요구해 왔으며, 최종 결정권은 박나래에게 있음을 전제로 한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급여 논란과 관련해서도 "300만 원은 미팅 진행비로 쓰겠다는 의미였다"며 "개인 월급을 줄이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이를 개인 급여로 해석한다면, 생활비를 어떻게 충당하느냐는 의문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인 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서도 박나래의 식비와 개인 물품 구매, 자택 방역 비용 등이 포함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가장 파장이 큰 대목은 "박나래가 선배 김준호, 김대희가 소속된 JDB 관련 약점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A 씨는 주장했다. A 씨는 "박나래가 JDB의 약점을 확보하기 위해 녹취를 요구했고, 해당 녹취를 박나래와 박나래의 남자친구에게 전송했고, 현재까지도 보관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나오자 박나래가 지난해 7월 절친인 김지민과 김준호의 결혼식에 불참했던 사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나래는 자택 도난 피해로 인한 충격을 불참 사유로 밝혔으나, 전 매니저의 폭로로 인해 소속사 선배들과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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